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303. 무겁지만 다정한 마음으로

An episode of [비혼세: 본격 비혼라이프 가시화 방송](https://invisiblenetwork.ai/podcast/1498861842), 27 Nov 2025, 35 min.

Audio: https://anchor.fm/s/7780f094/podcast/play/111803743/https%3A%2F%2Fd3ctxlq1ktw2nl.cloudfront.net%2Fstaging%2F2025-10-27%2F707dd77c-8c6c-7342-bc0b-1388a3d3a55b.mp3

북적대는 몇 주간을 보내고, 차분히 앉은 새벽입니다. 겨울 한복판에서 엘지트윈스 덕에 구매한 에어콘처럼, 살다 보면 나랑 상관 없는 누군가 덕분에 다음 계절을 기대하게 되기도 하고 그러니깐요. 버거운 감정들 속에서도 하루 하루 잘 지내기로 해요. 사연/광고/비혼세 공식굿즈 www.behonse.com

## Transcript

[0:08] 비욘세, 안녕하세요. 저는 해방촌 비욘세입니다.
[0:34] 안녕하세요. 해방촌에서 글쓰는 해방촌 비온세입니다.
[0:38] 비온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어떤 시점에 듣고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0:44] 그런데 아마 오자마자 올라오자마자 바로 들으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최근에 홍콩에서 너무 큰 불이 있어
[0:56] 가지고 지금 제가 녹음하는 시점에서는. 어 44명이 화재로 사망을 하셨고 그리고 지금 실종자도
[1:05] 거의 삼백여 명이 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한 27시간 만에 진화가 되기는 했지만 그 거의 7개 정도의 건물이 불타는
[1:15] 일 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주변에 이제 뭐 홍콩이랑 연관이 있거나 이제
[1:23]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한테도 서로 안부도 이제 여쭙고 그렇게 했는데 비욘세 청취자분들 중에서도 홍콩에 사시는 분들도
[1:32] 계실테고 그리고 뭐 어떤 식으로든 이 사건을 접했을 때 너무 마음이 무너지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서 위로의
[1:42] 말씀을 전하고 싶고요. 그리고.
[1:45] 홍콩 그 화재 관련해서 도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루트 뭐 적십자사부터 시작해서 요즘에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
[1:53] 가지고 한번 살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프닝에서 최근 근황을 얘기를 항상 하잖아요.
[2:02] 그리고 오늘은 이제 혼방이니까 거의 다 개인적인 이야기랑 그리고 청취자분들 보내주신 사연을 읽을 예정인데 사실은
[2:10] 제가 원래 내일 모레 홍콩에 갈 예정이. 있었어요, 지금도 있고 홍콩 갈 거고.
[2:17] 그런데 저는 이제 일이랑 좀 연관돼서 가는 일정이었었거든요.
[2:23] 그러면서 12월에 제가 무급휴가가 있어요. 그 중간에 이제 일 중간에 이렇게 갭이 비는 때가
[2:31] 있어가지고 그동안 너무 좀 바쁘고 힘들기도 했고 몸도 좀 많이 지쳤고 그래가지고 간 김에 이제 하루 정도 더
[2:39] 있으면서 관광도 하고 뭐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2:45] 그리고 뭐 예정대로는 갈거고 그리고 가서 또 만나야 되는 분이 있고 그래가지고 그 일정을 바꾸지는 않고 그대로
[2:53] 갈텐데 저는 홍콩을 한 번도 안 가봤거든요. 그래서 홍콩 가기 전에 막 유튜브 같은 것들도 좀 찾아보고
[3:04] 워낙에 되게 아름다운 도시고 많은 사람들이 선망한 도시고 팔십오년생이다 보니까.
[3:11] 되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이것저것 찾아보고 하다 보니까 아 진짜 너무 아름다운
[3:17] 도시다. 빨리 가보고 싶다.
[3:19]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에 이런 일 이 생겨가지고 더 약간 마음이 안 좋고 그런 부분도 좀 있는 것 같아요.
[3:28]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재난이 워낙에 특히 근 145 년 안에는 너무너무 늘
[3:36] 가까이 있었고 그렇다 보니까 물론 그런 게 없더라도. 뭐 지구상에 있는 누가 들어도 너무 힘든 일이긴 한데 어
[3:45] 조금 무거운 마음으로 방문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홍콩에 계시는 분들 계시면은 원래 비욘세
[3:54] 청취자분들도 막 이렇게 만나고 싶고 이렇게 하려고 했었는데 조용히 뭐 할 일 하고 그리고 뭐 지인이랑도 같이 뭐
[4:03] 애도도 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렇게 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11] 저도 자기 전에 제가 가진 나이론 신작이기는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기도를 할 거고요.
[4:17] 그리고 청취자분들도 마음 많이 모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늘 이런 재난이 날 때마다 얘기하게 되는데 보는
[4:27] 것만으로도 힘든 분들은. 좀 너무 많이 찾아보거나 하지 마시고 좀 거리를 두시면서
[4:34] 또 도울 수 있는 어떤 멘탈일 때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렇게 하면서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4:42] 최근에 하도 좀 힘든 소식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그리고 저도 뭐 지금도 팔에 세월호 팔지나 이태원 그 기억
[4:51] 팔지 차고 있지만 이게 어떤 트리거가 되는 순간들이 어쩔 수 없이 있더라고요.
[4:57] 저도 그런 비슷한 것들을 접할 때. 그래서 다들 마음 잘 챙기면서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5:05] 네 어 무거운 얘기로 시작을 하기는 했는데 이게 근황이고 아마 많은 분들의 근황일 것 같아요.
[5:11] 너무 큰일이었고 그래가지고 시작을 했는데 어쨌든 청취자분들이 그동안 보내주셨던 사연들이 조금 있어가지고
[5:21] 그거를 읽어보도록 할게요. 300 회 특집 때 사연 보내주셨던 분들께서 그 이후에 주신 사연들이 있어 가지고
[5:30] 후기 사연 같은 거라서 좀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선혜영 님께서 보내주신 사연을 먼저 읽어 볼게요.
[5:39] 선생님, 안녕하세요? 삼백회 특집 일부 즐겁게 잘 들었습니다.
[5:43] 축하 사연이 아니라 한줌당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담긴 편지라는 걸 알아주셔서 기뻤습니다.
[5:49]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쁩니다. 제 편지를 아니 마음을 정성스럽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56] 요즘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삶을 꾸리기 위해 애쓰는 중이라 양말 욕심은 접어두기로 했는데, 선생님께서 열심히 만드신
[6:04] 한정판이니까 욕심을 내겠습니다. 하하.
[6:07] 주소 전달드리러 왔다가 또 사연을 괄호 열고 편지를 쓰고 있네요.
[6:13] 맞아요. 지금 양말이 오늘 왔고요.
[6:17] 저는 지금. 약간 너무 늦은 시간에 봐가지고 아직 뜯어보지는 못했는데
[6:22] 양말이 도착을 했어요. 그래서 주말 지나고 한 다음 주 정도부터는 발송이 가능할
[6:28] 것 같고 요것도 비욘세 닷컴에 사진 찍어가지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6:34] 판매 개시되면은 각 팟캐스트 플랫폼에 알려드릴 거니까 너무 이렇게 들락날락 새로 고침 안 하셔도 올리면은 바로 안내
[6:43] 음성으로. 안내해 드리고 어 비욘세, SNS 에도 공개할게요.
[6:48] 그리고 300개 특집이라서 300개 한정으로 제작을 했고요.
[6:53] 바이오맥스 원사로 만들어 가지고 갑자기 이게 너무 이상한 광고 타임이 왔는데 바이오맥스 원사로 제작을 해서 건조도
[7:02] 빠르고 그리고 약간 내구성도 좋고요. 그리고 바깥쪽에는 이겨내야지 안쪽에는 어려워요.
[7:09] 가 자수로 새겨져 있는. 양말입니다.
[7:13] 그리고 많은 분들의 특히 풋살 하시는 분들한테 자문을 구해가지고 논슬립 칩이 박혀있어요.
[7:20] 그래서 저도 샘플로 받았던 거를 지금까지 주구장창 신고 있는데도 너무너무 질이 짱짱하고 좋아가지고 어.
[7:28] 일반적으로 그냥 굿즈로 만드는 양말보다는 또 이번에도 쓸데없이 원하는 걸 다 때려 박아가지고 만들었다.
[7:36] 하나쯤 소장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7:39] 저희가 300 회 특집 할 때 그때 양말 제작하고 있다고 발주 들어갔다고.
[7:44] 그러면서 나중에 오면은 300 회 사연 그 보내주신 분들한테 양말 드리겠다 말씀드렸는데 그때 선혜영 님께서
[7:54] 보내주셨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다른 분들한테 주셔도 된다.
[8:00] 너무 비워서 지금까지 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선물 같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었는데 제가 이제 그때 호통을 치면서
[8:07]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은 주소 보낸 사람들이 뭐가 되냐, 빨리 하나 받아가지라고 얘기해가지고 이제 후속 사연을
[8:13] 주소랑 같이 이제 주셨어요. 그래서 맥락을 설명을 드렸고요.
[8:18] 예기치 못한 일이었지만 300 회가 일부와 이부로 나뉜 것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8:23] 선생님과 300 회를 오붓하게 축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8:27] 아직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비욘세 팟캐스트는 유달리 가깝게 친밀하게 느껴져요.
[8:33] 다른 팟캐스트나 유튜브 콘텐츠에 비해서요. 아마 그건 저만 그런 건 아닐 것 같아요.
[8:39] 그리고 저도 훈세님과 늘 함께하는 정원이의 존재를 느끼고 있어요.
[8:44] 분명 정원이를 부르고 귀여워하는 훈세님 목소리만 들었을 뿐인데 정원이를 보는 훈세님의 사랑 가득한 눈빛과 표정,
[8:52] 그런 훈세님을 바라보는 무심한 듯 세상 다정한 정원이의 모습까지 눈에 선해요.
[8:58] 사연을 쓰면서 앞뒤 맥락을 너무 생략해 버렸네요. 제가 정원이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날이 오길 바랐던 건
[9:05] 기술이 발전하고 발전해서 정원이의 마음과 이야기를 정원이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그때까지
[9:12] 선생님이 방송을 이어가시길, 그리고 정원이도 건강하게 선생님 곁에서 오래오래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9:19] 표현이었어요. 지금은 고양이 별로 떠나 제 곁에 없는 그루를 키울 때
[9:25] 그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바랐었어요.
[9:30] 나는 너랑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한데 넌 어떠니? 아픈 곳은 없니?
[9:34] 묻고 싶었거든요. 쓰다 보니 훈세님과 서로 눈을 마주하는 순간 다
[9:39] 느낄테니까요. 훈세님, 팟캐스트 비욘세를 마음도 몸도 튼튼하게 건강하게
[9:45] 지속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어디선가 훈세님을 만날 기회가 있는 곳에 가는 날에
[9:51] 보내주신 양말을 신고 가서 선생님 발견하면 저는 극소심한 인간이지만 발.
[9:58] 양말을 쑥 내밀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반가워 해주세요.
[10:03]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10:07] 아 감사합니다. 맞아요.
[10:09] 그때 300 회를 본의 아니게 두 회로 내게 됐는데 완전히 다른 느낌의 두 회여가지고 각자의 이유로 좋아하시는 분들
[10:18]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킹 작가님이 아무래도 결혼하시고 나서 자주
[10:23] 이제 안 나오셔 가지고 그거에 대한 얘기도 짧게 나눴는데 사실 그렇게 막 심각한 얘기는 아니었는데 이게 약간
[10:30] 심각하게 너무 너무 궁금이 됐나 하는 걱정이 있기는 한데 사실 요점은 킹 작가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어쨌든 이
[10:39] 비욘세 자체가 너무 귀온 이야기가 많은 이 세상에서. 비혼자들끼리 이렇게 왁자지껄 비혼 얘기만 있는 팟캐스트
[10:47] 하나쯤 있는 것도 괜찮지 않냐, 라는 취지로 시작한 게 있기 때문에 사실 저희는 처음부터 받고 시작했던 팟캐스트긴
[10:55] 해요. 유일하게 기혼으로 올 수 있는 그 게스트가 있다면 이제 킹
[11:00] 작가님이다라고 얘기를 했었고, 킹 작가님이 이제 결혼 전부터 비혼 상태일 때부터 계속 얘기를 했었던 거기 때문에
[11:07] 저희끼리는 그거에 대해서 이제 별 생각이 없었기는 하지만. 어쨌든 비욘세가 킹 작가님 말씀대로 중간에 또 새롭게 저희
[11:17] 식구가 된 분들이 워낙에 많고 그런 와중에 아 비욘세에서조차 뭔가 결혼 이야기를 듣는 게 조금
[11:24] 서운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거는 너무 당연한 것 같고 그리고 행 작가님이 나오신다고 해도 사실은 저희가 맨날
[11:32] 먹는 얘기하고 덕질 얘기하고 술 먹는 얘기 하기 때문에. 뭐 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11:39] 많이 하더라도 김 작가님은 약간 비욘세에서 너무나 좀 상징적인 존재라서 큰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한 부분이
[11:48] 있지만 약간 킹 작가님은 그게 조금 폐 끼치는 거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11:54] 그리고 저도 킹 작가님이 그걸 좀 많이 신경을 쓰시다 보니까 저도 약간 폐 끼치는 느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12:01] 들어가지고 그 얘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약간 너무 심각하게 걱정을 하시고 막 그러시는 거예요.
[12:09] 그래가지고 어. 저희 그 정도 아니고요.
[12:11] 행 작가님 언제든 뭐 나오고 싶은 때가 있으면 마음 편하게 나오실 수 있으면 항상 나올 수 있는 분이고 비욘세를 듣는
[12:20] 다양한 이유가 있는 분들을 너무 아끼는 마음으로 한 얘기여 가지고 그거에 대해서 너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괜찮지
[12:27]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쨌거나 300 회에는 낳아주셨다, 이거예요.
[12:33] 그래서. 저는 되게 다른 결로 두 회차가 나와서 되게 좋았고 그리고
[12:39] 이거는 그냥 약간 웃기는 얘기인데 이제 나중에 저희가 샴페인을 먹으면서 방송을 했다 보니까 마포원도 작가님이
[12:48] 너무 어 자기가 혼자 300 회와 상관없는 얘기를 많이 해가지고 술 먹고 내가 정말 미쳤나 싶다 하면서 장문의
[12:55] 어떤 그런. 사과 카톡과 함께 사과 방송을 하러 나가고 싶다.
[13:00] 정말 청취자 여러분한테 너무너무 죄송하다. 나가 가지고 사과를 하고 싶다라고 얘기해 가지고 저는 또
[13:06] 아싸 생각하면서 어? 12월에 나오세요라고 얘기를 이제 해놓은 상태예요.
[13:10] 그래가지고 마권도 작가님과 맞다이로 다이다이로 사과하는 특집을 또 1번 사실 저는 뭘 사과하겠다는 건지는
[13:18] 모르겠지만 이참에 바쁜 언니가 또 시간을 내준다는 게 너무 신이 나가지고 냅다 알겠다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13:26] 그래서 어쨌든 방송이 나가기 전에 미리 어 한시라도 빨리 이 사과의 의사가 전달되면 좋을 거라고 생각을 하실 것
[13:34] 같아가지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쨌거나 되게 여러 가지 감정이 섞여있는 후기 보내주셨는데
[13:42]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맞아요.
[13:44] 정원이는 늘 그 녹음에 참여하고 있고 지금도 옆에 있거든요.
[13:50] 정원아, 응 정원아. 얌얌얌얌 소리라도 들리죠.
[14:03] 싫어 네 말씀 안 하시는데 네, 지금도 옆에 있어요. 눈만 봐도 느낄 수 있는 게 예전에는 없었거든요.
[14:14] 이제 올리브 임시 보호할 때 항상 뭔가 내가 죄지은 느낌이 들고.
[14:18] 너무 내 나름대로 애지중지하고 있지만 특히 그때는 조금 이 시그널 같은 거를 제가 좀 잘 캐치를 못하고 이럴 때가
[14:26] 있다 보니까 너무 걱정이 많고 이랬는데 희한하게 정원이는 약간 무슨 생각하는지도 잘 알겠고 그런 부분이 실제로
[14:33] 있어요. 근데 지금 고양이 별로 떠나가지고 있는 그 그루 이야기를
[14:39] 같이 해주셔서 아 약간 이런 마음을 안고 얘기를 하셨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14:44] 지금 다시 읽어보니까. 네 고향 이별에서는 정말 집도 크고 캣타워도 한 3000
[14:54] 미터가 되고 약간 요런데서 열심히 놀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14:59] 어쨌든 사연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다음주 중으로 양말은 발송을 해드릴게요.
[15:05] 그리고 추가로 온 사연들이 있어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5:10]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님 여러분 아시죠? 행 작가님이 짱팬으로 알려져 있는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의
[15:17] 친구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괄호 열고 행 작가님 팬
[15:24] 하루 엄마의 친구입니다. 하루라는 강아지와 함께 살고 계시는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15:31] 님이 예전에도 하루 사연을 몇 번 보내주신 적이 있는데요.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님의 반려견 하루가 얼마 전에 강아지
[15:39] 별로 갔습니다. 같이 하루를 보내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5:43]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님을 위로하고 하루의 명복을 빈 와중에 사람 장례식은 삼일하고 부고 문자도 보내고 부조금도
[15:52] 받으며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반려견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아서 친구로서 노력해도 어쩐지 좀 쓸쓸하다는 생각이
[16:00] 들었습니다. 그래서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님이 좋아하는 팟캐스트
[16:04] 비욘세에 마셔도 님을 대신하여 하루에 부고 사연을 보냅니다.
[16:09]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루에 명복을 빌어주시고 응암동 마셔도
[16:16] 마셔도 님이 너무 많이 힘들어하지 않기를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6:22] 갑작스러워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라고 보내주셨는데요.
[16:27] 당연히 전혀 불편하지 않고 그리고. 부고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6:33] 저뿐만이 아니라 비욘세에서도 이제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님이 한 번씩 사연을 주시고 했기 때문에 하루 얘기를
[16:41] 전해주신 적도 있고 그래가지고 청취자분들도 알고 싶은 부고였을 것 같아요.
[16:47] 그리고 지금 하신 얘기를 친구들이랑 진짜 많이 했거든요. 저희가 비욘세에서도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반려동물이
[16:58]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 저도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제 스페인 책방 사장님들의
[17:06] 애기들이 갔을 때랑, 그리고 이제 샐러맨님 애기들이 갈 때 가보면 너무너무 짧은 거예요.
[17:13] 너무 짧고 그리고 예전에 한번 그 바미언니가 나와서 얘기를 하셨었는데 친구들 입장에서는 사실 나중에 알게 된 경우가
[17:26] 많은데 그때 바미언니님도. 나중에 친구들한테 얘기했다 그랬나 했었던 것 같아요.
[17:31] 그때 아 그냥 뭐 반려동물 죽은걸로 여기저기 얘기하는게 좀 그런가 라고 생각해서 얘기를 안했는데 나중에 이제 친구들은
[17:40] 굉장히 좀 서운해할 수 있고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은 사실 그냥 족하잖아요.
[17:47] 그래서 가족상 이기는 하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반려동물이란 이유로 이게 너무 짧고 그리고
[17:54] 워낙에 있어야 되는 시간이 짧으니까. 뭐 굳이 얘기해 가지고 뭐 속상하지?
[17:59] 뭐 하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이제 부고를 잘 얘기를 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애도할 시간이 저는 주변
[18:07] 사람들한테도 너무 필요하다고 느끼거든요. 그래서 아 너무너무 많이 돌아왔는데 누구보다도 음암동
[18:14] 마셔도 마셔도 님에게 가장 큰 위로를 전하고 그리고 자기 전에 저도 하루가 이미 하루는 천사니까 이미 좋은데 가
[18:23] 있겠지만. 그래도 거기에서 어떤 식으로든 조금 더 즐겁고 조금 더
[18:28] 행복하기를 꼭 기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거기서는 목줄이 없어도 여기저기 다 뛰어다닐 수
[18:36] 있고, 그리고 내가 죽으면 반려동물이 뭐 마중을 나온다라고 하지만 이제 우리 하루는 어 신나게 알아서 놀면서 언니도
[18:47] 기웃기웃 구경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18:51] 약간 마중을 나오고 하는 게 거기서도 또 기다린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서 저는 사실 그 어떤 서사를 잘 믿지
[18:57] 않거든요. 그래가지고 어떤 식으로든 곁에 함께 있으면서 좀 더
[19:02] 편안해진 몸이랑 이제 어디에도 목줄이 없고 어디에서도 아무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언제든지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19:11] 님의 곁에 있는 형태로 좀 더 자유로워지는 거라고 진짜로 믿고요.
[19:17] 그래서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님도 그런 마음으로. 좀 지내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고 듣고 계시는
[19:25] 청취자 여러분도 우리 너무너무 귀여운 여전히 귀여운 하루랑 그리고 너무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이제 하루의
[19:33] 가족분들한테 마음을 많이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보고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아마 많은 청취자분들도
[19:43] 아마 알려주셔서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어떻게 지내는지도 들었고, 특히 팟캐스트로 듣게 되는
[19:50] 강아지 얘기를 들으면 막 이렇게 모습을 상상하게 되잖아요. 어떤 의미로는 항상 어 내가 실물을 얼굴을 비비지는
[19:59] 못했지만 항상 곁에 있는 강아지였던 느낌이 있으니까 예전에 그 누가 그러셨죠?
[20:06] 그 김하나 작가님이 투명 고양이 불투명 고양이 얘기를 했었던 것처럼 사실 듣는 청취자분들 입장에서는.
[20:14] 어떤 식으로든 하루를 계속 이렇게 한번 생각해 봤던 분들 입장에서는 그냥 멀리 있는 조카 같은 느낌이 있었을
[20:22] 거예요.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20:26] 하루도 너무 수고했고. 인간 중심으로 설계된 사회에서 사는게 참 쉽지 않았지?
[20:33] 왜냐면 저는 이제 정원이 보면서 그런 생각 진짜 많이 하거든요.
[20:36] 왜 나갈 때마다 항상 막 목줄도 해야 되고 왜 이렇게 차가 많고 왜 이렇게 나는 아무데서나 마음대로 내달리지 못해
[20:45] 라는 생각도 하고 그랬을 텐데 지금은 하고 싶은 것도 다 하고 그러면서도 늘 응암동 마셔도 마셔도 님 곁에서.
[20:54] 항상 너무 힘들지 않게 하루가 많이 도와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21:00] 어 강아지도 한국말을 이해할 거라고 저는 늘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그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세계를 초월하는
[21:07] 어떤 곳에 그 넘어가든, 아니면 그쪽까지 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그런 시점을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라고
[21:15] 표현한다면은 이런 것도 들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21:21] 어쨌든 힘내시면 좋겠고. 아니다.
[21:25] 힘도 안 내시면 좋겠고 그냥 충분히 슬퍼하고 많이 우시다가 스스로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받아들일 수 있는 속도로
[21:34] 일상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21:38] 그리고 이번에는 윤윤님 사연 소개해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21:43] 선생님, 미루미라 삼백회 축하 메시지를 유재서였습니다 자랑입니다.
[21:48] 삼백회 특집 일부 들으면서 쓰고 있으니 늦지 않았겠죠? 늦었습니다.
[21:53] 저는 차녀의 팝을 통해 네 차녀입니다. 차녀 중의 차녀.
[21:57] 경상도 출신 긴 딸입니다. 비혼세를 알게 된 후 제대로 혼며 들어서 이전 에피소드까지
[22:03] 전부 듣게 된 한줌단입니다. 저는 미국에 있어서 비온세가 올라오는 시간은 목요일 오후
[22:09] 무렵인데요. 목요일 오후면 비온세를 들으면서 산책할 시간에 오전부터
[22:14] 행복해집니다. 만약 니가 오후에 올라온다면 난 오전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22:19] 거야. 삶이 늘 평안하고 순탄하고 즐거울 순 없지만 그래도 소소한
[22:24] 행복들이 함께 한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행복 한 조각을 쉼 없이 매주 올려주셔서
[22:30] 감사합니다. 더하여 훈 선생님도 이미 보셨을 것 같은데 최근에
[22:34] 트위터에서 비혼이면서 한국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을 했다는 커플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22:41] 관련 담론을 볼 때마다 저는 늘 렌지 언니 에피소드가 떠올라요.
[22:47] 어 최근에 들으신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이제 렌즈 언니가 비혼주의자 이시고 난자한 행동을 해본 후기를
[22:55] 비혼세에서 굉장히 생생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근데 법적으로 불법은 아닌데 그 의사협회 권고인가?
[23:02] 뭔가 때문에 비혼인 사람에게는 그 난자행동을 하더라도 그 임신을 할 수 없는 그 수정해가지고 착상을 해서 다음
[23:12]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없는 그런 이상한 관행이 있다 보니까.
[23:17] 여러 가지 제도가 바뀌기를 기다리면서 일단은 난장행동을 하셨고 그리고 그 얘기를 비욘세에서 자세히 나눠주셨었는데
[23:24] 그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이 타래를 보면서도 아이를 너무 낳고 싶어서 언젠가 아이를
[23:29] 낳기 위해 결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던 렌지 언니가 어김없이 떠올랐습니다.
[23:34] 렌지 언니 근황이 궁금해요. 알려주실 수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23:39] 선생님도 바쁜 와중에 소소하게 행복해하며 따뜻한 연말 보내길 바라요라고 해주셨습니다.
[23:46] 제가 이 얘기를 이제 듣자마자 엔지 언니한테 바로 언니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신다는데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라고
[23:53] 했더니 요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23:57] 저는 아직도 알들의 생명을 연장해 가면서 난자겠죠. 난자가 아니고 난자가 만든 알인 거죠. 444 어 잘
[24:08]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대신 전해주겠니라고 다정하게 얘기해 주셨습니다.
[24:13] 아이들이 생명을 연장해 가면서 잘 지내고 계시고 이제 같이 사는 이제 고양이 친구도 함께 나이 들어가면서 같이
[24:22]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이제 요런 얘기를 전해주셨고요.
[24:26] 그래서 제가 이 얘기를 들으면서 알들의 생명을 연장해 가는 데는 돈이 얼마나 들어 정보도 주면 좋겠어라고 추가로
[24:34] 얘기했더니 냅다 이제 병원에서 그 알들이 생명을 연장해 달라라고 온 안내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24:41]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센터 어 여기까지 나와도 되나?
[24:47] 아니, 뭐 워낙 많은 분들이 계시니깐요. 어, 여기서 보내주셨고, 그 배아 코디네이터라는 게 있다는
[24:54] 걸 제가 이번에 처음 알겠습니다. 대학 코디네이터입니다라고 하면서 안내 문자가 왔고요.
[24:59] 본원에 보존 중인 동결 난자의 보존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라고 하면서 이제 그 연장을 하시라 라고 얘기해 가지고
[25:07] 제가 연장비가 궁금해 가지고. 여러분들께 정보를 드리고자 이제 한 거고요.
[25:13] 어 연장비가 일 년은 30만 원, 삼 년이면 80만 원, 5년 에 110만 원 이렇게 형성되어 있네요.
[25:20] 이거는 처음 알겠습니다. 어 삼십만이 누구네 집 그 애들 장난도 아닌데 어 요렇게
[25:27] 돈을 많이 써가지고 보관을 하고 있는데 이거를 내 마음대로.
[25:33] 누구를 구해와도 이게 안 된다는 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은 어쨌든 비혼이지만 출산을 하고 싶으신 분들도 원하는 대로
[25:43] 어 아이를 임신할 수 있도록 과학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와야겠다.
[25:50] 이제 요런 생각이 듭니다. 일단 사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5:53] 그리고 렌지 언니도 너무너무 고맙다고 이제 말씀을 해주셨고요.
[25:58] 그리고 미국에 있어가지고 목요일 오후 무렵에 올라온다고 했는데 제가 오늘 조금 늦게 올리고 있어가지고 저녁쯤에
[26:05] 들으시게 될까요? 싶은데 어쨌든 미국에서도 기다려 주셔서 너무너무
[26:10] 감사드립니다. 사실 요럴 때가 제1 신기한 것 같아요.
[26:13] 해외에서 들으시는 분들 얘기를 들을 때마다 아 너무 대단한 일인데 왜냐면 제가 얘기했잖아요.
[26:20] 그 여행 중에 장기 여행 길어질 때 이제 지금은 정원이가 있어서 장기 여행이 없지만.
[26:27] 외국어로 얘기하는 게 지긋지긋할 때들 팟캐스트를 들었기 때문에 약간 영어가 가득한 세상에서 들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26:34] 애정이 또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늘 들어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6:39] 아 아까 하려고 했었던 얘기는 뭐였냐면은 제가 최근에 에어컨을 샀단 말이에요.
[26:47] 생뚱맞게 그 에어컨을. 왜 샀냐면 이제 제가 바빠지고 할 때마다 정원이랑 부모님
[26:54] 집에서 왔다 갔다를 하지 않겠습니까? 소년님 집에서 왔다 갔다 하고 거기에 이제 제 방이 있는데
[27:01] 거기에 에어컨을 이제 달겠다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너무 덥다.
[27:06] 왜냐하면 정원이는 저희 집에서 에어컨이 24시간 돌아가는 집에 있다가.
[27:11] 그 소장님 집에 가면 아무래도 제 방에는 작은 방이랑 에어컨이 없고 안방에 에어컨이 있고 그다음에 이제 거실
[27:19] 에어컨이 있고 요런 구조인데 그렇다 보니까 너무 더운 거예요.
[27:24] 근데 이제 소년님은 엔간해져 가지고는 웬만큼 그 더워서는 에어컨을 잘 켜지지 않아요.
[27:32] 그래서 예전에 한번 친구가 맥주 사준다고 해가지고 제가. 에어컨 바람을 샐 수 있다는 이유로 고척돔에 야구를 보러
[27:39] 간 일 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야구를 즐기면서 에어컨 바람을 굉장히 즐겼던 때가
[27:45] 있을 정도로 에어컨 좀 틀어주시지 않는다. 근데 어 정은이가 오면은 이제 투덜투덜 하시면서 이제
[27:51] 에어컨 틀어주신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제 저희 그 소녀님, 남편분 저희 아버지가 정원이
[27:58] 좀 자주 데려와라 에어컨을 틀어준다라고 할 정도로 그랬는데 이제 내 방에 에어컨을 달아야겠다.
[28:05] 그래가지고 자꾸 소녀님이 나는 안 덥다라고 얘기를 하시니까 그러면은 정원이랑 나만이라도 쓰겠다라는 생각으로 작은 방에
[28:13] 에어컨을 달겠다라고 생각을 늘 하고 있다가 엘지 트윈스가 우승을 하게 됩니다.
[28:20] 이 엘지가 우승하면 에어컨을 싸게 팔겠지라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어요.
[28:24] 근데 아 엘지가 우승했구나 엘지 팬분들 좋겠다. 축하드린다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뭐
[28:31] 뭐라더라 무슨? 빅토리 뭐 뭐였나?
[28:36] 하여튼 뭐 그런 어떤 세일 정하나 왜 갑자기 갑자기 왜 뽀뽀뽀 하는 거야?
[28:56] 그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광고가 떠가지고 픽토리 세인 아 픽토리 세인 이름 이런 구린 이름이 아니었는데 하여튼 어
[29:04] 우승 기념 세일을 한다. 그래가지고 하루에 에어컨 400 대를 매일매일 이제 타임
[29:09] 세일처럼 그날은 에어컨을 400 대를 120만 원 하는 거를 50만 원에 판 거예요.
[29:17] 그래서 야 이거 대박이다 해가지고 에어컨을 이제 지르게 됩니다.
[29:22] 그래서 에어컨 설치를 하러 부모님댁에 가가지고. 그 설치하는 동안 옆에 이제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29:28] 그리고 정원이 있는 그런 공사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오시면은 겁은 많지만 호기심도 많아가지고 꼭 봐야 돼요.
[29:36] 자기가 그래서 봐야 돼서 자꾸 이제 얼쩡얼쩡하다 보니까 그러면 일로 와 해서 제 방에 있는 이제 침대에 걸터앉아
[29:43] 가지고 정은이랑 같이 이제 기사님이 그 에어컨 설치하시는 거를 구경했어요.
[29:50] 근데 제가 에어컨 설치하는 위치에. 요런 옛날에 여행하면서 모은 엽서 같은 것들이 이제
[29:56] 있었는데 그걸 잠깐 띄웠을 거 아니에요? 네, 설치 기사님께서 그걸 이렇게 보면서 아유 우리 딸은
[30:03] 시집도 안 가고 맨날 여행 다니면서 이런 거나 모아가지고 벽에다가 다닥다닥 붙인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30:11] 그래서 제가 막 웃으면서 어 저도 시집도 안 가고 돌아다니면서 이런 거나 따닥따닥 붙이는데 이제 물론 그거는
[30:17] 제가 20 대와 30대 초반에 많이 모았던 한창 맨날 여행 다니는데 모았던 거긴 하지만.
[30:23] 어 저도 그렇게 붙인데 막 그랬더니 그 그분도 아 그러냐, 결혼 생각 없으시냐 하셨는데 결혼 생각 없는데요.
[30:29] 그랬더니 이거 봐 이렇게 집에 맨날 들락날락 거리고 가족들이랑 친하고 이러니까는 결혼도 안 해.
[30:35] 그래서 저도 이제 웃으면서 맞아요. 그러니까 결혼 안 하는 것 같아요.
[30:39] 하고 하하하하. 이제 웃는데 그분이 그러시는 거예요.
[30:44] 따님이 지금 간호사로 일하고 계시는데 근데 그 결혼을. 할 생각은 없는데 아이는 갖고 싶어 가지고 난잔 행동을
[30:57] 하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 저도 제 주변에 그런 언니 있는데 결혼 생각은
[31:02] 없는데 애는 갖고 싶어 가지고 난잔행동 했어요. 그러니까 아 그러냐 막 이렇게 얘기하시면서 아들은 결혼을
[31:11] 했는데 딩크고 이제 딸은 결혼을 안 했는데 애를 낳겠다고 한다.
[31:17] 정말 골 때린다라고 얘기해 가지고 아이 뭐? 어떤 식으로든 손주가 생기면 반가운 거 아니냐라고
[31:25] 얘기했더니 이제 껄껄껄 웃으시면서 얘기해 가지고 내가 에어컨을 달다가 설치 기사님이랑 이제 비혼 출산 얘기를
[31:33] 하게 되다니라는 이제 놀라운 생각을 하게 된 거예요. 그러면서 생각보다 많이 하시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어가지고
[31:44] 굉장한 시장인데 이 양반들이 지금 이거를 이렇게 아직도 제도가 못 따라오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31:51] 다시금 생각했어요. 이 나라는 출산 출생률 이 나라는 출생률에 별로 관심이
[31:56] 없다, 이렇게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해태로 법적으로 이제 결혼한 해태로 커플만 이제 난임 치료의
[32:05] 차원에서 뭐 지원금도 주고 뭐 거기만 이렇게 시험관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유.
[32:11] 아직은 출산 출생률이 지금 더 떨어져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정신을 못 차리셨다.
[32:17] 하나도 그 궁하지 않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32:21] 어쨌든 비혼 출산, 꿈꾸시는 여러분 그리고 헤테로 커플이 아니지만 출산을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제 저희가 항상
[32:31] 비혼 얘기를 할 때도 그러지 않습니까? 야 자꾸 결혼해라 결혼해라 하지 말고 결혼하고 싶은
[32:37] 사람들이나 빨리 혼인신고할 수 있게 제도나 바꿔라고 늘 얘기하고 있는데 출산도 마찬가지로 자꾸 그 애 낳을 마음
[32:45] 없는 사람들한테 애 낳아라 애 낳아라 하지 말고. 나의 마음 있는 사람들한테나 잘 접수나 잘 받으시면
[32:51]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또 요 사연이 오니까 갑자기 어 저번 주에
[32:58] 저번 주에 에어컨 설치했거든요. 어 요 요.
[33:01] 딱 요런 타이밍에 이런 게 오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요.
[33:05] 사연도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네, 여기까지 사연 소개해 드렸고요.
[33:10] 제가 이번 주에 약간 좀 바쁘게 지내는 주간이기도 하고 그래가지고 그리고 지난주에.
[33:18] 어 삼인녹음 편집은 늘 힘들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쉬어가는 주간 느낌으로 어 빨리
[33:27] 올려서 지금 미국에서 기다리시는 분한테도 업로드를 빨리 해드리고 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있어가지고 일단은 오늘은 너무
[33:35] 길게 녹음하지 않고 요. 정도에서 마무리해서 이번에도 사실상 거의 무편집본으로 이제
[33:41] 올려 드리려고 해요. 오늘 좀 무거운 얘기들도 사실은 많았지만.
[33:47] 반드시 나눠야 되는 얘기들, 원래 무거운 얘기일수록 많이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33:53] 그래서 부고 알려주신 분도 너무너무 감사했고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분들이 이번 주에는 워낙에 많이 보이는 것
[34:02] 같은데 다들 일상 속에서 어떻게든 위로 받을 수 있는 좀 작은 즐거운 일들이 하나씩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34:11] 어, 저를 포함해서 한 주간 여러분 이번 주도 너무너무 많이 수고하셨고요.
[34:16] 저는 다음 주에 게스트를 정하지 않았지만 다음 주에는 조금 더 여유있고 약간 에너지가 많이 차있는 상태에서 녹음할 수
[34:26]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어서 이번 주는 한 요 정도로 마무리해 보려고 합니다.
[34:32] 이번 주도 기다려 주시고 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그러면 저는 다음 주에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34:40] 올 더 싱글 레이디 싱글 피플이 말하는 비온의 세상 비온세 그럼 저는?
[34:45] 다음 주에 다시 돌아올게요. 어 양말 올라오는 거 기다려 주시고 페이지 열리는 대로
[34:52] 공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혼자 양말도 사세요.
[34:59] 안녕 양말은 같이 사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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