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플위클리 S6 9화 | 죽음

An episode of [라플위클리 TALK](https://invisiblenetwork.ai/podcast/1853454335), 3 Apr 2026, 57 min.

Audio: https://anchor.fm/s/109729b4c/podcast/play/117880992/https%3A%2F%2Fd3ctxlq1ktw2nl.cloudfront.net%2Fstaging%2F2026-3-3%2F421310284-44100-2-028d64322c383.mp3

세기의 천재들은 27세에 죽는다? \[이키루\]부터 \[맨 프롬 어스\]까지, 삶의 끝에서 죽음이 가르쳐주는 것들.

## Transcript

[0:04] 네, 오늘 주제 죽음이에요. 자칫하면 좀 어둡고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라서 좀 유쾌하게
[0:10] 밝게 풀어주실 분을 모셨습니다. 힙합계의 브레인이자 예능계의 숨은 오수죠.
[0:17] 그리고 무엇보다도 또 우리와 함께 레거시 방송에서 추억을 쌓은 분이죠.
[0:23] 래퍼 넉살씩 오셨습니다. 아 어서.
[0:27] 오세요. 네 여기는 또 이제.
[0:30] 매거시가 아니니까 그때 못한 말씀 넉넉하게 또 풀어주고 가세요.
[0:35] 좋습니다. 여기 자리에 앉는 것만으로도 제가 똑똑해지고 대학에 간
[0:39] 기분이에요. 이렇게 굉장한 지성인들 사이에 앉아있다는.
[0:45] 것만. 처음에 다들 그렇게 얘기하세요.
[0:48] 나갈 때는 내가 정말 똑똑한 사람이구나? 아이.
[0:54]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0:56] 사실 게스트를 이렇게 모셔놓고 저희가 너무 다크한 주제를 다루는 거 아닌가?
[1:00] 싶어요. 네 뭐 힙합 이런 거 주제로 다뤄도 몇 시간은 거뜬하게
[1:05] 이야기할. 수 있었을.
[1:06] 텐데 근데. 또 조금 생각해보니까 힙합과도 관련이.
[1:09] 많습니다. 힙합 뮤지션들이 이제 요게.
[1:12] 대거시가 아니니까 좀 편하게 말을 할 때 공항에서 오버도즈로 죽은 뮤지션들도 있고요.
[1:17] 미국 뮤지션들 중에 맥밀러도 사실 굉장히 그걸로 고생을 하다가 젊은 나이에 요즘 에 그렇게 또 관련 있는
[1:24] 뮤지션들도 많고 저 죽음에 관련돼서 노래도 많고. 맞아요 넉살이 가져오신 콘텐츠 중에서 진짜 죽음의 문턱까지
[1:33] 갔다 와서 정신을 차리게 되는 한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가져오셨더라고요.
[1:42] 앨범 두 명일. 때만.
[1:44] 기억하는데 예 우리가 50 원 형이라고 부르는 우리 시티 센트가 닥터드레 사단에서 이제 발굴이.
[1:51] 돼서. 그쵸?
[1:52] 훨씬 더 50 원보다는. 가치가 없죠.
[1:54] 근데 한국에서는 저희가 이제 50 원인 거예요. 50 원 형이라고 오십이니까 그냥 FAP 세트니까 환율까지는.
[2:00] 저렇게 생각에 따라서 이름이 이거 바뀌어 야 그 형이 이제 650 원이야.
[2:05] 야 그 형 많이 올랐어 기름값이. 2000 원인데 뭔 소리야 막 이러면서?
[2:10] 지금의 어 왜 피프티센트인지 아시죠? 어, 왜죠?
[2:14] 그게 한국은 십 원짜리 같은 느낌이죠. 어감이?
[2:16] 아, 예전에 미국의 그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던 어떤 범죄자 유명한 사람이 있었는데.
[2:22] 그 사람이 별명이 피프티센트였어요. 왜냐하면 주머니에 얼마가 있든 그 사람을 털 준비가 된
[2:29] 사람인 거예요. 그러니까 13.
[2:31] 세밖에 잔돈밖에 없는 사람도 가서 터는 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이.
[2:35] 피프티센트인데. 실제 피프티센트 그 가수가 예 그 사람의 이름을 따온
[2:40] 거예요. 자기도 딱 피프티센트 같은 허슬링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2:44] 해서. 힙합에서 스트리트 크레딧이라고 하거든요.
[2:48] 그래서 자기가 마약도 팔아보고 총도 쏴보고 맞아봐야 넌 진짜구나를 해줄.
[2:52] 하는 거예요. 그 사실 이제 힙합에서 족적도 많이 남기고 그리고 되게
[2:56] 개인 중에 한 명이에요. 이 실제로 저 50 센트가 총을 맞아요.
[3:01] 아홉 발인가 엄청 많이 맞아요. 실제로도 그래서 근데 살아남아요.
[3:05] 뭐 실제 얘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장면에서 이제 총을 맞는 장면에서 그 되게 좀 클리셰적인 장면이긴 한데 총을
[3:12] 맞으면서 애가 태어나요? 그래서 탄생과 죽음이 같이 동시에 이렇게 교차편집으로
[3:16] 나오거든요. 그 장면이 오히려 그 아웃바를 맞고 진짜 죽음의
[3:20] 문턱이었는데 필티는 그때 그 데미지로 목소리도 그리고 발음도 좀 바뀌면서 자신만의 특색을 또 가지게 되고
[3:27]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어떤 서사도 가지게 되면서 이 뮤지션의 힘도 더 강해지게 되고요.
[3:32] 실제 피이티센트가 그랬던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 게니치로 나이트라인이 또 생각이 나더라고요.
[3:37] 죽음과 탄생에 대해서 사실 저 영화 OECT 앨범이 진짜 좋아요.
[3:40] 제가 어렸을 때 정말 많이 들었던 앨범이에요. 뭔가.
[3:43] 괜히 전 덩치도 작고 하는데 저걸 들으면.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고.
[3:47] 거기 윈도우 샤퍼라는 곡이 들어있는 건데 이제 그 그것도 사실 뭐 멜로디가 좋고 이런데 가사는 보면은 어 너는 막
[3:54] 뭐 아이쇼핑하고 밖에서 구경하지 나는 가서 산다 이런 내용이야 대부분 가사가 그래요.
[4:01] 근데 그러다가 어 너 총 한 번도 못 살았지. 9번 맞았는데 갑자기 귀엽다가 그리고 이게 약간 총에 맞은
[4:08] 뮤지션 얘기하니까 죽음의 사선을 건너서 온. 유명한 뮤지션이 또 카니메스트가 있죠?
[4:14] 이 샤카칸에 이 사실 그 드로토 파이어라는 곡이 있는데 그거를 이제 카니메스트가 교통사고를 진짜 심하게 당해요.
[4:24] 그래서 이 이도 완전히 다 날아가고 완전히 닫혀서 그 카니메스도 발음이 그때 좀 변해요.
[4:29] 그리고 이에 그 교정하고 이런거를 치료를 받으면서도 그 생각을 한거 이거 어떻게 노래로 만들지.
[4:36] 근데 그때 딱 생각난게 착각칸에 트로토 파이어 를 샘플링 해야겠다.
[4:40] 나는 뭐 당시 뭐 이렇게 어떤 사람과 불도 또. 뭐 이렇게 다가 이런 내용의 노래인데 그거를 트로트
[4:47] 와이어로 바꾼 거예요. 이거를 샘플링을 해서 내가 어떻게 살아?
[4:58] 부르니까 그 노래. 알겠어, 되게 유명한 노래예요.
[5:00] 그래서 그 뒤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굉장히 이상한 행보를 많이 해요.
[5:05] 그리고 이혼도 있었고 뭐 뭐? 그때 사고 이후로 자기가 양극성 장애가 있다고 고백을 하긴
[5:11] 했는데 좀 어찌됐든 그런 광인으로서 예술가로서는 더 빛을 바랬다.
[5:16] 아니, 그렇게 어떤 죽음의 문턱을 돌아와서 예술 세계가 달라지면서 훨씬 더 확장되고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5:23] 캐시라는 이 너무 유명한 일본 감독 있잖아요. 기타 노다 캐시 한창 때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5:30] 당해서 죽음 직전에 살아 돌아오게 되는데 그다음부터 표정이 제대로 안되는 거예요.
[5:34] 기타로다케시는 그 이후로 작품 세계가 훨씬 더 깊어지고 풍부해지고 좋아져서.
[5:40] 진짜 슬프게 돌아오면. 참 뭔가 더 깊어질 수 있는데 돌아오지 못한 뮤지션이 훨씬
[5:45] 많아요. 돌아오지 못하면 진짜 레전드가 되기도 하잖아요.
[5:49] 그래서. 클럽도 있잖아요, 투니 세븐 클럽.
[5:51] 맞아요, 그 젊은 락에서. 그게.
[5:55] 뭐 일종의 도시 전설 같은 거고 이게 사실 우연인데 우연치고는 너무 공교로워서 제1 먼저부터 아마 그렇게 얘기
[6:01] 나온 게 브라이언 존스 때문에 나왔을 거예요. 롤링스 존스 그다음에 무슨 뭐 제니스 조플린도 그랬었고요.
[6:07] 또 에이미와이. 나왔어요?
[6:08] 그 27 살이라는 그 나이가 굉장히 비극적으로 전설처럼 나오는.
[6:12] 근데 저는 사실은 요절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나이에 상한선이 어딜까?
[6:16] 이렇게 생각하면 저는 약간 장우경 떠오르거든요. 장우경 장우경이 46 살에 죽었어요.
[6:22] 근데 제가 배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필립 시모 오프먼이라는 배우거든요.
[6:27] 그 사람도 46 살에 죽었거든요. 신해철 씨도 46 살에 세상을 떠나셨어요.
[6:31] 너무 아쉽죠. 사실 마흔여섯은 지금 현대에서 보면은 마흔여섯은 왕성이
[6:36] 활동할 때라고 봐도. 얼마 안 넘으셨잖아요?
[6:39] 한 2년 저도 얼마? 안.
[6:41] 넘었어요. 아니야, 이거야 이거?
[6:47] 예로 마무리하셔가지고 이번에는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건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인데 클립스는 이제 미국
[6:55] 신에서는 힙합 신에서 굉장히 오래되니까 전설적인 팀 중의 하나인데 그 팀의 일번 트랙이 이제 존 레전드랑 같이 한
[7:02] 곡이 있는데 더 벌스 돈 씽이라는 노래가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 저는 듣고.
[7:07] 굉장히 심플한 비트에다가 이제 막 랩을 하기 시작하는데 뭐 좋다 뭐 또 뭐 마약 하는 얘긴가?
[7:13] 뭐 뭐라 들으니까 이러고 있었는데 해석된 걸 봤더니 어머니가 돌아가시고서 새들이 지저귀지 않는다.
[7:19] 더 이상. 더 이상 새들이 지적이지 않는다.
[7:22] 그런 얘기더라구요. 되게 일찍 독립을 해서 뮤지션으로 활동을 하고 성공가도
[7:26] 다녔으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서 이제 들었을 때 그 충격. 자주 만나 뵙지 못한 가족에 대한 애틋함, 이런 걸로 일번
[7:33] 트랙을 시작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런 가족의 죽음에 대한 곡들도 있다.
[7:38] 돌아가신 분들, 특히 이제 뭐 부모님들이나 뭐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나 이런 경우도 이제 살다 보면 그런 끔찍한 일들이
[7:44] 있잖아요. 그런 일 이 생기고 나면 그게 약간 뭐라고 그럴까.
[7:47] 묘하게 이렇게 그 죽음의 의미가 다가오는 경우가 있어요. 한 십수 년 전에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었는데요.
[7:54]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말년에 이제 폐암으로 투병하시게 되잖아요.
[7:58] 근데 침대에서 너무 오래 생활하시게 되니까 답답하시다고 너 책 좋아하니까 좀 책 좀 소개해달라고 책을 보시고
[8:05] 싶으시다고. 그래서 아버지가 침대에서 볼 거니까 많이 볼 것 같잖아요.
[8:10] 왜냐하면 하루 종일 볼 테니까 그렇게 해서 제가 혼불이라는 혼불이라는 그 최명희의 워낙 유명한 대하소설 열 권이
[8:17] 넘는. 그걸 제가 처음에 세권을 가져다 드렸어요.
[8:20] 아버지한테 그래서 아버지 일단 세권까지 보시면 제가 한 몇주뒤에 와서 다시 또 세권 드리겠다, 이런 방식으로 근데
[8:27] 아버지가 그걸 한 페이지도 못 보신 거예요. 그리고 나서 이제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8:32] 그로부터 몇 개월 뒤에 그럼 이제 유품을 정리해야 되잖아요.
[8:35] 유품을 정리하는데 아버지 책장이 있더라고요. 근데 아버지 책장 맨 위에 제1 잘 보이는 곳에 홈플
[8:41] 123 번이 꽂혀 있는 거예요. 그걸 보는데 기분이 굉장히.
[8:45] 이상한 거예요, 이러면 안되는데 너무. 슬프네 싫어서 이걸 내가 죄송해요?
[8:55] 아니요, 저희 아버지 얘긴데 너무 이렇게 해주셔서 사실 너무 감사해요.
[9:04] 미안해요. 미안해요.
[9:13] 그렇게 해서 이제 결과적으로 얘기하면 남은 책들은 아버지 거고 또 이제 어머니 책이기도 하니까 내버려 두고 제
[9:19] 책이잖아요. 어차피 사권부터 나머지 권은 제 사과에 있으니까 갖다
[9:23] 꿔주려고 123 권을 이렇게 딱 뺐어요. 그 뺐는데 그 딱 빠진 한 반 뼘 정도의 자리가 있잖아요.
[9:30] 그게 아버지의 죽음의 자리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사실은 죽음 하면 떠오르는 가족의 어떤 그런
[9:37] 생각을 하게 되면 그 반 뼘 정도의 느낌. 야, 이게 마음속에 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
[9:42] 그래서 어쨌건 뭐 죽음이랑 굉장히 어떻게 생각하면 추상적이고 이런 거지만 특히 이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9:49] 이상한데서 갑자기 살면서 갑자기 훅하고 이렇게 틈잎에 들어오잖아요.
[9:53] 그럴 때 느낌이라고 그럴까? 그래도 제 주변에 정말 갑자기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10:00]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갑자기 그렇게 벌어지면은.
[10:04] 위로도 못하겠더라고요. 위로도.
[10:06] 기간이 짧으면서 투병 기간이 있으면 하고 자식들은 바랄. 그 기간이 이제 2년, 3년 이러면 너무 괴롭고 예를
[10:13] 들어서 뭐 한 달이라든지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한두 달만 앓다가 내 주변 다 정리하고 스스로를 생각하겠다
[10:20]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죽음에 대해서 그랬으면 좋겠다고.
[10:26] 지금 여러 죽음에 대해서 남들이 너무 무겁고 항상 슬프게 안 받아들이기를 주변에게 바랄 것 같은데요.
[10:33] 그런 시간이 오면. 그쵸?
[10:34] 호상 호상 느낌으로 가고 싶은데? 뭐 예를 들면 다른 사람들은 저희 형제들도 그렇지만 뭐?
[10:41] 나 갔을 때는 음악 틀고 파티해야지 막 이런 거 얘기하거든요.
[10:43] 저희끼리. 모르는 쪽은 보통 좋다고 하잖아요.
[10:47] 그리스 신화 이제 트로포니오스라는 사람이 있어요. 아폴론 신을 위한 거대한 어떤 신전을 만들어서 이렇게
[10:53] 봉헌을 한단 말이에요. 그 신이 보니까 아폴론 신이 보니까 너무 기특하잖아요.
[10:57] 그래서 아 정 그러시면 그 신께서 저한테 거대한 선물 같은 걸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을 해요.
[11:02] 그랬더니 아폴론이 뭐라고 그러냐면 6일 정도 네가 세상으로 나가서.
[11:07] 어 즐길 수 있는 모든 인생의 모든 그런 쾌락이나 즐거운 것들 다 누리고 와라 라고 얘기를 해요.
[11:12] 그 6일 동안 신나게 정말 놀다가 돌아오죠. 돌아오고 나서 아 준비가 됐으니까 선물 달라고 하니까
[11:18] 아폴론 신이 프로포뉴스를 재워요. 그리고 목숨을 앗아가요.
[11:24] 그게 선물이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최고의 선물은 자기도 모르는
[11:29] 죽음. 그 사이에 612 아닐까요?
[11:33] 그럴 수도 있죠. 이 두 가지가 합쳐진 게 어떻게 생각하면 신화라는 게
[11:38] 사실. 그 저기에 신나게 놀았으니까 이제 가도 되지 그치 그.
[11:42] 뭐 억울한 게? 없잖아 그러면 6일 뒤에 삶이 계속 이어졌을 때 슬픔이 올
[11:46] 수 있으니까 삶이 즐거울 때. 가라 본인은 모르고 죽는 게 너무 좋을 수 있지만 남겨진
[11:51] 사람들한테는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거니까 너무 힘든 일이죠.
[11:57] 시작부터 너무. 마음이.
[11:59] 무거운데? 다양한 얘기는.
[12:01] 자, 일단 죽음에 대한 정의를 해봐요. 사전적으로 정의를 하면 이제 생물의 생명이 끝난 상태일
[12:08] 거고, 우리가 의학적으로 의사가 사망선고를 할 때는 호흡이나 심상이 정지된 심폐가 정지된 상태일 거잖아요.
[12:17] 과학적으로 혹시 또 괴도님만의 시각으로 죽음을 정의 내릴 수 있을까요?
[12:22] 일단 좀 이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을 해보겠습니다. 네, 그냥 죽음을 과학적으로 정의하면 생명체가 스스로
[12:30] 질서를 유지하고 죄송해요. 시원하게 네.
[12:39] 그래도 한 보름전에는 알려주세요. 주제가 오늘 지금 알려주는거야.
[12:45] 죽음은 생명체가 질. 질서를 스스로 유지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영구적으로
[12:52] 상실한 상태라고 봅니다. 예, 근데 죽음이란 무엇인가?
[12:57] 이거보다 중요한 게 왜 죽음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되게 재미있는 게 이거는 질문을 좀 바꿔야 돼요.
[13:07] 우리가 왜 죽는가라는 질문은? 왜 생명은 우주의 거대한 엔트로피를 이기지 못하는가?
[13:13] 라는 질문을 확장이 됩니다. 예, 이게 무슨 말이냐면은 열역학자 이 법칙에 따르면 닫힌
[13:19] 개에서 엔트로피는 계속 증가를 해야 돼요. 그러니까 질서에서 무질서로 이동하는 것이 우주의
[13:26] 법칙이거든요. 예, 그런 상황인데 이 생명체가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13:31] 보면은 외부 환경 입장에서는 훨씬 더 큰 무질서도가 만들어진다.
[13:35] 근데 물리학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왜 생명체가 있을까?
[13:39] 그 무질소도의 증가를 더 가속시키는 누군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생명이라는 걸 만들어낸 거다.
[13:46] 우주가 예 혹시 무질소 증가가 느려질까 봐. 다시 돌아가 보면은 우리는 왜 죽어야 하는가?
[13:53] 제가 이 질문을 잘못했다고 그랬잖아요. 죽는 게 당연한 우주에서 이 우주를 더 빠르게 죽음으로
[13:59] 몰기 위해 우주는 우리가 필요한 겁니다. 죽음을 저는 이렇게 개인적인, 굉장히 퍼스널한 이야기를
[14:06] 듣다가 갑자기 중을 땡겨서 우주적으로 들으니까. 죽음의 석탄이네 우리가 우리는 죽음을.
[14:15] 위해서. 가사 쓰셔야 겠어요?
[14:20] 네, 그냥 아무래도 그냥 와 근데. 이게 되게 신기한 게 왜냐면 우리가 안 죽으려고 하는 것
[14:28] 자체가 이 우주의 죽음을 가속화시키는데 이용당해요. 그 얘기를 들으니까 그 데이비 실즈라는 사람이 있어요.
[14:35]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라는 책을 쓴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뭐라고 그랬냐면.
[14:39] 죽음이라는 것은 삶이라는 임시직 이후에 오는 상근직이다 이런 말.
[14:44] 한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얘기죠.
[14:47] 그러니까 죽음이 디폴트라는 거고 삶이라는 게 약간 기적처럼 잠깐 빛을 내다가 사라져가는 거라는 거예요.
[14:54] 그러니까 우리가 삶을 사는 것은 사실 우리 이제 지금 임시직을.
[14:57] 하고 있는 거고. 네.
[14:59] 그렇죠. 죽음이 정규직이야.
[15:00] 그러다가 이제 아까 커피나 짜서 가는 건데. 뭐 그렇게 다들.
[15:04] 예 아이작 아시모프의 최후의 질문이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네 이게 되게 재밌는데 우주 자체의 어떤 죽음에 대한
[15:13] 이야기를 다루는 단편입니다. 그래서 인류가 계속해서 컴퓨터를 만들고 컴퓨터에게 질문을
[15:18] 합니다. 딱 그 질문 하나요.
[15:20] 우주의 엔트로피 증가를 되돌릴 수 있는가? 예 제가 지금 설명드린 것처럼 우주는 엔트로피가 증가되는
[15:26] 방향으로 가잖아요. 근데 이거를 계속 질문해도 컴퓨터가 데이터가 부족하다.
[15:33] 라는 답만 내놉니다. 계속해서 반복이 되면서 컴퓨터가 드디어 답을 찾아냅니다.
[15:39] 계산이 끝난 거야? 데이터가 이제 다 모였어.
[15:42] 근데 이 그땐 이미 인류를 포함해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다 사라졌어요.
[15:48] 그 상황에서 이제 컴퓨터가 이제 답을 출력합니다. 그 답이 빛이 있어라 그러고 끝납니다.
[15:58] 네네네. 어 이게 어떤 거냐면.
[16:02] 안돼 이럴 줄 알았는데 응 안돼 이게 해보니까 안 되더라. 야 야 미안한데 안 되더라.
[16:09] 어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게 다예요. 어.
[16:11] 근데 제가 해석한 거는 결국 여기서 해석되지 못하는 걸 종교적 어떤 언어로 또 한번 시원한 것 같은 느낌도.
[16:18] 있어요. 그럴 수도 있어요.
[16:19] 예. 그러니까 무 결국 무의 상태가 된 건데.
[16:21] 이것도 되게 좋은 점. 왜냐하면 창세기는 무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하는 거기 때문에
[16:25] 시작이. 그래서 결국 컴퓨터가 답을 낸 건 뭐냐면은.
[16:30] 결국 엔트로피를 줄이는 방법은 없다. 그러면 기존의 우주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난 거예요.
[16:37] 그럼 컴퓨터가 그다음에 내린 해답은 뭐냐면은 우주를 새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
[16:43] 그래서 비치 있으라. 일종의 빅뱅이 시작된 거거든요.
[16:47] 예, 그래서 여기에 심지어 성경 창세기에 패러디 오마주가 들어갑니다.
[16:53] 그리고 여기 되게 재미있는 책이 하나 더 있는데 그러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뭘까?
[16:59] 이 우주도 슈퍼컴퓨터가 어떤 순간에 빛이 있으라 하고 만들어진 새로운 우주일 수도 있겠다.
[17:07] 그래서 우주가 태어나요. 시작은 몰라?
[17:10] 근데 우주가 태어나서 컴퓨터가 만들어진 인간이 질문을 합니다.
[17:14] 무한한 시간이 흘러 컴퓨터가 결국은 답을 찾아내고 재부팅을 해요.
[17:18] 빛이 있으라. 그럼 다시 빛이 있고 빅뱅 이후에 지구가 만들어지고 또
[17:25] 컴퓨터가 인간이 컴퓨터에 질문을 하고 또 발전하면 그 컴퓨터가 다시 재부팅을 해요.
[17:30] 그러니까 우주가 스스로 재부팅하고 있다는 시뮬레이션 우주론의 아이디어가 이 소설에 담겨있어요.
[17:36] 네. 그래서 물리학 우주에 정말 우주론?
[17:40] 그다음에 인공지능, 철학, 종교, 이게 종합으로 들어가서 구조의 완성을 만들어낸 소설이라 지금 봐도 어마어마한
[17:51] 명작으로 손꼽히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17:54] 근데 저는 이거 보니까. 약간 다른 결이긴 한데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제가 어렸을 때
[18:00] 좋아했는데 거기 파피용 있잖아요. 마지막 이것도 완전 스포인데 그게 마지막 그 지구인들이
[18:07] 이제 멸망을 피해서 다른 우주로 이제 다른 별로 이주를 하는 내용인데 알고 보면.
[18:11] 그것이 곧 지구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더라고요. 예, 그래서 결국 이것도 이제 어떤 이야기의 끝을
[18:18] 보여줬지만, 사실 그게 우리의 시작일지 모른다. 요런 이야기를 또 담고 있고, 그래서 순환되는 꼬리의
[18:23] 꼬리를 뱀의 순환, 수명의. 순환인데?
[18:26] 저는 이 빛이 있으라 말이 되게 멋지잖아요. 근데 예전에 괴테가 죽으면서 뭐 빛을 조금 더 빛을 이렇게
[18:36]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그 되게 멋있게 해석이 됐었는데
[18:43] 진짜 찐으로 어떤 말을 마지막에 남겼는지는 그 집에서 일하던 그.
[18:48] 삶이 기록을. 해놨더라고요.
[18:50] 근데 그 괴테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떤 신화적인 이미지하고 너무 안 맞아서 100년 동안 이거를 공개를 안
[18:56] 한 거예요. 근데 뭐라고 남겼는지는 평론가님 아시니까?
[19:01] 요강을 갖다 달라고 했다는 말이 마지막. 말이라는 거야.
[19:08] 가기 전에 싸고 가야지 아니? 근데 요강을 달라고 하고 마지막 눈을 감는 순간까지 그
[19:15] 요강을 꼭 붙들고 있었대요. 죽음 앞에서 뭐 대문호든 위대한 철학자든.
[19:21] 사실은 마지막에 모습이 얼마나 다르겠어요? 근데 내보내고 가야지 시원하게.
[19:26] 그래요 맞아? 아이돌도 방구랑 다 껴요.
[19:29] 진짜 그럼요.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왜냐면 나 못 봤어?
[19:36] 아이돌들은 실망이다. 대도용만큼은 아닐 거예요.
[19:39] 근데 사실. 저희가 넉살님 이렇게 어렵게 모셨는데 네?
[19:44] 뭐 이런 게 좋죠? 우리는 또 넉살림의 콘텐츠를 듣고.
[19:47] 싶거든요. 일단 라이프파이르가 생각이.
[19:50] 나더라고요. 너무.
[19:52] 좋은 작품이. 예, 그냥 너무 멋진 영화이기도 하고 뭐 요즘에 이제 그
[19:56] 연극도 막. 했었고 그러더라고요.
[19:58] 정민 씨가 또 했었잖아요 연극을. 어떻게 연출했을지가 상상력이?
[20:02] 너무 재밌어 난 봤어. 사람처럼 안 느껴지는 게 그 걸음걸이나 움직임을 너무
[20:10] 리얼하게 옮기려요. 그래갖고 나중에는 진짜?
[20:13] 사람을 숨기려 하지 않고. 보여요 다 보여?
[20:16] 다 보이는데 그래서 처음에는 와 대배우 박정민, 이러다가 나중에는.
[20:22] 야, 호랑이. 야.
[20:24] 호랑이가 정민이가 서운해 하더라고요. 그렇게 열심히 연기를 했는데 사람들이.
[20:28] 다 야 호랑이가? 일단 저는 영화가 그게 생각이 난게 라이프파이가 결국에는
[20:35] 이제 난파선으로 살아 돌아가려는 어떤 여정이잖아요. 근데 사실 그 내용 안에서 살기 위해서 계속 몸부림 치는데
[20:42] 그럼 죽음이라는 거대한 걸 뚫고 살아남기 위해서 막 고분분투하는데 사실 그 사이에서 계속 하는 얘기는.
[20:49] 그렇다면 죽음을 벗어나려고 그렇게 살아남으려고 하는 이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느냐?
[20:55] 거기에서 진실과 거짓은 무엇이며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그 살기 위한 어떤 죽임, 이런 것들이 삶에
[21:03] 계속 녹아있는데 결국 거대한 메타포는 그냥 인생이라는 거를 딱 말해주잖아요.
[21:07] 거기서 폭력적인 사람은 어떤 폭력적인 호랑이로 표현도 되고, 근데 하지만 그게 영화 자체 내에서 진짜인지
[21:13] 거짓인지는 되게 모호하고. 예, 어떤 이야기가 더 맘에 드세요 라고.
[21:17] 물어보잖아요? 반전이죠.
[21:20] 그래서 결국 죽음을 죽음을 피하기 위한, 혹은 죽음까지 우리가 결국 도달하는 죽음이라는 시간 안에 삶에서는 과연
[21:26] 어떤 것들이 중요하고 우리가 무엇을 진실이고 무엇을 거짓으로 믿을 것이냐라는 이야기라서 처음으로 갑자기
[21:33] 뜬금없이 좀 생각이 났었어요. 혹시 이거 10년 전에 나온 영화니까 아직 안 보신 분들은
[21:39] 이거는 정말 작은 화면으로 보면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1:42] 이게 그 당시로는 쓰리디 기술의 최정점에 있었던 걸 다 보여줬잖아요.
[21:48] 그래서 시각적으로 너무 아름다웠던 것도 그 미장세니까. 그 섬도 그렇고 그리고 막 그 바다 해파리였나?
[21:56] 엄청 그 그래서 저 보면서 그때 저 극장에서 이거? 봤는데.
[21:59] 그냥 뜬금없이 기대없이 좀 본 영화였는데 아직도 굉장히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22:05] 몇 장면들은? 전 수학영화인줄 알고 파이나오길래 기대하면서 봤고 저는.
[22:11] 아예 상관없어요? 포스터에 제가 아는 세계에서 가장 그 길게까지 인쇄된
[22:19] 파이크에 있고 또 일본에서 나온 그 파일을 어 100만 단위 10억 단위까지 쓴 책을 인쇄한 책이.
[22:25] 있어요 예. 너무 작보기로 봐야 돼.
[22:35] 그러니까 라이코파이에서 파이 파이의 1세 파이의 삶이라는 건데 파이라는 것 자체가 무리수잖아요.
[22:41] 어쨌건 비순한 무한 소수잖아요. 그러니까 끊임없이 가는데 그 안에 규칙 같은 건 없어.
[22:47] 매번이 다 새로운 숫자의 행렬이야. 이렇게 따지게 되면 이게 완전히 삶이잖아요.
[22:53] 뜻을 알 수 없고 왜 사는지도 알 수가 없고 내 앞에서 어떤 일 이 생기는데 살면서 벌어지는 일 이 언제나 처음
[22:59] 겪는 일이고 이런 것들이니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소악적인 면에서 철학적인 느낌.
[23:05] 형은 처음 접했는데 황홀한 시각적 향연을 화술의 절묘한 함의 속으로 수렴시킨다.
[23:14] 누구야 잘 썼네 수렴이란 말 쓴 거 봐. 어우 괜찮아 수렴.
[23:20] 발산 야 좋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진짜 이집트 갔다가 이집트 사람들은 지금
[23:26] 이 이 세상보다 내세를 더 중시하잖아요. 어마어마한 그 피라미드를 쌓고 그림을 그리고 글자를 남기고
[23:34] 이게 다. 죽음을 위해서 한 거잖아요.
[23:38] 그래서 문명이 꼽힌 거고 그래서 죽음이라는 게 이렇게 강력한 원동력이 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거든요.
[23:44] 어떻게 생각하면 문명 전체가 인간이 죽는다는 사실에 자각에 대한 대응 이런 느낌이 있구요.
[23:50] 그 보리스파스 테르나카라는 작가가 이제 닥터지바고라는 소설을 썼잖아요.
[23:54] 영화로 나왔지만 영화에는 그 문장이 나오지 않고 소설에만 나오는데.
[23:58] 인간이 결국 교향곡을 작곡하는 것도 전자파를 발견하는 것도 수학에서 무한대 개념을 발견하는 것도 결국은 다.
[24:06] 이 죽음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기 때문에 위해서이다. 뭐 이런 문장들 같은 게 있어요.
[24:11] 그러니까 사실은 이제 인간이 안 죽는다고 생각한다면 삶이라는 게 난 전부 훨씬 더 경박하고 하찮아질 것 같은
[24:17] 느낌이거든요. 삶끝에 죽음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그 삶이라는 게 막
[24:22] 절박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귀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이런 부분들이 있잖아요.
[24:26] 이런 측면에서 인간이 갖고 있는 수많은 예술이나 문화나 문명 자체가 죽음하고 관련이 있고, 그 중에서 제가 제1
[24:34] 그렇게 느끼는 것은 캘린더 문화예요. 사실은 캘린더 문화라는 거 얘기한다면 시간을 구획짓는
[24:40] 인간의 습성, 이런 것들이 생겨난 거예요. 예를 들어서 무슨 뭐 하루가 24 시간이고 하루가 뭐 어느
[24:46] 정도이고 일년이 어느 정도는 천문학적인 의미가 있잖아요. 근데 일주일이 천문학적인 의미가 있나요?
[24:51] 일주일 네, 그건 의미가 없지. 않나요?
[24:54] 조금 짧죠. 없죠 없어요.
[24:58] 천문학적인 이유가 뭐 달이라 한 달이라고 친다면 달의 주기하고 관련이 있겠지만 그러니까 캘린더 문화가 있다는 것
[25:04] 자체는 천문학적인 관측 사실에 인간의 시간경험을 일치시켰다고 보기보다는.
[25:10] 어떻게 본다면 인간은 시간을 끊을 수도 없고, 인간을 더 되돌아갈 수도 없잖아요.
[25:15] 시간이라는 건 비가역적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시간이 무섭죠.
[25:19] 왜냐하면 이렇게 시간이 가다 보면 그 끝에는 나의 죽음이 있잖아요.
[25:23] 내가 죽잖아요. 근데 그런 상황 속에서 인간은 다시 시작하고 싶고, 죽고
[25:27] 싶지 않고 죽음을 생각하기 싫고 이렇단 말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캘린더를 만들게 되면 다시 말하면 시간을
[25:32] 구획 찍게 되면. 올 한 해 한 한 해가 더 지나서 내가 한 살을 더
[25:37] 먹었어. 죽음에 그만큼 가까워졌어.
[25:39]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새로 시작하게 됐단 말이에요.
[25:42] 그러면 어쨌건 사실 어제하고 12월 30일 일하고 1월 일하고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25:47] 하지만 그것은 1월 일일이라고 하는 그런 문화가 있음으로 인해서 새롭게 그 안을 뭔가 시작하는 느낌이 들잖아요.
[25:54] 돌아가는 느낌이 그렇죠. 이런 측면에서.
[25:58] 인간의 시간을 고획 찍고 이렇게 이것을 기념하고 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죽음이라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26:04] 이렇게 생각이 드는 거죠. 그렇게 생각해 보니까 저는 죽음이라는 의미 때문에 오히려
[26:09] 서로가 더 많은 죽음을 불러일으키는 건 아닌가? 어?
[26:12] 그 무슨 말이에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내 삶이 한정적이니까 더 이 짧은 순간에
[26:16] 불태우고 잘 살고 싶기 때문에 남의 것을 빼앗고 더 폭력적인 상황이 모두가 영원히 살게 된다면 과연 전쟁이
[26:22]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돼요. 한정적인 삶이기 때문에 난 고효율을 위한 거니까.
[26:28] 예, 그러니까 내가 고효율을 위해서라면 더 많은 석유가 필요할 수도 있는 거고,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해서 나의
[26:34] 시간을 더 내 즐거움을 위해 쓰고 싶고, 이것이 다 한정적인 죽음이라는 자원, 그러니까 끝이 있기 때문에.
[26:40] 우리 같아서 서로를 죽이는 게. 아닌 것 같아요.
[26:43] 반대로 이제 끝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 나에게 얼마의 삶이 남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나서 좀 의미있게 살아보려고
[26:50] 하는 엄청난 작품이 이키루 살다라는 이제 소설도 있고 그거를 천구백오십이년에 일본에서 영화화를 했는데 이제
[27:00] 영국에서 리빙 어떤 인생으로 리메이크를 했었거든요. 근데 저는 사실 1952년 영화는 못 봤어요.
[27:07] 그 원장 이야기부터. 오십이년이면 보셨었죠?
[27:11] 예 제가 1번 고등학교 때인가? 그때가 이랬는데 제가 그 일제시대 지나가지고 이제 한국전
[27:17] 참전한 다음해인가? 종전하네 절이다.
[27:20] 종전하네 절이야. 중간고사 끝나고 극장으로 달려가셨어.
[27:24] 그 집신신신때 맞으시죠? 지진으로 좀 맞아야 될 것 같아 좀 비치해 주세요.
[27:31] 이거 지진을 좀 흉기로 사용해서 이게 사실은 이키루라는 작품이 보통 이제 고로사 이 아키라이 감독이 이제 뭐 세계
[27:38] 역사에 나오는 워낙 거장 중에 거장이죠. 보통 생각하는 게 일반적으로 라쇼몽 칠리네 사무라이 요
[27:45] 작품이 제1 유명한 것 같고 또 이제 저 같은 사람은 이제 천국과 지옥 같은 엄청난 작품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2세
[27:50] 작품 말고 어떤 평론가들은 이키루가 고로사 이 아키라의 최고작이다.
[27:54] 이렇게 말할 정도예요. 이키루라는 것은 이제 산다는 것이란 뜻인데 이키루라는
[28:00] 작품을 보면 이제 주인공인 남자가 아 이 시무라다카시라는 이제 전설적인 일본 배우와 연기를 했어요.
[28:06] 이 사람이 라셔모이도 나오고 친한 허무라인도 나와요. 얼굴 보시면 아마 영화는 안 봐도 아 저 배우에서 본 것
[28:12] 같다는 생각하실 텐데 어떻게 보면 그렇게 얘기할 수 있어요.
[28:16] 도쿄 도청에 30년 동안 근무한 공무원이에요. 그 상황에서 이제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고 아들
[28:22] 부부하고 사는데 아들하고 굉장히 소원해요. 그런 상황에서 일은 열심히 하는 공무원인데 어느 날 갑자기
[28:28] 자기가 위암이라는 것을 알게 돼요. 살날이 얼마 안 남았거든요.
[28:32] 이런 상황에서 너무 허무하게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을 허무함을 토로했더니 누가 이제 한번
[28:36] 나이트라이프를 당신이 한번 즐겨봐라 라고 해서 다음에 무슨 나이트클럽 갔다가 술도 마시고 하려고 그러는데 이 사람이
[28:43] 이제 즐겁지가 않게 된 거죠. 그런데 에 마침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신입 여직원이
[28:49] 있었는데 이 직원이 사직서를 내는 거예요. 자기가 정말 의미있는 일 하고 싶다고.
[28:53] 아이들을 위해서 장난감 같은 걸 만드는 일에 대해서 굉장히 기쁨을 느껴서 그 일을 하려고 공무원직을 그만두는 거죠.
[28:59] 그러니까 이 남자가 머리에서 갑자기 불현듯 무슨 생각이 든 거예요.
[29:03] 얼마 전에 이제 공 공 놀이터를 만들려고 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일본도 이 관료주의가 너무
[29:09] 심해가지고. 그걸 허가를 받기 위해서 a 부서에 가면 b 부서가라고
[29:13] 그래요. B 부서 가면 c 급 부서가라고.
[29:16] 계속. 땡땡이 돌리니까 안 된 거예요.
[29:18] 그 일을 생각하고 이 사람이 들어가서 얼마 안 남았지만 놀이터를 만드는 일에 매진을 하는 거예요.
[29:24] 그러면서 이제 벌어지는 후반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근데 이 영화에서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이게 아마 제
[29:29] 생각에 영화 역사상 그네가 나오는 가자. 아름답고 차용하고 슬픈 장면이 이 영화에.
[29:36] 있어서. 네 거기서 이제 노래를 불러요.
[29:40] 근데 눈이 오거든요. 눈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이 철호의 신사가 눈이 다 풀린
[29:46] 채로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는 인생은 짧으니까 젊은 아가씨야 마음껏 사랑을 하고 열정이 남아있는 동안 인생을
[29:54] 즐겨라. 이런 노래를 남자의 낮은 목소리로 쫙 부르면서 그네가
[29:57] 이렇게 찬찬히 움직이죠. 그러나 역사상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
[30:02] 그리고 이제 뒤에 어떤 장면으로 이어지는 아주 인상적인 또 이 편집에 의한 그런 연결 방식도 있고요.
[30:09] 설명드리기 좀 어렵고 왜냐면 스포일러. 때문에 이게 참 저는 웃긴게 그런걸 좋아하는지 참 시한부
[30:16] 하니까 떠오르는게 브레이킹 배드거든요. 근데 이제 시한부 인생의 두 명의 캐릭터가.
[30:21] 그 너무 다른 선택을. 하죠?
[30:24] 어 하나는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일을 했고 하나는 자기 가족을 위해서 그 화학
[30:31] 선생님이다 보니까 또. 음 방망이.
[30:35] 저는 이 리메이크한 리빙만 봤는데 일단 빌라이가 연기를 했기 때문에 너무 우아하게 고점이 넘치는 그런 연기를
[30:43] 하셨는데 전 그거 보다가 갑자기 제 개인적으로 탁 와닿았던 대사 하나가 옆에 있는 다른 친군가 뭐 동료가 이제는
[30:53] 카피트 밑에다가. 뭔가를 숨겨놓지 않겠다고, 그러니까 그게 이제 관용구인데
[30:58] 일을 미루지 않겠다라는 말을 해요. 나도 저렇게 리빙의 주인공처럼 예 뭐 나중에 얘 나중에 뭐
[31:07] 시간 나면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맨날 그 생각하는데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31:12] 예 몇 년째 앨범 해야지 명망해야지 몇 년째 그냥 아 언제 하냐 이거.
[31:18] 저희가 천국과 지역 편에서도 다뤘던 애니메이션이긴 한데? 코코 기드 님이 또 다른 관점으로 설명을 해주신다고요?
[31:26] 그렇죠. 뭐 사람이 죽으면 죽은 자의 세계로 가는데 기억해 주는
[31:29] 동안 생존한다 고게 이제 핵심인데 이제 요런 과학 얘기를 하고 싶은 거죠.
[31:34] 정말 기억에서 사라지면. 진정한 죽음이 오는가?
[31:39] 네. 이게 생물학적으로는 사실 죽음의 정의라고 볼 수는 없는데
[31:44] 요걸 정보이론으로 좀 해석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통신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31:51] 정량화하는 응용수학의 한 분야가 정보이론이거든요. 정보의 차원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이론이다, 이렇게 볼 수
[31:58] 있는데, 그래서 어떻게 보면 코코에 나오니 기억하면 죽지 않는다.
[32:03] 다른 차원에서 요거는 약간 정보이론 관점으로 코코가 집어넣은 과학 이야기일 수 있어요.
[32:09] 네, 그래서 죽음 이후에 물질적으로 보면은 몸이 이제 분자들이 전부 다 재구조화가 되면서 기존의 구조랑 완전
[32:18] 달라지겠죠? 네, 그래서 자연으로 돌아가서 이 구조들은 전부 다 순환을
[32:23] 하게 되고요. 만약에 다른 사람의 뇌와 혹은 이 세상에 혹은 어떤
[32:28] 유전자의 문화 속에 우리가 존재를 한다면? 정보 이론 해석으로는 어쩌면 우리는 영원히 존재할 수도
[32:36] 있다, 라고 보는 거죠? 네, 그래서 이거를 코코에서는 이렇게 해석을 했다고 저는
[32:42] 생각하는 거거든요. 그 망자가 완전히 사라지는 부분이 있어요.
[32:46] 코코에서 보시는게 맞아요. 이 우주에서 그 사람의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되는 걸
[32:51] 표현하는 거라고 보이는데, 예 정보가 삭제될 때 발생하는 어떤 물리적인 에너지의 방출을 시각화해서 코코에서 표현한
[33:00] 거라고 볼 수 있다는 거죠. 남으면 정말 이렇게 기억할 만한 진실된 정보들만 남으면
[33:07] 좋겠지만 이제 요즘에는 진짜가 아닌 정보들이나 남지 말아야 할 것들이 남으니까 온라인 장의사 같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33:15] 그런 정보 흔적을 지워주는 사람들, 그렇게 남는 게 좋은 것 같지는 않아요.
[33:19] 우리가 기억하면 영원히 존재하는 거야. 뭐 사라지지 않는 거야 이런.
[33:24] 것들이 어? 되게 낭만적인 표현인데 사실 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을 수
[33:29] 있다 라는 해석을 들려 드리는 겁니다. 아까 그 망자가 우주에서 최종적으로 삭제될 때 이렇게 빛에
[33:37] 휘감겨가지고 사라졌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뭐 같은 빛이 아닐 수도 있지만 환상의 빛이라는 너무 좋은 작품이 있잖아요.
[33:47] 책으로도 읽었고 영화로도 봤었는데 무려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의 장편.
[33:52] 데뷔작이에요 네 네 그전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 워낙 좋아하는데 이 영화에 관해서 만큼은 원작 소설이 훨씬
[34:00] 훌륭해요. 그래서 오늘은 소설로 이야기하고 싶고요.
[34:04] 미야모토테로라는 일본 작가인데 이 사람은 정말 서강채 소설을 너무 잘 써요.
[34:08] 편지글 형식의 소설 처음부터 끝까지 편지예요. 편지인데 편지를 누구한테 쓰나 하면 죽은 자기 남편한테
[34:15] 씁니다. 주인공이 이제 유니코란 여성인데 이 유니코란 여성이 어렸을
[34:20] 때 자기 집에서 할머니가 약간 좀 정신이 온전치 못하셔서 어느 날 할머니가 얘가 육학년쯤 됐을 때 밖에 나왔다.
[34:27] 영원히 돌아오시지 않는 실종 되어버린 거예요. 그래서.
[34:30] 할머니의 사람인 자기 마음속에 이상한 의문처럼 남아있어요. 근데 그 해에 우연히도 어 동네에 새로 이제 이 코로나
[34:37] 아이가 와서 친해지게 돼요. 육학년 때부터 그러다가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결혼을 해요.
[34:42]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아요. 아이가 삼개월이 됐어요.
[34:45] 근데 아침이 되는데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나가면서 우산을 장난스럽게 하고 뒷모습을 보이고 평소처럼 즐겁게 갔단
[34:51] 말이에요. 남편이 근데 저녁에 기차 거북길에서 기차에 치여서 이
[34:56] 사람이 죽어요. 줬는데 자고사가 아니고 자살인 것 같단 말이에요.
[35:01] 네, 근데 이 아내 입장에서는 이유를 모르겠는 거예요. 이 남자한테 무슨 조짐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최근에 무슨
[35:07] 괴로웠던 일 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상황에서 막 찾아보니까 심지어는 그날 저녁에 기차길을 바로 걷기 직전에
[35:14] 가볍게 동네 술집에 가서 화하호호 하면서 마을 사람들하고 술도 마셨단 말이에요.
[35:19] 그 상황에서 세월이 흘러요. 그래서 재원을 해요.
[35:22] 재원을 해서 다른 마을로 가게 되는데. 그러고 나서 칠년이 지난 후에 남편이 죽고 재혼한지는 3년
[35:28] 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문득 갑자기 나무 계단을 떴다가 갑자기 멈칫하면서 그때는 근데 그 그 사람이?
[35:36] 절대 안 지어지지? 그때 남편이 얘기해준 게 바로 마보로시 환상의 빛에 대한
[35:40] 얘기를 하는 거예요. 어촌 마을이라서 바닷가 이렇게 딱 보다 보면 잔물결 이렇게
[35:45] 하면 비치기 위해서 아른거리는 게 있는데 흔하디 흔한 빛이라는 거예요.
[35:49] 근데 그게 어떤 사람한테는 어떤 순간에는 그 자기를. 유혹하는 빛처럼 어 그렇게 볼 수도 있죠.
[35:57] 어촌에서 어떤 그 또 노파가 있는데 바닷가에 작은 어선을 가지고 바다 한가운데 나가서 이제 고기잡이를 하려고 하는데
[36:04] 평상시랑 달리 바다가 너무 조용한 거예요. 너무 조용한 것도 너무 이상해.
[36:09] 그래서 뭔가 약간 쎄한 느낌이 들어서 돌려서 한참 나오는데 뒤 이어서 어마어마한 폭풍우가 몰아다쳐서 이 사람이 죽을
[36:15] 고비 살아나거든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주인공 여자한테 해주니까.
[36:19] 아니, 심지어 자연조차 뭔가 이런 예감과 이유와 느낌을 안겨주는데 자기는 남편이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나갔을 때
[36:28] 아무런 느낌조차 받지 못했고 했다는 거죠. 그러면서 거기에 관한 얘기고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고
[36:33] 끝나요. 그런데 가장 좋은 건 사실 소설의 문체.
[36:37] 이 눈으로 보는 게 아니고 손끝으로 더듬으면서 보는 느낌이에요.
[36:40] 이렇게 하나하나 촉감으로 제가 추천서를 썼는데 뭐라고 썼냐면 시간의 소금기를 담고 있는 문장 이렇게 제가
[36:45] 표현했어요. 네, 굳이 말하면 그 남편의 죽음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36:50] 삶의 의미 같은 거죠. 모르면서 계속 살아가야 되는 거고 문득문득 떠오르는 건데
[36:55] 영원히 우리는 그 답을 알 수가 없고 어떻게 생각하면 문학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예술도 그렇고 저는 삶도
[37:01]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답이 없는 끝없는 질문의 연쇄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37:07] 그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물어야 되는 거죠. 근데 저 환상회비처럼 그냥 뭐?
[37:12] 너무 유명하지만 한국어 번역 제목으로는 상실의 시대가 있잖아요.
[37:16] 노르웨이 예수, 노르웨이에서도 팔십몇 년도 책이니까 상실에 대해서 되게 잘 사용하는 문학들이 많은.
[37:23] 것 같아요. 요란하지 않게 좀 조용하게.
[37:25] 일본 문화의 그 죽음을 보는 독특한 어떤 그런 생사관이 있다고 하죠?
[37:29] 어떻게 보면 약간 죽음에 대한 매혹이 있다고 그럴까요? 역설적으로 말하면.
[37:33] 그런 부분이 일본 문학이나 일본 영화에 있다고 하죠? 리빙 리메이크 할 때도 사실 일본에서 노벨 문학상을 탔던
[37:40] 그 일본계 영국인 작가가 각본을 썼거든요. 근데 그분이 쓰지 않았다면 이 영화가 이렇게 잘 만들어지지
[37:48] 않았을 거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정말 그 일본 작가들이 갖고 있는 감수성이.
[37:53] 있는 것 같아요. 28년 후를 이제 들어보고 싶은데 네? 너무 좀 단순하게 생각한 것도 있고 전설적인 좀비 영화에
[38:01] 엄청 오랜만에 나온 후속작이잖아요. 실제 던버링에 그래서 보면서 일단은 영상미를 되게 재밌게
[38:07] 봤고 사회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도 조금씩 이제 뇌발달이 된 친구들이라든지 이 가족의 형성이 된 그들의 어떤 사회가 또
[38:15] 진행되는 것들도 나오는데 거기서 이제 중요한게 이제 그 의사 선생님 예, 그 거기서도 이제 뼈로 이제 사원을
[38:23] 만들어서 병을 가진 어머니를 이제 소년이 탈출시켜서 엄마를 데려가고 이렇게 해서 결국엔 엄마가 죽게 되고.
[38:30] 어머니를 화장까지 시키는 이제 그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이제 유명한 메멘토모리 메멘토모리 그 워낙 유명한
[38:37] 그거니까 야 이게 참 좀비 영화인데 여기까지 가는구나 여기까지 가는구나.
[38:42] 아니 근데 그게 28년 후 자체가 삼부작으로 만들어지잖아요.
[38:45] 근데 저는 사실 이것도 못 봤는데 2번째 게 벌써 나왔더라고요.
[38:50] 예 일편 지금 얘기하셨고 이편 뭐 우리나라는 이제 국제적으로 다 지금 개봉을 했는데 역시 또 일편이 그랬던
[38:57] 것처럼 찬반이 굉장히 많이. 좋으셨던 거죠.
[39:02] 아 진짜 반갑습니다. 아 진짜 제가 너무 많이 욕을 먹어가지고 어 앞으로
[39:08] 사람들이 저 욕하면 아니, 넉살도 그런데요.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39:11] 같이 맞은. 오락 영화로 봐도 좀.
[39:13] 훌륭해서, 아니,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좀비 영화가 우리가 얼마나 많이 봤어요.
[39:17] 근데 아직도 좀비 영화 이렇게 할 얘기가 있다고 아, 이게 너무 신기했다.
[39:21] 신기하고 또 이제 신선했다는 그런 느낌. 그렇게 그니까 그럴싸하게 상상을 했지만 그걸 시각적으로
[39:27] 영원한 시각적인 문화 땅에 붙어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보면서.
[39:33] 그. 친구는 그게 저는 되게 많이.
[39:35] 메타포가 다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인간이 소수적이고 좀비가 메인이 된
[39:39] 세상이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오히려 여기에 온 침략자가 된
[39:44] 거예요. 이제 메인 종이 아니니까.
[39:46] 우리의 종이. 이 종이 사라지면 좀비들의 세계인데 그러니까 가면 보면
[39:50] 우리 사회에서 저렇게 게으르고 좀 뭔가 이렇게 제 친구가 좀 그런 친구가 있어.
[39:54] 그래서 그 친구 그 좀비들이 나왔을 때 일단 몇 알어? 우리가 좀비 세상에 우리가 얹혀 살고 있는 것뿐인 거야.
[40:01] 사실 28 년은 그 관점으로 해석한 게 재밌더라고요. 이런 분들 영화를 보셔야 돼요.
[40:06] 네, 지금 2명 이 봤는데 2명 다 좋게 보셨는데. 근데 이제 저희 저도 사실은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40:11] 실소를 한 육회 정도 했다. 보면서 아, 저게 뭐지?
[40:14] 실제로 실제로 코미디도 있죠. 뭐 많지는 않지만.
[40:17] 막 이렇게 막 쫙 뽑는데 설명을 다 할 수 없지만 막 딸려놔.
[40:24] 네, 그래서 이번에 나온 게 이제 뼈의 사원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삼부작이 이제 2번째 작품인데, 1번째 작품이 이제
[40:28] 섬에서의 이야기, 그다음에 소년의 어떤 약간 성향, 영화적인 그런 맥락으로 보았다면 이번에 뼈에서.
[40:34] 번의 핵심은 거의 빌런이 중심이 되는 서사예요. 거기서 이제 일편에서 초반에 잠깐 나오는데 아버지가 성공의
[40:41] 사제여서 아버지가 이 좀비들한테 성당에서 그 습격탄에서 주는 그 아이가 있잖아요.
[40:47] 지미라는 그러니까 지미가 커서 약간 사이비 종교의 어떤 무슨 교주, 뭐 이런 상황이 돼서 일곱 손가락이라고 데리고
[40:55] 다니는 자기 어떤 하수인들이 있어요. 그래서 일곱 명과 함께 다니는데 이 사람들은 어 좀비들이
[41:00] 아니고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고 있는 행태 자체가.
[41:03] 다른 살아있는 사람들한테 고문을 하고 죽인다거나 나오죠. 예 매달려있는 사람 나오잖아요.
[41:09] 그래서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데 그 집단의 예 주인공 소년이 잘못 들어가게 되는 거죠.
[41:15] 그러면서 켈슨과의 사이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그런 내용인데요.
[41:19] 재밌을? 것 같은데?
[41:23] 제가 한줄평도 그렇게 썼는데 그걸 뭐라고 썼냐면 이제 약해서 약해진 자들의 지옥 제가 이렇게 한줄평을 썼어요.
[41:32] 그 영화에서 보면 이 집단이 너무 끔찍해 너무 인간 말종들만 모여있고 너무 나쁜 짓만 하는데 이 모든 게
[41:38] 어떻게 되어 있냐면. 그 리더는 사실은 정말로 그 세계를 믿어요.
[41:41] 자기의 신념을 믿는 이유가 어렸을 때 끔찍한 일들 보고 아버지가 좀비들의 뜯겨서 죽는 걸 보고 이 수많은 일들을
[41:48] 겪었는데 자기 어린 마음에 그걸 본 거로는 이거를 자기가 어떤 식으로든 논리적으로 내화하지 않으면 삶이 붕괴되고
[41:56] 살아갈 수가 없는 거예요. 공포와 무서움 때문에, 그러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이 아이가
[42:01] 이 자기한테 일어난 비극을 견뎌내지 못해서 견뎌내지 못하니까 가상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겠죠.
[42:07] 신화적이면서 종교적인 테마 같은게 좀비 영화속에 굉장히 잘 착종이 된 재밌습니다.
[42:13] 예 저는. 재밌었어요.
[42:14] 근데 일편을 봐야. 돼요.
[42:16] 근데 여기 영화에서 소년이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고 했잖아요.
[42:22] 아 저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영화 같이 쓴 영화인데 원스타콜이라는 영화도 보면 소년이 12 살짜리 소년이
[42:32] 주인공인데, 어머니가 이제 암투병으로 침대에서 누워서 투병생활하는 것.
[42:37] 보는 게 너무 고통스럽잖아요. 이 아이에겐 너무 견디기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42:42] 밤마다 열두시 좀 넘으면 일정 시각이 되면 몬스터가 나타나는 거예요.
[42:48] 근데. 집 앞에 커다란 오래된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가 이렇게
[42:52] 살아나가지고 아이한테 항상 이야기를 들려줘요. 그 나무가 마치 우리 그 가오겔에.
[42:59] 천과. 같은 그런 그 그 다음 또 반지의 제왕 보면 나무 나무
[43:05] 정령들. 이렇게?
[43:07] 네, 그리고 목소리로 이렇게 나긋나긋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게 리암 니슨의 목소리라서 또 듣는게 굉장히 재밌어요.
[43:15] 약간 이게 뭘 말하려는 이야기지 메시지가 뭐지 싶은 아리송한 이야기를 한 3개 정도 들려주는데 마지막에 인제
[43:22] 너가 이야기를 들려줄 차례야라고 하고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해요.
[43:26] 마음속에 있던 진실 같은 걸 얘기를 하는데 마지막에 나는 너희 어머니를 치료하려고 온 게 아니야, 너를 치료하려고
[43:33] 온 거야라고 말을 하거든요. 장면은 저는 인상적인 게 그거예요.
[43:38] 이제 학교에서 공부를 얘가 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왕따거든요.
[43:41] 그런 상황에서 엄마가 병이 악화가 돼서 병원으로 가게 되죠.
[43:45] 엄마 엄마한테 무슨 위중한 일 이 생겼어요. 이랬을 때 자기한테 공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43:50] 들어오더니 선생님한테 귀로 뭐라고 석석석석거려요. 그 선생님이 자기 쪽으로 한번 이렇게 측은하게 한번
[43:55] 쳐다봐요. 얘는 그 순간 뭐가 이렇게 무슨 일이지?
[43:58] 혹은 갑자기 마음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은 이런 순간들이 어렸을 때 있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44:03] 저희 이모가 20대 때 돌아가셨어요. 저희 어머니의 여동생.
[44:08] 근데 에 저가 이제 할아버지는 이제 강원도 쪽에 살고 계시고 우리는 이제 서울에 살고 있으니까요.
[44:13] 근데 초등학교 때는 이제 마당이 있는 집이었는데 성수동에 뭐 그때도 허먹었거든요.
[44:18] 그래서 허먹고 놀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오랜만에 오신 거예요.
[44:22] 외할아버지가 좀 거리가 떨어져 있었는데 뭐 작은 목소리로 할아버지가 어머니한테 뭐라고 뭐라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44:29] 거예요? 엄마가 굉장히 심각한 걸 듣다가 눈이 잠깐 마주쳤어요.
[44:33] 근데 뭔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굉장히 슬픈 상황이구나 이 생각이 든 거예요.
[44:37] 사실 이모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그때 할아버지가 어머니한테 한 거거든요.
[44:41] 근데 이제 저는 그 순간을 몰랐죠. 이런 기억이 찰나적으로 머릿속에 너무 오래 남아요.
[44:47] 그래서. 네 평생 이기가 계속 리플레이 되거든요.
[44:50] 리먼 스토콜 같은 거 보면 이런 장면들이 여러 개 있어요. 말은 안 하지만 그게 다 몸속에서 누적됐던 거예요.
[44:57] 그 감정들이 그래서 밤에 그 몬스터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그게 형상화가 되는.
[45:02] 거죠? 근데 아이도 참 연기를 잘했고 또 그 투병을 하는 엄마는
[45:07] 아픈 역할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항상 뭘 볼?
[45:10] 때마다 아파요. 아픈 역할을 너무.
[45:12] 잘해 그런 분들이. 있죠?
[45:13] 예, 그래서 너무 연기 너무 잘하고 시거니 위버가 외할머니로 나와요.
[45:18] 근데 우리가 아는 그런 푸근하고 그런 항상 맛있는 거 해주는 외할머니랑은 좀 다른.
[45:23] 외할머니거든요. 방한 뒤로 나오는.
[45:25] 거 아니에요? 약간 예 조금 외할머니의 그런 전형적인 모습하고는 다른
[45:29] 할머니로 나오는데 감동적인 대화를 나누자. 이거는 약간 눈물 쏟겠다.
[45:34] 어 그래요, 엄청 특히 약간 비슷한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한테는 뭐 폭풍눈물이죠.
[45:40] 최근 개봉한 영화라서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화제작을 제가 얘기하고 싶은데 왜냐하면 이 영화야말로
[45:48] 정말 가족의 죽음 비극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승화시키는지를 너무 아름답게 보여준
[45:56] 영화라서 햄넷, 뭐 너무 최근 화제작이라 여기저기서 다 얘기하는 영화지만 그래도 언급은 하고 싶어요.
[46:05] 네, 옛날에는 햄넷이랑 햄릿이 그냥 같은 말로 쓰였대요. 스트라드 푸드라는 그 지역에서 이 메기 오페라리 소설을
[46:14] 썼는데, 어떤 기록을 찾아보니까 윌리엄 셰익스피어한테. 11 살의 나이에 요절한 어린 아들이 있었다는 기록을 찾은
[46:21] 거예요. 근데 그 시점으로부터 4년 뒤에 우리가 아는 그 비극
[46:25] 햄릿이 탄생을. 한 거예요.
[46:27] 그래서 작가님? 가족인 상상력으로 그렇다면 이 아들은 어떻게 죽었고, 이
[46:31] 가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뭐였을까를 엮은 거죠.
[46:38] 맞아요. 그것도 셰익스피어의 어떤 한국화를 상상한 거잖아요.
[46:42] 저 소설을 이렇게 썼겠구나. 예, 이게 이천이십년에 소설이 나와서 이미 뭐 베스트셀러가
[46:47] 됐는데 플로이자오 감독이 이제 영화화를 한 거죠. 셰익스피어가 아니에스라는 여성을 한눈에 보고 사랑에 빠져서
[46:55] 직진을 해서 둘이 결혼을 했으며 첫째. 세 아이를 숲에서 출산을 했고 또 둘째를 임신해서 어렵게
[47:02] 쌍둥이를 출산을 하고 쌍둥이였어요. 사실은 이란성 쌍둥이로 삼레제게는 주디스라는 쌍둥이 인제
[47:09] 자매도 있게 되는데 정말 우리가 그 작은 집에서 같은 식구가 돼서 사는 것처럼 굉장히 인물들을 밀착해서 보게
[47:17] 돼요. 근데 셰익스피어는 우리가 느끼기에는 뭐?
[47:20] 영국의 대문호고 위대한 작품들을 남긴. 그런 극작가로 알고 있지만 사실 그 영화를 보다 보면 그냥
[47:28] 아빠이고 남편이에요. 아들이고 그래서 아빠로서, 가장으로서 아이들을 어떻게든
[47:33] 먹여 살리려고 열심히 런던을 오가면서 작품을 쓰는 그런 가장이고 또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해요.
[47:42] 그래서 반대하는데도 막 결혼한 그런 사이에요. 그래서 얼마나 아내를 예뻐하는지도 나오고.
[47:47] 그러다가 이 비극이 찾아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얼마나 헤어나기가 어렵겠으며 이 집안의 분위기가
[47:54] 완전히 바뀔 거잖아요. 왜냐하면 또 이 남편이 런던을 오가는 생활을 하니까 그
[47:59] 순간에 옆에 없었어요. 그러니까 이 아내분은 안예스는 남편이 아들이 이미 죽은
[48:05] 뒤에 이제 찾아왔을 때 왜 당신은 그 자리에 내 옆에 없었냐고 막 원망을 해요.
[48:09] 그러니까 사이도 안 좋아지고 집에 이제 적막과 반목만이 가득하게 되는 거죠.
[48:15] 근데 사실은 남편이 글을 쓰는 사람이었으니까. 이제 어느 날 그 연극이 이제 무대에 오른다라는 소식을
[48:23] 접하고 이 아니에스가 연극을 직접 보러 가요. 근데 처음에는 어 왜 우리 죽은 아들의 이름을 이렇게
[48:30] 제목으로 쓰고 막 함부로 이렇게 우리 아들을 입에 올려 하면서 막 화가 난 채로 연극을 감상을 하는데 이제 보다
[48:36] 보니까 아 이게 우리 아들의 죽음을 기리는 방식으로 남편이 작품을 썼구나라는 걸 깨달으면서 완전히 그 작품에 몰입을
[48:45] 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또 실제 그 두 배우가 굉장히 닮았잖아요.
[48:49] 형제인 거죠. 저도 이름을 보고 알게 됐는데.
[48:54] 마지막에 나오는 음악, 그 마지막 장면에서 막스리히터에 언더 네이처 오브 데일 라잇이라는 곡이 현악기 선율이 막.
[49:05] 점점점점 커지면서 나오는데 사실은 이 노래가 여러 영화에 있었어요.
[49:11] 예, 우리가 여러 번 얘기했던 그 영화 콘택트에도 나오고 셔터 아일랜드에도.
[49:16] 나오고요. 또 라오어라고 하는 드라마 그 유튜브에서 정말 그 그
[49:22] 트랙만 그 음악만 꼭 찾아서 한번 들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그 댓글들이 보면 마치 여기가 무슨?
[49:30] 추모공원인 것처럼 댓글이 전부 몇 년 전에 저희 아나씨가 돌아가셨어요.
[49:36] 몇 년도에 이모가 돌아가셨어요. 이런 그 고백들이 쫙 적혀있어요.
[49:41] 이 얘기 들으면서 콘택트 생각이 문득 나는데 왜냐면 거기서도 첫 장면이 나오잖아요.
[49:47] 근데 첫 장면에서 알려주지 않잖아요. 그 얘기가 뭔지.
[49:50] 그러니까 다시 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근데 저는 이제 그거를 지금 제가 애를 낳고 나서는
[49:55] 무게감이 다른데. 그래서 얘기 듣다 그 생각이 들면서 야 난 이 영화 보면은
[50:00] 좀 슬프겠다 아. 근데 작품을 연결짓는 능력이 어마어마하시네?
[50:04] 아, 정말 예술가구나 그 생각했어요. 이 연계하는 그런 어떤 상당히.
[50:09] 새로운 걸 떠올리고 좀 창의적으로. 틀에 갖춰져 있지 않아서 마인드 맵도 트럭시 그렸잖아요?
[50:14] 그리고 저는 잘못 그린 것 같은데 제가? 몰라서 그런지 몰랐어요, 몰랐어요.
[50:18] 근데 여기에 이제 결정적으로 이게 막 그렇게 햄릿을 우리가 생각하면서 보지 않게 돼요.
[50:23] 심지어 이게 셰익스피어 이야기라는 것도 그냥 까먹고 봐도 되는.
[50:29] 근데 마지막에 이제 그 유명한 대사 있잖아요. 죽느냐 사냐 투비올나 투비가 맞아요 사느냐 죽느냐.
[50:39] 그것이 문제로다를 이 아빠가 어떤 심정으로 그거를 읊조렸는지가 나오죠.
[50:45] 그리고 연기가 뭐 제시 버클리가 여우주연상을 받을 것으로 거의 구십프로 이상 점쳐지고 있는데.
[50:52] 사실 다른 사람이 연기했으면 이렇게 몰입을 못했을 수도 있어요.
[50:55] 근데 제시 버클리의 표정 변화가 연기가 계속 머리에 남아요.
[51:01] 아니, 저는 근데 지금 걱정이 또 생겼습니다. 뼈에서 아니면 햄넷 둘 중에 하나도 아니 왜냐면 왜냐면
[51:07] 시간이 육아와 이제. 일정 때문에 진짜?
[51:10] 시간이 왜냐면 요즘 금방 내리더라고요. 하나만 봐야 돼요.
[51:13] 웬간하면 막 2개 중 하나인데 왕의 남자도 지금 리스트업에 있어 휴민트도 휴민트도.
[51:19] 갔나 왕의. 남자.
[51:22] 왕해났는데 아직도 안 봤어? 이준기 님 죽음에 대한 얘기를 하다 보니까 사실 죽음이라는
[51:30] 게 콘텐츠 너무 중요하잖아요. 네 다 나오잖아요.
[51:34] 네. 근데 죽음이라는 것의 가치를 한번 고민을 해봤습니다.
[51:39] 예를 들어 우리가 이제 어떤 콘텐츠를 볼 때 주인공이 무슨 수를 써도 안 죽는 게 너무 확실해 재미없죠.
[51:47] 우리가 이제 여러 가지 상황에서 봤을 때. 계속해서 살아나는 것처럼 느낄 때, 어?
[51:53] 그러면은 내가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있던 캐릭터의 죽음 자체가 굉장히 가치가 낮아져요.
[51:59] 그래서 왜 우리는 이것을 지루하면서 비현실적이라고 느낄까? 죽음이 굉장히 어 가치가 없다고 느낄까 요거를 이제 게임
[52:08] 이론으로 한번 해석을 해봤습니다. 네, 어 진화론적 게임 이론에 따르면은 생명체 모든 전략이
[52:14] 생존과 번식 이 두 가지라는 보상을 향하거든요. 예, 그런데.
[52:19] 생존과 번식의 죽음이라는 리스크가 사라지면은 모든 선택의 가치가 영어로 수렴하게 돼요.
[52:26] 예, 그러니까 죽음이 없는 상황에서 긴장감이 사라지는 것은 서사적인 실패라고 볼 수도 있고, 근데 그것뿐만이 아니라
[52:33] 과학적으로 이걸 해석해 봐도 뇌가 효율성을 위해서. 흥미나 관심을 아예 꺼버리는 상황이 굉장히 맞다라는.
[52:42] 거죠, 별로 안 중요한 이야기를. 판단해서 가치가 너무 낮은 시나리오가 돼버리는 거예요.
[52:46] 그래서 이거는 뇌 어떤 효율적인 보상 시스템 때문에 그렇다 요 말씀을.
[52:51] 좀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게 또 되게 클릿이잖아요.
[52:55] 어떤 주인공의 어떤 강함과 무적에 대한 만화도 그런 게 또 있거든요.
[52:59] 뭐 무한의 주인이라든지 죽지 않아요. 근데 이 꼭 웃긴 게 불사의 맘 들고 뱀파이어와의
[53:05] 인터뷰에서 뱀파이어들이 원하는 것 단 하나 죽음 그니까 그들은 죽음을 좀 피하지만 어쨌든 죽지 않는 사람들은 또
[53:12] 죽음을 원하게 꼭 만들어요. 항상 엔딩이 죽지 않는 사람이 나오면 그 사람이 죽을 수
[53:17] 있는 방법을 찾는 그런 식으로 가죠. 다른 일반 이렇게 우리가 피멸자들은 죽음에 대해서.
[53:23] 두려워하지만 불멸자들은 오히려 죽음이 안식을 주는 그런 것처럼 표현이 많이 되죠.
[53:28] 맞아요, 그리고 설마 정말 죽지 않더라도 죽을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는 있다라는 식의 어떤 소설도 있고, 심지어
[53:35] 딱 그 바늘구멍을 딱 껴 예 근데 재미있는 거는 제가 말씀드리는 게 죽지 않는 주인공을 오히려 지금 제가
[53:43] 말씀드린 이 뇌에서 효율적이지 않다라고 보는 이 보상 시스템을 역이용해서.
[53:49] 갑갑한 내용을 만들어낸 콘텐츠가 있어요. 네 맨 프로멀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53:54] 네, 이거 보셨죠? 네, 이게 죽지 않고 수천 년을 사는 캐릭터거든요?
[53:59] 네. 그러다 보니까 이 갇힌 공간에 앉아서 계속 썰만 풀어요.
[54:04] 근데 그 썰이 다 연결이 돼있고 심지어 그 썰을 푸는 그 어조가 덤덤합니다.
[54:10] 왜냐면 이 사람은 더 이상 연결될 게 없거든요. 그래서 인류라는 어떤 거대한 종의 흐름에서 혼자 유유히
[54:18] 독자적으로 표류하는 존재로 표현이 돼요. 그러니까 이 사람은 외롭고 사람들의 어떤 감정에도 끼지
[54:24] 못하고 굉장히 갑갑하고 닫혀있고. 결국에는 사실 좀 스포되는 내용이지만.
[54:31] 자기가 그냥 뭐? 인류 역사와 그 신앙의 거의 시초예요.
[54:35] 이분이 거의 무슨 막 판개아 시절 전이여서 아, 그때 어디가 어디 붙어있었는데 막 이런 얘기해요.
[54:41] 만사천년이니까. 근데 맞아요 뭐 미국도 그냥 걸어서 갈 수 있었고 뭐 이런
[54:45] 식인 거예요 얘기하는 게. 투자자나 제작자 입장에서는 최상의 영화예요.
[54:50] 이야기 금원은 어마어마한데 그 안에서는 사실 실내에서 모든 걸 거의 다 해결할 수 있고 연극도 있고 돈도 정말 적게.
[54:57] 들고 저는 영화적으로는 굉장히 잘 살린 것 같은 게 같은. 공간에서 전혀 다른 시공간을 느끼게 해주니까.
[55:04] 그리고 답답함, 답답함이 공포감도 주면서 굉장히 짜릿한 어떤 생각을 하게 하잖아요.
[55:12] 그래서 요런 작품들 보시면 좋지 않을까. 죽음과 관련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55:31] 야, 우리가 정말 죽음을 길게 얘기했어요. 근데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사실 더 잘 살기 위해서죠.
[55:39] 제가 너무 좋아하는 그 유성호 교수님께서도 죽음에 관한 책 많이 내셨잖아요.
[55:44] 근데 죽음을 공부해야 되는 이유는 죽음과 친숙한 삶일수록 더 아름답고 빛나는 삶으로 새롭게 살 수 있다고 그렇게
[55:53]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실 유성호 교수님의 책들도 꼭 추천을 해주고
[55:57] 싶은데, 사실 죽음과 관련된 전시가 또. 열리고 있어서 짧게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56:04] 아마 다 아실 거예요. 영국의 시각 미술관 데이미언 허스트 해골에 이렇게
[56:08] 다이아몬드 막 둘러져 있는 그런 작품 하시는 분인데? 아시아 최초로 대규모 개인전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하고
[56:17] 있습니다. 6월 28일까지 전시하니까요 구경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6:23] 오늘 처음 나오셔서 굉장히 장시간, 그것도 쉽지 않은 죽음을 주제로 이야기 나눠봤는데 어떠셨어요?
[56:30] 누군가는 이 소중한 시간에 고귀하게 쓰고 싶지만 또 누군가는 해라 이렇게 되는 거 그냥 한번 제대로 놀아보자.
[56:36] 누군가는 그냥 너무 허무할 수도 있는 거고 정말 대단한 주제예요.
[56:39] 대주주예요. 너무 재밌었어요.
[56:41] 예,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희도 너무 덕분에 재밌었습니다.
[56:44] 너무 새로운 활력을 불어도. 사랑한다는 말 좀 많이 하세요.
[56:47] 사랑해요 예 사랑합니다. 아 네 구독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56:52] 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56:54] 더 보기란 통해서 상세한 정보 확인해 주시기 바라고요. 또 좋아요로 또 구독 버튼으로 알림설.
[57:00] 저희에게 사람 마구마구 표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57:05] 감사합니다.

Shows are listed from Apple Podcasts' charts and directory, and Podcast Index where it is used. Every show and episode belongs to its publisher and plays from the publisher's own feed; this site hosts none of th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