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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귀환 제10화 — 사황의 첫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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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사황귀환 제10화 — 사황의 첫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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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노파의 목숨이 아깝지 않다면." 무림청 자객들이 오두막을 완전히 포위한 가운데, 군일학은 아버지의 첫 초식조차 겨우 흉내 내는 몸으로 유모를 등 뒤에 감싼다. 승산은 없었다.

'나를 받아들여라.' 몸속의 사의(邪意)가 낮게 말한다. 유모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 앞에서, 그는 지금까지 밀어내려 했던 힘에 처음으로 스스로 문을 연다.

핏빛 기운이 몸 전체를 뒤덮으며 터져 나오고, 사자신공의 정순 기운과 사의정화가 처음으로 하나의 흐름으로 뒤섞인다. 단 한 번의 검격에 자객 셋이 튕겨 나가고, "사황의 기운…!"이라는 외침과 함께 여덜의 자객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낯선 힘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 속에서 검을 내린 군일학에게, 유모는 오래 참아온 진실 하나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도련님께 누이가 있어요."

그날 밤 강물 속에 놓쳤던 것은 군일학 하나가 아니었다. 그리고 그 누이를 데려간 것은 다름 아닌 상관기였다는 사실이, 그의 발밑에서 검을 떨어뜨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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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들 앞에서 사황의 힘을 처음으로 온전히 각성한 군일학. 그리고 유모로부터, 상관기에게 끌려간 친누이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는다. 무협 낭독 시리즈 사황귀환 제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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