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329. 때려치면 뭘 할까 with 미니모

An episode of [비혼세: 본격 비혼라이프 가시화 방송](https://invisiblenetwork.ai/podcast/1498861842), 28 May 2026, 1 h 21 min.

Audio: https://anchor.fm/s/7780f094/podcast/play/120665126/https%3A%2F%2Fd3ctxlq1ktw2nl.cloudfront.net%2Fstaging%2F2026-4-28%2Fc1fa601c-db1f-bdd1-c6f3-a2e4c0afc52a.mp3

넘쳐나는 성공담과 목표지향적인 인터뷰들 사이에서, 냅다 폐업한 썰 들어봅니다. 지금 다 때려치고 싶은 기분인 여러분을 위해 7년간 일하던 가게를 화끈하게 닫은 미니모님 모셨습니다. 대리만족하러 오세요! 미니모님 (구 비탈)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ar_btal/ 사연/광고문의 www.behonse.com

## Transcript

[0:34] 안녕하세요. 해방촌에서 글쓰는 해방촌 비온세입니다.
[0:38] 비온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나온 민이모님을 모시고 어 인생의
[0:43] 여러가지. 풍파, 폐업 등등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48] 민이모님 어서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0:52] 오랜만에 네 나왔네요. 왜 이렇게 어두우세요?
[0:57] 왜 이렇게? 어색하세요 백수라 졸다가 나와서.
[1:01] 자다가 나와서 이제 배부르게 먹고. 네 또 지금 졸리네요.
[1:05] 네, 지금 이제 잘 때 다 된 미니모님을 모시고 어 왔는데 오랜만에 들으시거나 아니면은 이번에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
[1:14] 수 있으니까 자기소개를 한번 부탁드립니다. 어 네 저는 해방촌에서 7년 동안 이제 가게를 빠를 운영을
[1:22] 하다가 폐업한지 이제 2달 정도 된 백수 세끼입니다. 백수 세끼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1:33] 저희가 그동안 뭐 직업의 세계도 얘기하고 누가 가게를 열었다더라.
[1:38] 아니면 비타를 이렇게 운영하고 있다더라 이런 얘기는 했는데 폐업설을 얘기하는 데는 잘 없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1:47] 어 다들 뭔가 개업한 얘기나 되게 성황리에 되고 있는 얘기나 요런 얘기만 하는데 폐업해 본 얘기를 한번 들어봐야
[1:54] 되겠다 싶어서. 제가 폐업이 결정된 이후부터 굉장히 좀 벼르고 있었던
[1:59] 모시겠다. 사실 그렇게 별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도 아니라서 뭐 막
[2:06] 가게가 망해서 그만둔 것도 아니고 그 당시에 이제 좀 뭔가 한에 꽂혔던 것 같아요.
[2:12] 가게를 그만해야 된다는 그거에 꽂혀서. 그것만 보고 계속 살았던 것.
[2:18] 같아요. 그러면 거기부터 얘기를 아예 시작을 해볼까요?
[2:21] 지금 7년 정도를 해방촌에서 그 버티기 힘들다는 해방촌에서 7년 동안 빠를 운영하다가 아 나 여기를 접어야겠다라는
[2:30] 생각을 언제 하게? 됐어요?
[2:32] 사실 오픈하자마자부터 생각을 했고요. 저는 이 가게로 원래는 이게 또 대단한 꿈이 있었어요.
[2:39] 오픈 초창기에는 아, 이거를 1년 정도 하고. 다른 뭐 배달업 이런걸 하면서 이거는 아지트로 좀 가져가고
[2:49] 싶다 라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었는데 그때는 또 배달업이 엄청 발달하지 않았었어요.
[2:56] 제가 가게 오픈할 때 당시만 해요. 7년 전이니까. 근데 이제 코로나라는 질병이 이제 역병이 돌면서 갑자기
[3:05] 배달업이 말도 안되게 잘 되면서 아 배달업은 또 아닌가보다 그러고 이제.
[3:12] 돈이 있어야 또 폐업을 한다고 이제 들였던 돈을 회수를 해야 되기 때문에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3:19] 왔습니다. 네, 그리고 이제 20대 때 차렸다 보니까 그냥 흘러가는
[3:26] 대로 살다가 삼십대가 되고 조금씩 더 이런 밤 생활을 조금 접고 싶다 라는 생각이.
[3:34] 강해지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근데 이전에 비욘세 한번 나왔잖아요.
[3:39] 그 이후로 꽤 손님이 왔다는 얘기가 있어가지고 어땠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그 비욘세 나가고 나서 정말 일주일에 한
[3:49] 팀씩은 꼭 와주셨던 것 같아요. 너무 신기해.
[3:52] 근데 열 분 중에 아홉 분은 절대 얘기를 안 하세요. 제가 물어봐도 아니라고 하고 나중에 나가실 때 어 사실은
[4:02] 비욘세 맞아요. 이러고 도망가신다거나.
[4:04] 너무 다 샤이하시고 그럼 또 제가 서비스를 드린다고 해도 한사코 거절하시고 멋있다.
[4:11] 네, 근데 그래도 또 막걸리가 궁금하셔서 오셨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네 다리 몇 분들한테는 드린 것 같은데
[4:22] 또 못 드린 분들도 많이 계셔서 네 좀 아쉬운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4:29]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또 매너 좋은 손님들이 많았다고 하니까 제가 또 괜히
[4:35] 감사하네요. 그 와주신 분들한테.
[4:37] 그리고 또 지금 기억에 남는 분이 DM2 와서 저희 가게 폐업 소식을 들었다고 지금 외국에 살고 있는데 계속 갈려고
[4:46] 벼르고 있었는데 자기가 결국 못 가게 돼서 너무 아쉽다고 정말 장문의 DMA 와주셔가지고 어 진짜 한번도 본적도
[4:55] 없는 분인데 너무 감동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면은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요.
[5:03] 아까 뭐 너무 꽂혀서 폐업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라고 했지만 그래도 어떤 기점이 있어야지 행동에 옮기게
[5:11] 되잖아요. 그래서 아 진짜 폐업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한 거는 어느
[5:16] 시점인 것 같아요. 그 직장인들도 사이클이 있잖아요, 이직을 해야겠다 다
[5:21] 때려치우고 싶다. 그것처럼 저도 그런 사이클이 계속 있었고.
[5:25] 그게 좀 남들보다 주기가 빠르긴 했어요. 근데 이제 폐업을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좀 많았어서 계속
[5:32]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작년쯤 아 이제는 도저히 안되겠다.
[5:38] 근데 그 안되겠다 라는건 아 내가 이렇게 평생 살 수는 있겠다.
[5:44] 근데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가 너무 강했었고. 어떻게 살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었어요.
[5:50] 안정적이게 된 거예요. 이제는 막 사실 가게가 엄청 적자를 보는 것도 아니었고 또
[5:57] 그렇다고 너무 잘 돼서 뭔가 다른 지점을 또 오픈을 하고 이런 것도 아니었고 제가 그래도 혼자 운영을 하다보니까
[6:05] 이게 좀 힘든 것들이 더 점점 많아졌던 시기였고 일단 제가 저희 가게에 주말마다 나오는 알바 친구가 있었는데 그
[6:14] 친구가 내년에 호주를 가는 걸 기억을 하고. 가게에 이제 알바로 들어온 거였는데 그 친구가 딱 저희
[6:22] 폐업 시기쯤에 이제 가게를 그만두기로 한 상황이였었고 그때부터 이제 아 이 친구 없으면 이제 어떡하지?
[6:32] 원래 계속 혼자 운영을 했었지만 주말마다 제가 저도 모르게 굉장한 의지를 했던 것 같아요.
[6:38] 그래서 아 너 떠나면 진짜 가게가 같이 팔리면 좋겠다. 근데 이제 그렇게 빨리 팔릴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어?
[6:46] 그러면 26년. 연말쯤에 한번 제대로 팔아봐야겠다 노력을 해봐야겠다 생각을
[6:55]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팔리게 된거죠. 그러면 내놔야겠다 생각하고 팔릴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7:02] 걸렸어요? 삼 개월 걸렸어요.
[7:04] 와 진짜 빨리 나갔다. 25년 11월에 이제 당근이랑 부동산 내놓기 시작했고 이제 입질이라 하죠.
[7:12] 입질은 좀 왔는데 다 그냥. 아, 뭐 저 사람 그냥 한번 보러 왔네.
[7:17] 근데 이제 저희 가게 인수하신 분도 마찬가지로 그 약속도 안하고 갑자기 오셔가지고 보여주고 그냥 한번 홀만 훑고
[7:26] 가셨어요. 그래서 아 구경하러 왔네 했는데 바로 전화와서 계약을 하고
[7:31] 싶다. 그래서 어 뭐지?
[7:35] 나 지금 이거 뭐지? 막상 어떡하지 그래가지고 이제 삼주라는 시간을 받아서.
[7:42] 팔게 됐죠. 근데 많은 분들이 좀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7:47] 실제로 폐업을 하면은 절차가 어떻게 돼요? 이게 저도 사실 정확히 그 절차의 순서를 나열하자고 하면
[7:57] 못하겠어요. 왜냐하면 너무 바쁘게 이거 하고 까먹고 그 다음 거 스텝
[8:01] 밟고 해서 네 빨리해서 치우고 그래서 일단은 그 인수자 분이랑.
[8:11] 가계약을 먼저 하죠? 네, 그래야 이제 가계 정리를 할 때 손해를 안 보고 할
[8:16] 수 있기 때문에 그분이랑 가계약을 해서 부동산이 있다면 부동산에 가서 가계약서를 써서 그 선입금을 좀 먼저
[8:24] 봤습니다. 십프로 정도.
[8:26] 그러면 이제 언제까지 나가겠다 라는 계약을 이제 또 그 건물주 분이랑 얘기를 해서 계약서를 쓰는 날 나가는 거죠.
[8:39] 근데 그 전에 이제 뭐? 폐업 절차 되게 쉬운데 뭐 뭐 가게 뭐 장비를 팔거나 뭐
[8:48] 이런 것들도 좀 되게 할 일들이 많고 그냥 계속 2달 동안 너무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8:54] 근데 막상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한계 있지 않거든요. 근데 그냥 마음이 그랬던 것 같아요.
[9:01] 근데 폐업은 그냥 구청가서 폐업신고하고 그냥 너무 쉬워요. 이렇게 7년 동안 운영했던 가게가.
[9:11] 일 분 만에 없어질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그때는 어 조금 마음이 이상하긴 했는데 그때도
[9:17] 실감은 안 났어요. 그럼 구청 가서 폐업 신고할 때는 어떤 기분이었어요?
[9:21] 방금 뭐 실감이 안 났다고는. 실감이 안 나고 그냥 뭐야?
[9:25] 이렇게 쉽다고 그냥 이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아 이제 가게 물건을 어떻게 당근하지 뭐 이런
[9:33] 것들 생각하고 네. 그러면 행정적으로는 뭐 폐업 신고를 한다고 치고 그
[9:41] 이후에는 어떻게 하게 돼요? 보통 뭐 수도세, 전기세 이런 것들도 이제 나중에 나올 때
[9:47] 다 정산을 해야 되고 음 뭐 보통은 물건들을 다 빼거나 철거까지 간판 철거부터 해서 뭐 어떤 곳은 바닥 철거까지
[9:58] 해줘야 되는. 근데 저는 운이 좋게도 다 두고.
[10:05] 가셔도 된다고 해가지고 그걸 다 포함해서 권리금에 넣어서 그렇게 나왔어요.
[10:11] 음. 그래서 지금 저희 집에도 비탈에서 제가 좋아하던 그
[10:15] 샴페인잔이랑 조명이랑 요런 것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 혼자 굉장히 좀 청순을 떨면서 그리고 그 뭐라
[10:23] 그러지 인센스도 제가 오늘 또 미니멈님 온다고 비탈에서 받아온 인센스를 켰거든요.
[10:30] 비탈 화장실에서 놨다고 향을 막 이렇게 펴놓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때도 기억이 나요.
[10:35] 그 술 먹고 제 가방에 접시도 2개 가져오고 맞아요. 가져가라고 주섬주섬 챙겨오고 이제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10:45] 맞아요. 그것도 제가 막 그 오픈 초창기 때부터 7년 동안 조금
[10:51] 조금씩 이제 어디 가서 예쁜 거 보이면 사서 모으고 그랬던 건데 제가 그 당시에 이제 집이 없었기 때문에.
[11:00] 너무 아끼는 것들이지만 제가 가져올 수가 없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그렇게 가져가라고 해도 다들 항상 거절을
[11:07] 하더라고요. 근데 이제 그래도 몇가지 이제 가져갈 것들 좀 가져가시기도
[11:12] 하고 그래도 좀 정말 아끼는 것들은 많이 빠지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아쉬운 물건들은 좀 많아요.
[11:21] 거기에 두고 온. 그러면 폐업이 결정되고 나서부터.
[11:26] 단골 분들도 많고 이러니까 다들 빠이빠이 할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11:30] 그때는 이제 어떻게 했어요? 그 뒤로는.
[11:33] 어, 그렇게 이제 가게가 팔리는 게 결정되고 일주일은 이제 가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이 주를 더 운영을 하기로
[11:42] 했었어요. 그래서 이 주 동안 이제 파티를 주말에 하고 마지막에는
[11:47] 이제 소소하게 진짜 인사하자 이렇게 해서 어 가게 그만두기 일주일 전에.
[11:56] 너무 감사하게도 그 벌레스크 공연을 해주신 분들이 그냥 무료로 해주시겠다고 해서 아, 이거 비밀이라고 하시긴
[12:05] 하셨는데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게 해서 공연을 해주셨고 또 많은 DJ 분들이 또 다 무료로 너무 다 그
[12:16] 당시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다른 가게들도 나름대로 뭐 단골손님들한테 고마운 마음도
[12:23] 있고 나름대로 애틋한게 있겠지만. 비타는 특히 약간 동네 뭐라고 그래야지?
[12:29] 시골로 치면은 마을회관 같은 느낌이었잖아요. 되게 노인분들 많이 가는 경로당 같은 느낌도 있고 좀 그런
[12:36] 느낌이었잖아요. 동네 사랑방처럼 그런 느낌이었어서 그 장소가 없어지는 거에
[12:42] 대해서 되게 서운해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고 마지막으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들었을 것 같거든요.
[12:49] 맞아요. 그러니까 저는 사실 오히려 계속 폐업을 늘 상상만 하고
[12:53] 있었기 때문에 폐업하는 거에 대해서 아 드디어 파는구나가 사실 너무 강했었는데 오히려 그 마지막 파티와 여러 손님
[13:04] 분들을 만나면서 아 우리 가게가 이렇게까지 이 사람한테 그런 큰 영향을 끼쳤구나.
[13:10] 아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다. 너무 죄송하고 너무 감사하다 이런 생각들.
[13:18] 내내 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도 하고 있고.
[13:20] 그 키들 선생님도 강남 쪽에서 이제 아이 키우면서 일하시면서 이렇게 지내시는데 그분은 원래 저랑 같이 왔었던
[13:29] 것 같아요. 처음에 올 때는 그랬다가 토요일에 자기가 저녁때 나는
[13:33] 시간이 딱 정해져 있으니까 비탈에 올 때 읽는 책을 정해놓고 그 똑같은 책을 계속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이제
[13:41] 읽으셨었는데 저보다 비탈에 많이 안 오셨었는데도 불구하고. 돌아갈 때 울었다고?
[13:48] 하더라고요. 저를 이제 자꾸 얘기를 좀 나눴는데 갑자기 이제 멈추시더니
[13:56] 아 근데 저 죄송한데 눈에 좀 담을게요 하면서 약간 눈물이 조금 그렁그렁 하셔가지고 정말 진짜 이렇게 그 빽바라고
[14:05] 하는데 그 술장들을 이제 보면서 하나하나 진짜 눈에 담는 게 눈에 보였어요.
[14:10] 그래서 그때 진짜 저도 뭔가 아, 너무너무 감동스러웠어요. 아직도 좀 기억에 남는 딱 그 장면 영화 장면처럼 기억에
[14:22] 남아요. 아직도.
[14:23] 아마 많은 분들이 되게 비슷하게 아쉬워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14:27] 물론 열 때는 미니모님이 자기가 열고 싶어서 열었고 운영하는 것도 그렇겠지만 각자 자기 기준의 비탈을 갖고
[14:36] 있잖아요. 각자 다 다른 방식으로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항상 뭐?
[14:41] 목요일에 목요일 밤에 비욘세 편집이 너무 쫄릴 때 가가지고 막 급하게 매운탕에 밥 말아먹고 나왔던 기분들.
[14:49] 항상 뭐 맛있는 거 어차피 편집하셔야 되는데 식사하고 가라고 막 그렇게 했던 기억도 있고 정은이가 처음으로
[14:57] 갔었던 그런 가게 같은 실내 공간이기도 했고 하리가 처음 갔던 그런 공간이기도 하고 했었어.
[15:04] 가지고 그런 쪽에도 되게 엄청 추억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도 손님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15:11] 다 진짜 각자의 사연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저도 늘 기억은 하고 있었지만 그게 그렇게 큰
[15:17] 일들이였는지 몰랐는데 뭐 어떤 분은 진짜 그날 너무너무 힘든 하루였고 몇 달 동안 일하느라 바빠서 술을 못
[15:27] 먹었는데 그냥 길을 올라가다가 어 너무 좋아보여서 들어갔는데 어, 그때부터 이제 뭔가 되게 여행 온 것 같이
[15:35]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뭐 그런 얘기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15:39] 진짜 너무 우울해서 오신 분도 있고 아니면 너무 행복한 일 이 있어서 오신 분도 있고 진짜 다들 각자의 사연이
[15:47]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아 제가 그걸 너무 또 그 한 작년 십이월부터는 저도 약간 알콜에 빠져가지고 이게 기억이 막
[15:56] 뒤죽박죽이고 막 저도 막 제 인생이 더 힘들고 막 이런 시기에 이제 많은 분들을 만났어서 좀 되게 죄송한 마음이
[16:04] 많이 들더라구요. 근데 그거는 각자가?
[16:09] 약간 개인화된 비탈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건 죄송하다기 보다는 원래 그게 빠에 좋은 점이잖아요.
[16:17] 저 같은 경우에도 이게 이제 꽤 시간이 지났으니까 얘기할 수 있는 거지만 정원이가 한번 물림 사고 났을 때 그
[16:25] 정원이가 공격 당한 게 처음이 아니었고 그래가지고 이제 물림 사고 났을 때는 상대의 그 개가 너무 흥분한 상태였고
[16:33] 가만히 있으면. 정원이가 계속해서 물릴 수 있고 저도 위험할 수 있고 막
[16:37] 이런 상황이어서 어쨌든 그렇게 해서 떨어졌는데 그러고 나서 비탈 건너편에 이렇게 지나가는 거를 보고 가 가지고 얘기한
[16:46] 적이 있거든요. 이 정도로 공격성이 있으면 입마개를 하시거나 이중 줄이라도
[16:50] 하셨어야 되는 거 아니냐, 막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서로 이제 얘기가 왔다 갔다 하다가 그 상대방 보호자분이
[16:58] 그러시더라고요. 가게에 가계세요.
[17:00] 제가 얘기하러 갈 테니까 집에 뭐 물건 좀 놔두고 갈 테니까 가게에 가계세요라고 얘기할 정도로 이 동네
[17:07] 사람들한테 제가 항상 그냥 비탈에 있는 내 가게도 아닌데 그래가지고 그때 가게에 가계세요라고 갈 곳을 되게 비탈로
[17:15] 지정하셔가지고 어? 그래 일단 알겠다 해서 그렇게 갔었던 기억도 있고 이제
[17:19] 그때 제가 정원이가 같이 있었어서 정원이가 걱정이 돼서 정원이는 비탈 안에 이제 잠시 두고 얘기하는 동안만 잠시
[17:26] 두고. 그 바깥 공간에서 얘기를 했는데 상대의 보호자분이 너무
[17:31] 격앙돼 가지고 막 욕설을 하고 약간 거의 협박, 모욕 같은 일을 112 있었는데 공교롭게 그분이 비탈에 가있으라고
[17:40] 해서 저는 비탈에 가있었던 상황에서 막 욕을 하고 이렇게 했었던 게 비탈 외부 보안용 CCTV 에 그게 이제
[17:49] 고스란히 찍혀 가지고 나중에 이제 그게 어떤 고소 사건으로 갔을 때 결국은 비탈 덕분에.
[17:56] 증거가 남아 가지고 제가 어떤 어쨌든 경찰서 가서 이야기를 하거나 할 때도 거기서 도움을 되게 많이 받은 일
[18:03] 이 있었거든요. 그런 걸로 볼 때도 저 개인한테도 그냥 일반적인 술집은
[18:09] 아니었었던 기억이 있어서 비탈 공간이 없어진다고 할 때. 너무 아 슬프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근데 너무 기특하기도
[18:18] 하고 저는 이거를 한 7년 정도 했었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어서 아, 그래도 많은 사람한테 그렇게 의미있는 공간을
[18:26] 7년 동안 했었던 게 되게 대단하다, 이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18:29] 저도 지금 한 2달 정도 쉬니까 백수로 살다가 가게를 운영을 했다는 걸.
[18:36] 사실 계속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두달 동안 근데 이제 오늘 간만에 가게에 대한 얘기를
[18:41] 하니까 막 이제 그때 기억들이 좀 많이 저도 떠오르네요. 맞아요.
[18:46] 그러면 마지막 파티 하고 나서 이제 끝나고 아, 이제 진짜 빠이빠이다 할 때는 약간 어떤 분위기였어요.
[18:57] 진짜 딱 그 마지막 날이 3월 15일 일요일이었는데 그때는?
[19:04] 오히려 진짜 너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손님도 없었고, 그때 작가님이 마지막 날 오셨는데 그날은 진짜 기분이 좀
[19:15] 이상하긴 했어요. 다들 이제 너무 제가 정신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전에 이미
[19:20]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19:22] 네, 그 폐업 날이 영업을 하는 줄 몰랐던 분들이 사실 더 많았던 것 같아요.
[19:27] 그래서 오히려 너무 막 바빠서 이런 것보다 오히려 사람이 없어서 마무리가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19:35] 그날 진짜 뭔가 살면서 내가 이런 기분을 다시 겪을 일 이 있을까 싶을 만큼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공허하기도
[19:43] 하고 그렇다고 또 미래가 되게 기대되기도 하고 뭔가 이제 저도 마당에서 가만히 가게 이제 간판을 보면서 바라보고
[19:52] 있는데 어 막 진짜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게 뭐라고 설명해야 될까?
[20:00] 그 오래된 연인과. 정말 좋게 헤어지는 기분.
[20:05] 그런데 그게 과연 좋은 이별인가를 생각하게 되는. 어 나.
[20:11] 전 진짜 얘밖에 없는데 얘 같은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막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20:18] 이때까지 너무 사랑했고 아, 근데 너무 또 애증의 공간이기도 했고 저한테는 그렇지만 나는 너를 벗어나야 돼?
[20:27] 어 아, 근데 나 벗어나고 싶은 거 많나? 그 막 너무.
[20:32] 어떻게 보면 진짜 사랑했던 것. 같아요.
[20:33] 약간 벗어나도 내가 나일 수 있을까? 네 맞아요.
[20:37] 사실 비탈이 거의 저희 이십대를 다 함께 했으니까 아 비탈이 아닌 나는 뭐지?
[20:44] 이런 걱정도 많이 되고 일단 마지막 날은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20:50] 좀 생각보다 또 아무렇지 않기도 했고. 그냥 계속 뭔가 준비를 저도 했었던 것 같아요.
[20:57] 음 운 적은 없어요. 아 저 너무 아쉽게도 저는 오히려 손님분들이 좀 많이
[21:04] 오셨어요. 진짜?
[21:05] 모른 모습으로. 편지를 많이 써서 와주셨거든요.
[21:09] 다들 그 정말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서 편지랑 선물들을 많이 갖고 와주셨는데 그 편지를 제가 다.
[21:19] 앞에서 읽기를 원하셨어요. 제가 왜냐면 뭔가 다들 제 저의 눈물을 보고 싶으셨던 것
[21:25] 같아요. 근데 저도 솔직히 가슴으로 너무 울었는데 아 정말 눈물이
[21:31] 나지는 않더라고요. 근데 이제 편지를 읽는 저를 보면서 우는 분도 계셨고
[21:36] 자기가 사장님 자기는 적으면서 울었다고 눈물자국 있는 분도 계셨고.
[21:44] 정말 유난이다. 저는 그거 보면서 너무 웃기고 너무 진짜 감동적이잖아요.
[21:49] 사실 근데 정말 그 글도 와 어떻게 이런 글을 쓰셨지 하는 분들도 계셨거든요.
[21:57] 근데도 눈물이 안 나는 제가 너무 원망스럽고. 여기서 한번 울어줘야 되는데.
[22:02] 그러니깐요. 근데 이제 다들 또 마지막에 해주시는 말이 자기는 너무
[22:08] 아쉽지만 이제 또 워낙 많은 얘기를 나눈 분들이 많으셨어서?
[22:12] 아, 근데 너무 응원한다. 응원한다는 얘기를 진짜 많이 들은 것.
[22:16] 같아요. 너무 저녁 시간에 항상 일하는 게 힘들었었다고 얘기했고
[22:21] 어쨌든 비탈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고 이렇게 했다가 자 모든 걸 정리하고 첫날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요.
[22:29] 제가 일단 그 계획이 있었어요. 작년부터 잠을 정말 오랫동안 푹 자본 적이 없어서 저의
[22:37] 원래 계획은 가게를 폐업을 딱 하자마자. 일주일 동안 자고 싶다 였어요.
[22:43] 그냥 핸드폰 다 끄고 아무것도 없이 다 자고 싶다 였는데 생각보다 이 폐업이라는 게 그 폐업한 날 딱 마무리가 되는
[22:50] 게 아니라 부동산 계약도 다시 뭘 해야 되고 아직 뭐 짐 뺄 것들도 있고.
[22:56] 그래서 공지를 올린 폐업한 날이랑 아예 부동산 계약한 날은 일주일 텀이 있거든요.
[23:04] 그래서 그 일주일 동안 정리를 또 하고 그 뒤에도 뭐 세무적인 것들도 해결해야 될 것들이 있었고 사실.
[23:11] 그런 거 정리하는 게 딱 2달 걸린 것 같아요. 오늘 딱 마무리가 된 게 오늘 이제 종합소득세까지 마무리가
[23:18] 돼서 이제 비탈 관련한 모든 게 진짜 나는 해결이 됐다 가 딱 오늘이 사실은 그런 것 같아요.
[23:26] 그런데 종소수 생각하면은 네 이제 5월 말이니까. 제가 그래서 오월에 보통 좀 미쳐있거든요.
[23:32]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근데 이제 그것까지 마무리가 돼서. 이제는 조금 더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고 사실 그 비탈
[23:40] 폐업한 날 다음 날은 술을 마셨나? 저도 정확히 기억이 안 나요.
[23:47] 근데 그때 기분도 정확히 생각이 안 나고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23:54] 지금도 사실 아직 좀 불안감도 많고 아직도 뭐 마냥 폐업을 했다고 해서 하고 싶은 걸 당장 하거나 그런 것보다.
[24:05] 뭐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런 게 조금 더 있는 것. 같아요.
[24:09] 그러면 그 이후로는 어떻게 지냈어요? 지금 한 2달 정도 됐잖아요.
[24:13] 어 제가 일단은 술과 그 밤 생활에 대해서 벗어나려고 가게를 폐업한다고는 하긴 했지만 결국에는 계속 밤 생활을
[24:24] 하고 있고요. 내가 이제 일하지 않을 뿐 손님으로 간다는 게 달라질.
[24:29] 뿐 아 저 그 저녁에 있는 삶에 대해서 너무 늘 꿈꿨던 게 있는데.
[24:34] 저녁과 주말이. 맞아요?
[24:37] 정말 최악이더라고요.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게 저는 그 보통 한 일곱 시부터 열
[24:43] 시 사이에는 늘 10년 넘게 일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 걸 모르고 살았는데 제가 주말 뭐 금요일 토요일에 일곱
[24:52] 시쯤에. 핫한 곳들을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은.
[24:56] 거예요 음 돈이 많지? 그걸 생각을 못했어요.
[25:00] 아니 주말에 이제 저녁에 핫한 데를 갔으니까 네, 그 세 개가 다 겹쳐지면 제1 사람이 많죠.
[25:06] 네, 그래서 사람이 너무 많고 웨이팅이 기본이고 그런 걸 생각을 못하고 사람 많으니까 재밌겠지만 생각을 한 거죠.
[25:13] 저는 그 웨이팅가 어 막 그 그런 것들을 생각을 못했어요. 그래서 가서 아주 몇 번 기 빨리고 아 나는.
[25:23] 이런 삶을 또 원하는 게? 아니었구나, 여기가 또 아닌.
[25:27] 네, 그래서 지금 일단 어 내가 원하는 저녁이 있는 삶이란 건 어떤 걸까 하고 지금은 좀 찾아가는 과정인.
[25:34] 것 같아요. 그러면 이제 술 먹으러 다니는 거 말고는 또 어떤 거
[25:38] 있어요? 어 그리고 폐업을 하고 저도 너무 이제 망상을 많이 하는
[25:43] 사람이기 때문에. 주로 어떤 망상을 해요?
[25:47] 어 이제 로또 당첨된다거나 그런 상상도 하고. 정말 쓸데없는 상상을 많이 해요.
[25:54] 그냥 뭐 길 가다가도 별의 별 상상을 다해서 일단 그런 생각과 상상을 좀 멈추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26:02] 그래서 그 천안에 있는 명상 센터를 그때는 또 요가를 너무 해보고 싶다.
[26:09] 네 발리의 요가 트립을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근데 그러기엔 또 아직 해결해야 될 것들이 좀
[26:16] 있었기 때문에. 일단은 그럼 국내에 명상 센터를 한번 들어가 보자.
[26:21] 발리에서 이제 천안으로 많이 줄었어요. 네, 그렇게 네.
[26:26] 줄여서 이제 일주일간 그 천안의 위빠사나 명상 센터라는 곳을 이제 가게 되거든요.
[26:33] 명상 센터에 가면 정확히 어떤 거를 하는 거예요? 저도 사실 그렇게 큰 정보가 없이 갔거든요.
[26:40] 근데 여기는 일단 명상이라는 건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정말.
[26:46] 흰색 벽 무 아무 생각이 없고 멍해지는 뭐? 그런 상태를 보통 상상을 하잖아요.
[26:53] 근데 이제 여기를 저는 선택한 이유는? 어, 그냥 뭐 자기의 호흡에 집중하는 그러면서 알아차림
[27:02] 이걸 이제 주된 영상이 목적으로 보는 곳이었고 저도 근데 기본 그런 정보들이 없기 때문에 일단 도전을 하러
[27:11] 갔었어요. 네.
[27:13] 그러면은 몇 박 며칠로 간. 거예요.
[27:15] 저는 일단 일주일 7일 코스 있고 하루에 4만 원 해서 일주일에 28만 원을 주고 조식 나오고 중식까지.
[27:26] 그리고 재워주고 네 재워주고. 싸다, 엄청.
[27:29] 사만원에 그러면 진짜 싸다. 네, 근데 거기가 또 유일하게 어쨌든 그 불교에서 기반한
[27:35] 그런 곳이었는데 어? 저는 고기를 되게 좋아해서 채식은 조금.
[27:42] 그때는 또 술도 끊어야 되니까 내가 미치지 않을까? 근데 거기는 또 고기가 나오는 곳이었어요.
[27:48] 매일 나오지는 않고 아침에는 죽 선식 이런거 나오고 뭐 계란 그리고 점심에는 밥이 나오는데 그러고 이제 한
[27:57] 열일곱시간 정도 단식을 하는거죠. 그래서 아 뭐 여러모로 참 건강해지고 좋을 것 같애 하고
[28:04] 이제 갔는데 어 뭐 한 삼일차에 결국에 제가 잠깐 도망을 나갑니다.
[28:12] 일주일밖에 안되고 내 돈 주고 들어갔지만 삼일에 도망 도주를 하게 되는.
[28:18] 거기가 일단은 그 자율성을 추구하는 곳이었고. 자율성을 추구하는데도 이제 도마를 나오게 됐는데 네?
[28:24] 그래서 저는 일단 핸드폰에서 멀어지고 싶었지만 아직 그 가게에 관련 일들을 많이 좀 네 문자랑 볼 일들이 있어서
[28:31] 핸드폰을 내는 곳은 갈 수가 없었고, 그래도 핸드폰을 거기서 비행기 모드를 저는 하고 살았었어요.
[28:38] 그래서 이틀 정도. 어 근데 이제 점점 핸드폰으로 손이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28:42] 그래서 일단은 검색을 해요. 막 주변에 카페라도 나가야겠다.
[28:47] 근데 이제 천안이다 보니까 호두과자 카페들이 꽤 있더라고요.
[28:53] 명물이죠. 명물이죠.
[28:54] 근데 여기 명상 센터가 너무 그 산속 쪽에 있어서 어디 좀 카페를 가려면 한 1시간 정도 걸어서 가야 돼요.
[29:02] 그리고 택시도 막 오기 싫어하는 곳들이랑 어. 그래도 가야겠다고 일단은 가요 나가요.
[29:11] 곳을 못 참고 이제 4일 있으면은 들어갈 수 있는데. 그래서 이제 걸어서 룰루랄라 이제 나가면은 이제 그 냇물
[29:19] 계곡 같은 그런 것도 있고 그럼 이제 보통 때 안 보였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29:23] 거예요. 그 고작 이틀 핸드폰을 안 봤다고 그 새들이 지저귀는
[29:28] 소리가 너무 맑게 들리고. 자극에 좀 디톡스가 돼있는?
[29:31] 상태인데 그 고작 이틀만에 정말 너무 뭔가 되게. 행복했어요.
[29:39] 어 막 풀들도 너무 예쁘고 그때 거기는 아직 벚꽃이 안 떨어졌어가지고 벚꽃도 보는데 아 기분이 너무 좋고 솔직히
[29:49] 보통 1시간 걸으면 기분이 좀 나쁘거든요. 왜 기분이 나빠요?
[29:54] 아 무슨 1시간 거리? 저는 원래 카페도 가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카페를 가는
[29:58] 이유도 못 찾는 그냥 카페 갈 돈으로 편의점 가서 물 사 먹지 약간 요런 제가 커피를 안 마시거든요.
[30:03] 그래서 근데 그날따라 가는 길이 너무 즐거웠고 일단 가서 사실 전 또 호두 가서 그런 것도 즐겨 먹지도 않아요.
[30:11] 그 누가 사주면 막 손님들이랑 나눠먹고 이랬는데 어 앉은 자리에서 호두 가서 막 여덟알 다 먹고.
[30:19] 그렇게 막 딸기 주스 먹으면서 막 원샷 때렸는데 너무 행복하고 그러고 이제 또 1시간 올라가는 거예요.
[30:25] 풀 보면서 막 아 여기는 건물이 이렇구나 아 뭐 이렇구나 이러면서 올라가는.
[30:32] 아 귀여워. 근데 그림을 생각하면 너무 귀여운.
[30:35] 근데 그러고 이제 또 깨달은 게 그렇게 이제 중년 저희 이제 어머니 또래분들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30:44] 꽃 사진을 그렇게 올리잖아요. 제가 그거 너무 이해했어요.
[30:47] 꽃이 그렇게 예쁜 거예요. 그 막 아스팔트 사이에 한나 이렇게.
[30:52] 어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네 너무 기특하고 너무 아름답고 그래서 그 사진을 또 이제
[30:58] 제가 찍고 아 어머님들이 이래서 꽃을 찍는구나. 또 아 내가 그렇구나 이러면서 또 올라가면서 또 기분
[31:06] 좋게. 거기 안 갔다 온 척 하면서 또 명상 이렇게 하고.
[31:09] 아, 이게 뭐 없어진다고 해서 사람들이 막 찾고 이러는 건 아니고 터치를 안 하니까.
[31:14] 거기도 이제 뭐 앉아서 하는 명상이 있고 뭐 걸으면서 하는 명상이 있는데 그거는 이제 자율적으로 할 수 있어요.
[31:23] 그래서 안에 많은 분들이 명상을 하러 갈 때 저는 이제 밖에서 명상하는 척을 하고 좀 걷다가 슬쩍 이제 빠져나오는
[31:30] 거죠. 그러면 또 이제.
[31:33] 하루 아 이제 할 수 있겠다 하고 다시 명상을 해서 으쌰 으쌰 하고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다시 또 예불을 다섯시에
[31:42] 하고 밥을 여섯시에 먹고 이제 시작이 되는 거죠? 네, 그래서 지금도 보면 핸드폰에 아홉시에 알람이 올려요.
[31:51] 자라고 아 그럼. 최근에는 몇시에 자요?
[31:57] 아홉시에 늘 수면 알람이 울리긴 하지만. 이게 하는 일 이 없어서 그런지 잠이 또 잘 안
[32:04] 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뭐 새벽 세 네시 결국엔 또 밤새.
[32:09] 예 일하실 때랑 뭐 크게 다르지 않 예? 그렇습니다.
[32:13] 그러면 거기는 7일 다 채우고 나온 거죠. 네, 나오고 나니까 뭐가 좀 달라요.
[32:18] 사실은 이게 십수년을 이렇게 쓰레기 같은 삶을 살다가 어떻게 일주일만에 인생이 변하겠어요?
[32:27] 근데 이제 어릴 때였으면. 되게 그 인생이 변할 거라고 되게 상상을 하면서 갔을 텐데
[32:35] 애초에 전에 그냥 목적이 난 핸드폰 많이 안 보고 일단은 조금 나의 생각들을 덜어내자.
[32:42] 그리고 일단 술을 일주일 동안 먹지 말아보자. 일주일 동안 버텨보자.
[32:46] 라고 하고 갔기 때문에 일단 저는 삼일차부터 이제 아 이 정도면 된다.
[32:53] 나가도 된다. 혼자 그 고민을.
[32:56] 또 이틀 동안 한 것 같아요. 나갈까 말까 고민을 이틀 동안 또 했고 그러다 보니까 6일
[33:03] 차에는 아, 이거 이제 하루 남았으니까. 아 나 이거 하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33:10] 그래서 이제 칠일차를 버티고 나왔더니 사실 별다른 건 없었고 어.
[33:14] 뭐 그 이후에도 조금 화나는 일들이 사실 살면 많잖아요. 네 이제 그런 일들이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올 때마다.
[33:24] 그 명상 센터에서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좀 더 차분하려고 노력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33:30] 그전에는 그게 아예 안 됐었거든요. 그냥 막 스트레스 받으면 막 나 지금 나한테 왜 이런
[33:36] 일 이 일어나지 막 그런 것들에 빠졌다면 어 지금은 아 이런 일 이 그래 있어야지 이런 불행이 있어야 또 내가
[33:48] 다른 일 이 행복하지 그치 이제 조금. 어, 그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깨달은 것.
[33:55] 같아요. 28만 원의 그 정도면 가성비 괜찮은데? 어우 너무 저는 그래서 1년 에 1번 정도는 일주일 말고
[34:00] 131 정도 가보려고. 312 이제 자기의 한계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34:07] 근데 나는 사일은 안돼. 삼일에 탈출하고 싶을 수 있으니까 호두과자 먹으러.
[34:11] 거기서는 사실은 뭐 핸드폰도 보지 말고 개인 책도 가져오지 말고 뭐 거기 있는 책도 사실 안 읽으면 좋지만 뭐 읽어도
[34:20] 된다. 그래서 거기에 책들이 있어요.
[34:22] 사실 거기서만 해도 책을 4권 읽고 나왔고요. 저는 뭐 사실 명상은 이제 걸어서 하는 명상이 있는데 이게
[34:30] 호흡에 집중하는 거다 보니까 부품 꺼짐 이걸 하라 그래요. 제가 그 부품 꺼짐을 세 세트를 못해요.
[34:39] 부품 꺼짐이 뭔데? 그냥 이 호흡, 부품 꺼짐.
[34:44] 이렇게 호흡할 때 배가 올라오고 내려오고 그거에. 집중을 하면서 그러면 또 이 부품 꺼짐을 저는 딱 3번
[34:51] 하면 또 망상이 되는 거예요. 모든것이 이제 그 리미트가 삼 삼인데.
[34:58] 그러게요. 제가 삼을 좋아했네요.
[35:00] 삼위를 못 참고 3세 트 이상 못. 하고 어 맞네, 맞네 그러네.
[35:05] 그래서 딱 세 걸음 걸으면 또 쓸데없는 생각과 망상들을 해서 그럼 또 거기에 집중하는 거야?
[35:11] 아 내가 생각함, 생각함, 생각함, 망상함, 망상함, 망상함 될 때까지 하고 다시 이제 그게 좀 덜어내졌다.
[35:19] 생각을 하면 다시 호흡에 집중을 하는 거죠. 근데 그걸 저는.
[35:23] 맥스가 한 일곱 번까지 해봤던 것 같아요. 딱 1번 계속 세 번만 하고 끝난 거예요.
[35:32] 모든 것이 이제 세 번까지인 사람이 그래도 7년 동안 빠를 했다는 것은 인생 최대의 어떤 도전이 아니었나?
[35:40] 그래서 저를 되게 알아가는 좀 과정 중에 하나였던 것 같고 아직도 저는 저를 알아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35:48] 살면서 뭐 그런 걸? 1번 더 경험해 보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인 것 같아요.
[35:53] 저는 이제 민의원님이랑 얘기를 하다가 다들 그런 걸 물어보잖아요.
[35:58] 막 가게 폐업한다고 하면 뭐 하려고 폐업하냐. 어떤 걸 하려고 폐업하냐 막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36:04] 하는데. 그때 기준으로는 뭔가를 하기 위해서 폐업하는 건
[36:08] 아니었잖아요. 근데 저는 내심 그게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36:12] 그게 모든 사람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지진 않으니까 그래서 되게 궁금한 거예요.
[36:18] 아무 계획도 하지 않은 상태로 뭔가 챕터 하나를 맞힌다는 게 너무 살면서 귀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36:27] 근데 막상. 2달 정도 있어보니까 좀 달라요. 처음에 폐업할 때 생각했던 거랑 너무.
[36:33] 다르죠? 막상 이렇게 있어보니까 어떤 게 제1 달라요?
[36:36] 일단 그 폐업한 이유 중의 하나가 저 해외로 좀 떠나고 싶어서 그런 것도 좀 컸었는데 저는 이제 폐업만 하면 제가
[36:46]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게 막상 폐업을 하고 나니까 아 뭔가 걱정거리가 또 너무 많은
[36:54] 거예요. 내가 어쨌든 나이가.
[36:58] 이쯤 되니까 함부로 뭔가를 시작하기도 그렇고 또 바로 해외를 나가기에도 또 강아지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또
[37:06] 이런저런 쓸데없는 잡생각들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지낸 게 지금 사실 두 달째요.
[37:12] 근데 이거가 이제 영상 센터 가기 전에는 또 이런 사실들에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사실 지금도
[37:20] 스트레스 받고 있긴 하지만 전보다 이제 조급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고.
[37:25] 그러다 보니까 또 아 그래 뭐 어때? 이런데도 있어야지 하면서 일단 그냥 그래, 오늘은 좀
[37:32] 즐기자 이러고 있고. 그래서 맨날 그냥 그 듀오링고를 하는데 거기 체스가 요즘
[37:38] 있거든요. 그거를 그냥 정말 하루 종일 해요.
[37:42] 그래서 이제 주변인들이 그게 뭐 알림이 뜨나 봐요. 남들한테 그러면 너 체스만 하고 있냐고?
[37:48] 왜냐면은 뭐 열개 이상을 수행했고 알림이 온단 말이에요. 그래서 어, 근데 맞다고 어떻게 알았냐고 그냥 이제 그러고
[37:56] 살고 있고 그냥 열심히 살려고 안 해요. 일단은 이번 년도는 정말 안식년의 해로 가져가자.
[38:04] 그냥 진짜 조급하지 말자. 계속 뭐만 하면 조급하지 말자.
[38:09] 이러면서도 이제 최근에 어 저번 주에 이제 마라톤을 예매를 일단 해놨어요.
[38:15] 너무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맨날 누워만 있으니까.
[38:19] 그 뭐라도 하자. 원래 백수들이 아침에 일어나기만 해도 성취감이 있잖아요.
[38:24] 그렇지만 일단 마라톤을 이 주마다 한 번씩 예매를 다 해놨어요.
[38:29] 그러고 십 킬로 십 킬로 해놓고 하프 마라톤까지 해서 어 저번주에 마라톤을 나갔다가 딱 일 킬로 뛰고 아 또 이게
[38:39] 뭐가 잘못됐다 이거는 내가 이거 구급차 오늘 타야 된다. 그러다 결국 해내긴 해냈거든요.
[38:48] 십 킬로를. 해내긴 했는데 또 막 나름의 성취감이 있는데.
[38:54] 그게 되게 가게랑 비슷해요. 가게도 이제 열자마자 아 배 아파서 그렇다는 얘기를
[38:59] 초창기부터 생각했던 것처럼 근데 어 하다가 칠 년을 한 것처럼.
[39:04] 그러니까 이제 그런 저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전에는 아,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매번 이렇게.
[39:11] 세 걸음 밖에 못 가지 막. 이것 때문에 또 막 저를 계속 억압하고 그랬다면 이제는 어
[39:18] 내가 그러네 나 그런 애네. 그냥 이렇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
[39:22] 받아들이는 연습. 그러면 그 십 킬로가 뛰여졌어요.
[39:26] 네 대단하다. 근데 제가 이게 2번째 마라톤이었는데 처음에 생각보다
[39:30] 되더라고요. 근데 제가 지금 한 오 킬로가 쪘는데 이게 딱 그 몸이
[39:35] 무거운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안 되겠다 했는데.
[39:40] 옆에 이제 뛰는 분들이 유모차를 끌고 뛰는 남성분도 계셨고 어 진짜 좀 저희 어머니, 아버지 또래인 분들도 계셨고
[39:50] 그런 걸 또 보다 보니까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러면서 이제 또 망상을 하면서 뛰는 거죠.
[39:55] 어 내가 이거 십 킬로 하나 못하는데 내가 100억 벌 수 있을까 갑자기.
[40:01] 그럼 내가 이걸 십 킬로 뛰면 100억 벌 수 있어 갑자기 그런 망상 등을 하는 거야?
[40:07] 그 꼴인 지점에 누가 돈가발을 들고? 그러면서 나중에 한 이 킬로 정도 남았을 때는 어, 지금
[40:14] 뒤에 누가 칼로 나를 찌르고 있다. 이제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거 지금 누가 칼로 찌르고
[40:21] 있다. 근데 이제 그런 생각을 하다가 띄워지더라고요.
[40:25] 또 근데 마지막 일 킬로 남았을 때는 아, 그냥 찔러라. 그냥 이제 그렇게 아 나 그냥 죽는 게 낫다.
[40:32] 그러면서 아 아니야. 그래도 일 킬로 남았으니까 아닌데 그냥 찔려 죽는 게 나을
[40:36] 것 같은데 또 그런 망상하면서 되게. 지루하지 않겠다.
[40:40] 그러니까. 지루하지 않았겠다.
[40:42] 그리고 어떻게 보면 지금 얘기하는 앞에 꼴인 지점에 누가 기다리고 있어라든가 누가 막 칼로 찌르려고 이런 위협이
[40:49] 있어라는 게 갑자기 그 생각이 드는 거예요. 어떤 마라톤을 가르친 지도자분들이 시키는 이미지 트레이닝일
[40:55] 수도 있다. 어떻게 하니까 되더라고요.
[40:58] 그러니까 그런 어떤 망상 속에서 십 킬로를 뛰시고. 네 그 명상 센터는 사실 어떻게 보면 도움이 안 된 거죠.
[41:06] 이렇게 망상을 아직도 그. 왜냐하면 보통 뭐 우울증 환자라든지 그런 분들한테 뛰라고
[41:14] 하잖아요. 생각이 없어진다고 너가 덜 힘들어서 그래 하는데.
[41:19]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 뛰면서 정말 온갖 생각 상상들을 다 하거든요.
[41:24] 남들은 생각을 잊으라고 뛰라고 하는 건데 그 뛰는 상황에서의 새로운 망상이 생기는구나.
[41:30] 근데 이제 제가 막 한 팔 킬로쯤 뛰니까 옆에 정말로 어 헛꼭질하는 분들도 계시고, 근데 이제 또 그런 분들 보면서
[41:38] 약간 저도 좀 소시오패스인가 싶은 게 그런 분들 보면서 갑자기 이제 버프 받아서 파이팅 넘치게.
[41:44] 어 할맛 나는거야 저사람 쟤보단 나은거? 같아 나 그래도 헛꼭지 지 안한다.
[41:50] 이러면서 이제 가끔 침 조금 흘리면서 뛰고 근데 이제 제 앞에 또 뛰는 이제 중년 남성분이 그 많은 분들이 한 번쯤
[42:00] 봤을 것 같은데, 이제 길에서 코를 이렇게 팽하고 이렇게. 이렇게?
[42:06] 버리는 분들이 있어요. 근데 이제 제 앞에서 저한테 이제 코를 버리시는?
[42:11] 어머 어머 어머. 저는 또 그게 이제 그.
[42:13] 카트라이더 같은 거 생각하면서 물풍선이 나한테 던져줬다. 내가 지금 그 밟으면 나뒹구니까 피해가야 된다.
[42:22] 이거 사피해서 가고 그런 상상들 하면서 뛰는 거예요. 어 되게 지루하지 않았겠다.
[42:29] 너무 힘든데 그렇게 하다 보면 이제 어느덧 한 시간이 지나있고 그렇게 이제 완주를 했어요.
[42:35] 저는 그 지금 이 얘기를 들으면서 이게 어떻게 보면은 미니모님의 빠 경영이 이랬습니다.
[42:42] 아 나 이게 너무 지루하고 지난하고 힘든데 갑자기 막 손님이 울기 시작하고 뭐 무슨 일 이 막 갑자기 생겨
[42:49] 그래서 이거 수습하고 막 뭐 하고 어 하다 보니까 또 일 년이 가고 다 그러고 살지 않나.
[42:54] 다들 인생이라는 게. 음.
[42:58] 그럼 또 마라톤이랑 또 뭐였어요? 어 요즘에는 일단 디제잉을 좀 배우고 있어요.
[43:05] 그래서 칠월에 본격적으로 데뷔를 하고 그걸 조금씩 나중에. 돈벌이의 수단으로 조금 이용할 생각이고 부업처럼 어 지금
[43:17] 또 하는거는 유튜브 보기 제1 많이 하는게 그거고 뭐 강아지 산책 제1 큰 하루 중 일가가 강아지 산책이고요.
[43:27] 어 그 요즘은 이제 그 명상 센터 갔다온 이후로는 아 그래도.
[43:32] 매일 술은 마시지 말아보자. 근데 지금 오늘 사일째 마시고 있고요.
[43:39]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마셔보자. 이제 이러고는 있어요.
[43:43] 그렇게 이제 생각을 조금 하면서 지내고 요즘 아침에 주식을 조금 보다가 이제 원래 주린이들이 많이 하는 행동들을 제가
[43:52] 다 하고 있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어떤 다 물려있어요.
[43:57] 종목이 지금 한 열개쯤 되거든요. 근데 이제 저도 일단은 시작은 하고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를
[44:05] 해보니까 하지 말아야 될 것들 중에 뭐 여러가지들이 있는 것들을 제가 다 하고 있더라고요.
[44:13] 그래서 아 또 배우는 거지 하고 이제 아침마다 그 마이너스들을 보면서 어 또 하지 말아야 될 것 중에
[44:22] 하나예요. 언젠가 오르겠지를 계속하고 있고 아 그게 하면 안 되는
[44:26] 거예요. 네, 이게 마이너스를 보더라도 빨리 그냥 얼마 손해를 보고
[44:34] 다른 것들로 넘어가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이게 어중간하게 본 것들만 따라해서 조금
[44:41] 포기했어요. 주식은 안 맞나보다 그냥 이러고 그냥 막 미래에 그냥
[44:46]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 보면서 또 망상하고 어 주식 지금 하이닉스 어 나도 20억.
[44:55]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근데 이제 200만 원도 없으면서 이제 그런 상상하고 이제
[45:02] 점점 이제 저는 백수니까 돈이 떨어지고 있잖아요. 받은 권리금을 지금 까먹으면서?
[45:08] 아, 이제 뭘 좀 해볼까? 이러면서 요즘에 그 화기 감시자라고 혹시 아세요?
[45:13] 술 그 신호수 이런 거 건물 짓는데 빨간 조끼 입고 아줌마들이 막 이렇게 시켜주고 하잖아요.
[45:21] 근데 제가 어릴 때. 그 화기 감시자라고 그거를 한 적이 있었어요.
[45:26] 그게 뭐예요? 그게 그냥.
[45:28]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거예요? 옆에 소화기를 두고 뭔가에 그 불이 나거나 이러면 제가
[45:34] 불을 꺼야 돼요. 아 이렇게 대응할 수 있게 네.
[45:37] 바로. 네, 그런데 제가 어떻게 할 줄도 모르는데 일단 이제
[45:41] 지인분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그게 사실 그때 당시에 한 삼사백 벌 수 있거든요.
[45:47] 진짜로? 되게 많이 벌어요.
[45:49] 그러니까 제가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다섯시에 출근을 해서. 단어까지 막 한 여덟시까지 하면 건물 짓는 곳에 가서 그냥
[45:58] 그런 걸 하는 거예요. 신호수는 그냥 말 그대로 그 빨간 봉을 들고 신호 이렇게
[46:04] 절로 가라 일로 가라 그냥 그거 하는 거예요. 별게 없는데 돈을 그만큼 줘요.
[46:08] 근데 일하는 시간이 길긴 길다, 그쵸? 그러니까 단어까지 하면 그렇게 버는 거고 근데 이제 제가
[46:14] 당근 알바 이런 걸 많이 찾아보다가 또 평택 쪽에? 뭐 숙박 제공하고 숙식하는데 20만 원 주고 한 달에
[46:23] 400만 원 주는 삼성 지금 건설 그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 한 두 달만 또 빠짝 해볼까?
[46:30] 한 2달 또 한 800 벌면 또 2달 놀 수 있는데 막 이 생각하면서. 2달 바짝 별로 이제 2달 놀 수 있는.
[46:37] 네, 그래서 이제 뭐 그런 거 계속 낮에 알바 찾아보기도 하고 요즘 좀 이제 안 하던 것들 제가 카페를 안 갔었는데
[46:46] 카페 가서. 뭐 가만히도 있어보고 뭐 이렇게 맥북 들고 가서 뭐 하는
[46:51] 척도 해보고 그냥 괜시리 선글라스 쓰고 지금 요즘 날씨 좋으니까 어 그냥 되게 있어 보이는 척 많이 요즘 좀 하고
[46:59] 있어요. 근데 지금까지 들으신 분들은 아마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실
[47:05] 것 같은데 뭘 되게 많이 하는데? 아니야, 저 진짜 아무것도 아니.
[47:10] 봐봐요. 굵직굵직한 이벤트만 해도 명상 센터 갔다왔지 십 킬로
[47:14] 마라톤 뛰었지? 그리고 어쨌든 그게 뭐 본인은 별로 성공하지 않았다고 해도
[47:20] 어쨌든 주식공부도 해가지고 시도도 해보는 거고 듀오링고로 체스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고 강아지 산책하지 그리고
[47:28] 당근이나 이런데 알바 같은 걸로 이런저런 자리도 알아보고 하니까 약간 아 왜 백수 과로사 한다는지 알겠다.
[47:36] 맞아 백수, 너무 아파. 어, 그러니까 하는 게 되게 많은데요.
[47:39] 아, 그런가요? 이렇게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게 또 자기 혼자 집에서 누워
[47:44] 있으면서 생각할 때는 이 누워있는 자기의 상태에만 꽂히니까 모르는데 남한테 얘기하다 보니까 지금 얘기하다 보니까
[47:52] 느끼지 않나요? 은근히 뭘 되게 많이 하고 있는데 2달 사이에.
[47:56] 그런가? 음 근데 저는 너무 부족해요.
[48:00] 어 가만히 있지 못하는구나, 원래 성격이. 아니요, 근데 진짜 가만히 있는데 그러니까 지금도.
[48:07] 또 지금 제가 원하던 삶이 아닌거죠. 그래서 자꾸 뭔가 사실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를 살아야
[48:13] 하는데 자꾸 아 나 외국 가야 되는데 이거 해야 되는데 저거 해야 되는데 이런 생각들로 하루를 보내니까 사실
[48:21] 남들이 봤을 때 오늘 하루로도 너무나 충분한 하루였는데 저는 아, 너무나 이게 멍청한 하루 같고 너무나 하루를
[48:30] 그냥 보낸 것 같다라는 기분이. 큰 거죠.
[48:33] 그렇구나 근데 저는. 그나마 저도 그런 생각 할 때가 되게 많은데 특히 막
[48:38] 일 이 없고 이럴 때는 진짜 쓸모없다. 하루종일 한 게 없다.
[48:42] 일도 없는데 하루종일 한 것도 없네 이런 생각에 많이 꽂혀 있었는데 저는 그걸 많이 벗어나게 해준게 강아지인것
[48:49] 같아요. 어쨌든 강아지 산책은 했잖아요.
[48:53] 얘 입장에서는. 우리 언니가 매일매일 똑같이 자기를 밖으로 데리고 가주고
[48:59] 쉬야도 시켜주고 응가도 시켜주고 하니까 얘 입장에서는 이 언니는 쉬지 않는 사람이잖아요.
[49:05] 매일매일 그래서 저는 강아지가 오고 나서 좋은 게 그거인 것 같아요.
[49:10] 프리랜서다 보니까 성취가 없는 날도 있고 아무것도 안 한 날도 있는데 그나마 예를 기준으로 하면은 아 오늘도 어쨌든
[49:18] 무사히 쉬야도 시키고 응가도 시키고 밥도 먹이고. 그래서 현재에 집중하는 거는 강아지만큼 좋은 게 없지
[49:26] 않나? 맞아요.
[49:27] 그래서 저도 가끔 저의 강아지한테 아 고마워 니가 나를 살렸어.
[49:31] 이러면서 이제 하루에 뭐라도 그 루틴이 있는 거니까 사실 강아지 아니었으면 정말 밖에 아예 안나왔을거.
[49:39] 같아요. 햇빛도 안보고 진짜 저도 원래 예전에는 세시 네시에 막
[49:45] 일어나고 오후에 그러고 막 햇빛도 안 보고 막 3141 집에 있고 그래서.
[49:52] 비욘세에서도 여러 번 얘기했는데 사람이 진짜 3일 사이를 안 나가고 안 씻으면은 유분이 내려와서 눈이 따갑거든요.
[50:02] 그래서 나는 근데 나는 막 몰라 내가 며칠 안 씻었는지도 모르고 막 아 이러고 있다가 눈이 뜨고 야 이거 진짜 아닌
[50:08] 것 같다. 이러면서 그제서야 좀 씻고 이럴 정도로 그랬다가 생각해
[50:12] 보면은 당연히 정원이 오고 나서도 막 우울할 때는 있고 불안할 때는 있고 한데 예전처럼 그렇게 심하게 딥해지지는
[50:19] 않는 게. 그래도 주기적으로 햇빛을 보고 몸을 움직이고 나가고 해야.
[50:25] 될 일 이 있으니까. 맞아 해야 될 일 이 있고 미션이 있고 그걸 어쨌든
[50:28] 클리어하는 게 되게 좋잖아요. 사람들이 설거지가 명상 같다고 하는 것도 눈앞에 있는
[50:36] 문제를 바로 씻어서 해결을 하니까 세상에서 대부분의 일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50:41] 내가 뭐라 해놔도 이게 뭐 내가 잘 한 건지 해결이 된 건지.
[50:45] 근데 설거지가 그렇다라는 얘기를 이제 예전에 아는 작가님이 하셨었는데 강아지 키우는 게 진짜 딱 그런 거인 것
[50:53] 같아요. 뭔가를 계속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50:58] 저는 그냥 요즘에는 하루에 한번 씻는거 만으로도 굉장한 성취감을 느끼고 살고 있고, 아 나 오늘 이거 했네 그냥
[51:08] 이러고 있고 그냥 이 별다른거 없는 삶에 좀. 감사함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껴보려고 하고 있어요.
[51:16] 제가 또 워낙 너무 도파민 중독자여서 늘 무슨 일 이 있기도 했었지만 그 무슨 일 이 있어야만 뭔가 제 삶처럼
[51:25] 느껴졌었거든요. 이벤트가 없으면 살아있다는 느낌이?
[51:27] 안 들어요 네, 그래서 막 모든 그런 일들을 찾아 다녔던 것 같은데 지금은 뭔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 무료한 삶을
[51:37] 되게 재밌다라고 생각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 민이모님이 생각하는 아 나는 이런 게 행복인 것
[51:46] 같다. 약간 내 인생에 그냥 성취 말고 어떤 상태로 살고 싶다는
[51:53] 게 있어요. 어떨 때 행복한 것 같아요.
[51:57] 사실 행복은 늘 가까이 있다 그러잖아요. 어떻게 보면 이렇게 저희가 족발 먹었던 것처럼 이런 것도
[52:05] 행복할 수 있고 근데 저는. 행복을 찾지 않는 삶이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52:12] 저는 특히나 늘 이십대때는 행복을 찾다보니까 불행이 있더라구요.
[52:19] 근데 사실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불행이 있어야 행복한 걸 또 알기 때문에 그냥 자꾸 행복하려고 애쓰지 않는 것.
[52:26] 그게 저한테는 행복인 것 같아요. 그냥 지금 만족할 필요도 없고 그냥 진짜 요즘 제1 많이
[52:34] 하는 얘기가. 그냥 살자 제발 좀 그냥 살면 안돼 막 나 열심히 사는
[52:39] 것도 아니고 행복한 사람도 아니고 뭐 바쁘게 사는 사람도 아닌 정말 그냥 사는 사람.
[52:46] 그냥 사라지는 대로 사는. 네, 근데 저는 그걸 계속 지금도 살지 못하고 있긴 한데
[52:52] 그걸 계속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근데 얘기 듣다 보니까 진짜 한국 사람한테는 그게 더
[52:57] 어려운 것 같아요. 목표를 갖지 않기 어.
[53:01] 이렇게 해야 행복해진다, 혹은 행복해지는 것 그 자체 제가 질문한 것도 사실 그런 취지지만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 것
[53:08] 같아요. 같은 것도 결국은 행복해져야 된다는 강박이 있으니까 나오는
[53:12] 질문이기도 하잖아요. 근데 오히려 한국 사람들은 너무 막 예전부터 막 이뤄야
[53:18] 되는 게 많으니까 그게 훨씬 어려울 수 있겠다. 그래서 저도 뭐 성공하는 삶, 그러니까 저희 손님분들도 뭐
[53:26] 아? 자기 너무 막 힘들다 이러면.
[53:28] 아이, 그래도 사장님이니까 뭐 성공하셨잖아요. 이런 얘기를 제가 되게 많이.
[53:33] 들었었거든요. 근데 그 다들 그 성공욕구에 대한 그런게 너무 소망이 많은
[53:39] 것 같은데, 저도 사실 그렇기도 하고, 근데 그 성공하지 않는 삶에 대해서 요즘 좀 많이 생각하고 있고 근데 사실
[53:47] 이게 늘 반반인 것 같아요. 아 나 100억 벌고 싶어랑 그냥 살아도 되나?
[53:53] 근데 100억 벌고 싶다고 벌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근데 늘 그런 삶을 꿈꾸면서 사는 거죠.
[53:59] 또 마라톤 십 킬로 끝에 이제 백억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54:03] 상상을 하는 거예요. 사람이 그러니까 또 그런 그런 삶을 꿈꾸면서 아무것도 하지
[54:09] 않는 나를 또 원망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보다 아 그냥 진짜 오늘 현재 좀 충실해보자.
[54:16] 근데 계속해서 그 충실하지 못한 삶을 살아서 그냥 진짜 오늘 하루만 보고 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54:25] 백수가 시간 약속 지키는 것도 사실 쉽지 않거든요. 아.
[54:29] 그런가요? 당연하죠.
[54:30] 이게 바쁠 때보다 백수일 때 오히려 사람이 더 늘어지고 이래가지고.
[54:33] 그래서 저는 아까도 한 여섯시 한 사십분쯤에 연락했는데 이제 슬슬 출발한다.
[54:37] 이래가지고 어 의외로 이거를 또 이렇게 시간 맞춰서 딱딱 오지내라고.
[54:42] 저는 시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해서. 정말?
[54:44] 시간 명확하게. 어.
[54:47] 저는 늘 이렇게 아 오분 단위로도 약속 있으면 다 생각을 하고 나와요.
[54:52] 대박사건. 진짜 그렇구나.
[54:56] 근데 그런 걸 생각하면 스스로한테 진짜 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55:01] 저희 가족 어머니 아버지는 1시간 전부터 현관에 서있어요. 정말로 모르겠어요.
[55:08] 마음이 불안하대요. 어.
[55:12] 그래서 뭐 약속이 여섯 시다 그러면 세 시부터 서있다가 약속시간 2시간 전에 나가요.
[55:18] 대박사건 그러니까 제가 그걸 보고 자라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시간 강박이 굉장히 있고 그래서 일분 차이가 나고
[55:26]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요. 지금은 많이 고치긴 했는데 사실 그런 시간 약속 때문에
[55:34] 선전한 친구도 엄청 많아요. 안 지켜서.
[55:37] 네 너 내 일분 안 소중해 너 필요 없어. 근데 사실 지금 생각하면.
[55:43] 왜 왜 그렇게까지 내가 그랬지? 왜냐면 저도 지금 시간 약속 안 지킬 때도 있고, 사실
[55:48] 저는 오히려 그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일부러 안 지킬 때가 있거든요.
[55:54] 근데 하여튼 저희 가족이 그래서 또 그런 것들에서도 조금씩 이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고 요즘은 제가 그 전에 살았던
[56:03] 삶에 대해서 좀 벗어나려고 애쓰는 것 같아요. 똑같은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 근데.
[56:12]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근데 진짜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56:20] 모르잖아요. 왜냐면 저도 진짜 그 생각하고 저도 진짜 맨날 맨날 매년
[56:25]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살아야 되지?
[56:27] 그리고 또 프리랜서기도 하니까 막 비혼세를 할 때 이 비혼세를 어떻게 해야 되지, 어떻게 나는 이걸 하고
[56:34] 싶을까. 나는 이걸 키우고 싶은 것인가, 아니면은 뭐 이걸로 주목을
[56:38] 받고 싶은 것인가? 근데 또 그러기에는.
[56:41] 그냥 저는 이거를 계속 유지하는 거가 항상 제1 큰 목표긴 했었기 때문에 근데 그거 말고도 방송도 그렇고 막 사는
[56:49] 것도 그렇고 뭐 정작 저번주까지도 계속 그 얘기하고 있지만 어디에 살 것인가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하고 약간 어떻게
[56:58] 살아야 되는지에 대해서 너무 생각하는 게 중요하긴 한데 지금 얘기를 듣다 보니까.
[57:05] 그걸 고민하는데 시간을 진짜 많이 쓰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57:08] 들었죠. 그런 고민할 시간에 뭔가 다른 것들을 하자가 사실은 저도
[57:12] 목표인데 사실 그게 제1 어려운 것. 같아요.
[57:16] 그러면 망상을 잘한다고 하시고 아까 이제 그 마라톤 결승선에 있는 100억 얘기가 생각이 나서 그런데 당장
[57:27] 통장에 갑자기 백억이 꽂혔어요. 이게 불법도 아니고 유업도 아니고 돌려줄 필요도 없고 내
[57:33] 거야 어떻게 할 것 같아요? 어 당장 백억이 진짜 꽂혔어요.
[57:37] 현실적으로. 어 저는 일단 지금 계속 발리에 꽂혀있기 때문에 일단 뭐
[57:44] 발리든 뭐든 여행을 갈 것 같아요. 사실 계속 그럴려고 폐업한 것도 있는데 아직도 뭐 때문인지
[57:52] 어떤 걱정들 때문에 여행을 못 가고 있고 백억이 있으면 조금 갑질하면서 할 것 같아요.
[58:02] 제가 어떤 갑질 약간 미니머님 기준의 갑질이. 뭐야?
[58:05] 그런 남들이 생각하는 막 돈을 함부로 뿌리고 막 이런 나쁜 갑질이라기보다 어?
[58:11] 돈을 함부로 뿌리는 건 좋은 갑질이지. 막 어 뭐랄까, 정말 돈을 많이 쓰는 갑질.
[58:21] 지금 갑자기 표정이 되게 좋거든요. 네 아 상상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고 그냥 저는 일단 뭐든
[58:27] 가격표를 안보고 사보고 싶어요. 한번도 저는 삶을 살면서 가격표를 안보고 뭘 산적이 없기
[58:35] 때문에 뭐든 그냥 한번 그렇게 사보고 싶어요. 그리고 일단 그냥 사실 오히려 이게 사람이 이미 그런
[58:46] 백억이라는 큰 돈을 가졌으면. 사실은 아무것도 안 해도 행복할 것.
[58:51] 같아요 네, 그래서. 저는 이제 상상을 이미 백억에 대한 상상을 너무 많이 한
[58:57] 상태라서. 어 진짜?
[58:58] 네, 저는 뭐 100억 10억 이렇게 단위별로 다 쪼개서 상상을 많이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아, 그래 이렇게 있다고
[59:07] 생각하고 살아야겠다. 내가 그 돈이 있다고 해서 사실 지금 당장 인생이 크게
[59:12] 바뀌지 않겠구나를 깨달았거든요. 너무 좋은 발상인데?
[59:17] 사실. 그리고 그런 거 손님분들한테도 많이 여쭤봤던 게 어 당장
[59:22] 100억 있으면 뭐 할 거야? 뭐 이런 질문도 많이 했지만 만약에 본인이 할 수 있는
[59:28] 일이라던지 하고 싶은 뭐 뭐가 되든 된다 했을 때 뭘 할 것 같냐 이런 질문 많이 했을 때 다들 일을 하겠다는
[59:36] 거예요. 그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59:40] 근데 저는 일은. 평생 안 하고 싶거든요.
[59:44] 진짜 나는 왜 일을 할 거냐면은 뭐 성취감 같은 거 있지만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주 진짜 솔직히 얘기하면은 내가 일을
[59:53] 하지 않으면은 친구들이 나랑 놀아주지 않을 것 같아요. 뭔가 그 공감대가 없어지잖아요.
[59:59] 왜냐면 내가 일을 하지 않는 상태고 그걸 모두가 알고 있는데 뭐 단톡방에서 막 상사 욕하고 막 이런 얘기들도
[1:00:06] 언젠가부터 저는 그거에 별로 공감하지 못하는 존재가 될 것 같아서.
[1:00:11] 근데 내 친구들이 나랑 놀아주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있어가지고 일은 반드시 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1:00:17] 아, 근데 저도 얘기를 듣고 보니까 저도 원래 친구가 많지 않은 타입인데 그나마 가게에서 손님분들이랑 많은 얘기를
[1:00:24] 하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그들이 다 제 친구라고 생각을 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1:00:30] 근데 이제 가게가 없어지다 보니까 정말. 온전히 지금 쓸쓸한 혼자더라구요.
[1:00:37] 네, 그래서 저도 아 이래서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하는구나를 조금 되게 깨닫고 있어요.
[1:00:44] 그래서 저도 요즘에는 아, 이게 뭐라도 조금 사람을 만나긴 해야겠다.
[1:00:48] 이게 지금 너무 철저하게 혼자다 보니까 요즘 뭐 돌아가는 아까 막 그 뮤비 볼 때도 저는 진짜 아무도 모르겠는.
[1:00:57] 거예요, 깜짝 놀랐잖아. 어디 감옥에 있다 출소한 줄 알았잖아.
[1:00:59] 무슨 명상 센터에 한 6년 있다. 온 줄 알았잖아요.
[1:01:02] 정말 진짜? 아무도 몰라서.
[1:01:04] 아니 루세라 빔이 누구냐고 해서 무슨 말이에요? 지금 그게?
[1:01:07] 어디서 많이 들어본 애들이 다. 깜짝 놀라가지고 그래서 뭐 아이브 나오는데 아우 요즘 예쁜
[1:01:13] 애들이 진짜 많네 뭐 이런 소리를 하고 있어가지고 깜짝 놀랐네.
[1:01:17]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 보면서 아 외부활동 요즘 해야겠다 아, 또 외부활동 하니까 제가.
[1:01:26] 저번주에 어떤 파티를 갔는데 거기서 또 손님분들을 그냥 만났어요.
[1:01:32] 비탈에 오시는 손님분들을 근데 그 손님분들 세 팀이나 만난 거예요.
[1:01:37] 그래서 제가 되게 연예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또 그분들이 막 저 멀리서 저를 알아보고 뛰어오면서.
[1:01:44] 사장님, 근데 얼마나 반가웠을까? 근데 또 웃긴 게 그중에 한 분은 사장님이 이 파티에 올
[1:01:50] 줄 알았다 어 뭐야? 제가 그냥 아 나의 삶이 이랬구나.
[1:01:55] 이들한테는 이렇게 파티광이였구나. 나는 이제 또 그런 생각들 하면서 너무 감사하기도 하면서
[1:02:02] 또 그와 동시에 이 외부 활동이랑도 연결이 되는 거죠. 아 내가 이렇게 외부 활동을 해야 이렇게 또 옛날에 만났던
[1:02:09] 손님들도 좀 만나서 얘기를 하고 사실 그 손님분들이랑 약속을.
[1:02:14] 굳이 굳이 잡아가지고 굳이 굳이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일인 걸 알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이 또 얼마나 많은 또 걱정을
[1:02:21] 하면서 사장님한테 연락을 해도 될까 만나자고 해도 될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1:02:28] 근데 이제 아 이런 외부 활동을 하다보면 아 이렇게 만날 수도 있구나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1:02:34] 근데 생각해보면은. 주말을 주말을 메인으로 해가지고 저녁 일곱시부터 이제 밤
[1:02:41] 늦게까지가 다른 사람들은 친구를 만나는 시간이잖아요. 그때가 근데 그거를 7년 했으면은 진짜로, 그리고 또
[1:02:51] 심지어 하는 일 이 이제 바에 있으면 사람들이 계속 얘기를 해야 되고 이러니까 그러면 정말 친구들을 찾아다니거나
[1:02:59] 그러지는 않으면서 지내겠다는 생각이 막연히 드네요. 맞아요, 그나마 있던.
[1:03:04] 이제 친한 친구들도 사실 다 제가 운영하는 가게로 와줬었고 그 지금 이제 또 지방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도
[1:03:11] 했어요. 이번에 쉬면서 되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고 아 이렇게
[1:03:16] 멀었는데. 특히 최근에는 울산을 이제 명상쌤도 갔다가 신혼부부 집에
[1:03:22] 갔다 왔는데 와 이렇게 먼 거리를. 와줬었구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 되게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1:03:30] 살고 있어요. 근데 너무 바쁘게 살았는데 두달 사이에 뭘 되게 많이
[1:03:35] 했네. 맨날 막 하는 일 이 없이 막 백수라 그래가지고 나는 또
[1:03:40] 저는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저는 진짜 7일 동안도 아무것도 안 하고 이러거든요.
[1:03:45] 뉴스 여덟 시간씩 보고 막 이러면서? 아이 저도 뭐 하루에 열 시간씩 막 유튜브 보고 그러죠.
[1:03:50] 근데 이제 그전에는 보면서도 걱정을 한 것 같아요. 너무 스스로 한심스럽고.
[1:03:56] 근데 지금은 한심할 때가 있긴 하지만 그래, 어차피 지금 뭐 결국 안 할 거잖아.
[1:04:02] 나 한심해 하면 뭐해 어떡해 아무것도 안 할 거면서 이러면서 그래.
[1:04:06] 유튜브 보고 싶은 니가 이겼다. 너 승자 또 이러고 놀고.
[1:04:09] 세상에 상쾌해라. 열심히 사는 하민이는 지금 잠깐 죽었다 생각해 막 이름이
[1:04:16] 나오는데. 근데 이거를 들으면서 대리만족하는 청취자분들이 되게 많을
[1:04:22]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1:04:23] 모두가 인생에 1번 이런 시기가 필요하잖아요. 근데 생각해 보면 저도 첫 직장 그만두고 방송작가 하기
[1:04:29] 전에 그랬던 것 같거든요. 그때는 이제 저는 아일랜드까지 가서 퇴직금 다 탕진해 먹고
[1:04:35] 이렇게 하던 시절인데 근데 그때도 생각해 보면은. 그게 제1 아까웠던 것 같아요.
[1:04:41] 그 어떤 대화했던 게 기억에 남는데 그때 같이 술집에서 알게 된 이제 만난 사람이 너는 여기서 뭐해 막 이런저런
[1:04:49] 얘기 하다가 아 사실은 나 지금 일 다 그만두고 퇴직금 다 싸들고 왔는데 사실 내가 지금 나이가 25 살인데 지금부터
[1:04:58] 뭐를 시작하는 게 너무 늦은 것 같아 이딴 소리를 한거야. 그때는 또.
[1:05:02] 예. 그때는 또 방송작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막연히 있었는데
[1:05:07] 보통은. 대학교를 안 나오고 시작한 친구들도 있고 아니면 이년제를
[1:05:12] 나오고 시작한 친구들도 있고, 근데 저는 스물다섯이 이제 외국 나이로 스물다섯이었던 거고 한국 나이로는 167
[1:05:20] 정도였었는데 그것도 너무 늦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그 얘기를 했더니 그때 그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 야, 나는
[1:05:28] 서른다섯이야. 라고 너랑 같은 입장에도 서른다섯이야 라는 말을
[1:05:31] 했었거든요. 근데 그 대화했던 게 기억에 남아있지 않았으면.
[1:05:38] 그 당시에 내가 맨날 아일랜드에서 맥주 처마시고 놀면서도 계속 불안한 상태에서 그렇게 놀았다는 거를 기억을 못했을
[1:05:45] 것 같아요. 근데 저도 그렇게 했었나 봐요.
[1:05:48] 어쨌든 몸은 여기 와있고 지금 이렇게 쉴 수 있는 시간이 지금 정도라고 마음을 먹고 어쨌든 결단을 했으면은 그냥
[1:05:57] 그날 그날 막. 너무 좋다, 햇볕도 좋다, 막 이렇게 지냈어도 됐는데 몸은
[1:06:02] 그렇게 막 누워있으면서도 생각은 그렇게 했던 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깝거든요.
[1:06:09] 어 이런 시기가 진짜 인생이 별로 안 오는데 왜 나는 그 시간도 그렇게 좀 용서해 주지를 않고 그렇게 사람을 쪼고
[1:06:17] 그렇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그냥 이런저런 걸 하고 명상 센터에서 삼일만에 탈출도 해보고.
[1:06:25]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아마 제가 느끼는 것처럼 청취자분들도 아 너무 듣고만 있어 너무 좋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1:06:32] 있을 것 같아요. 분명히.
[1:06:34] 그래서 저도 어쨌든 현재를 살려고 노력은 하지만 미래의 저를 생각하면서 아 얼마나 그때 폐업하고 쉬던 시기가
[1:06:43] 좋았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이러면서 이제 현재 그래. 1년 쉰다고 인생이 뭐가 그렇게
[1:06:50] 크게 달라지겠어? 이러면서 이제 최대한 남들 눈 신경쓰지 않고 정말 일단
[1:06:57] 이번 년도는 제가 진짜로 뭘 하고 싶은지 그리고 뭐 앞으로 뭐 직업적이고 이런 것들보다는 제가 뭐, 어떤 음식을
[1:07:07] 좋아하고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어떤 취미를 하고 싶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고민을 많이
[1:07:15] 해보면서 저에 대해서 저랑 많이 데이트를 하고 그냥 스스로 많이 생각을 해보려고 하고.
[1:07:22] 있어요, 너무 좋다. 남들이랑 모든 걸 다 하지만 스스로 뭔가 그렇진 않잖아요.
[1:07:29] 나와의 대화, 이런 것들도 약간 미친 사람 같긴 하지만. 근데 그게 제1 중요한 것 같아요.
[1:07:35] 그럴 시간이 보통 잘 평생 가도 주어지지 않는 사람도 있고.
[1:07:40] 저 뭔가 저에 대해서 많은 파악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1:07:44]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저가 이렇게 어려운 사람인 줄 몰랐어요.
[1:07:47] 저도. 근데 저도 이제 농담처럼 맨날 그런 얘기 하거든요.
[1:07:50] 만약에 나라는 사람이 외부에 1명 있으면 난 걔랑은 친해지고 싶지 않다.
[1:07:55] 특히 20대 때에 나는 정말 너무 말도 섞고 싶지 않고 약간 이런 생각이 있거든요.
[1:08:02] 그렇구나. 저도 너무 변덕쟁이라.
[1:08:07] 진짜 정말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음 왜 외국 영화 같은 거 보면 그런 장면 있잖아요.
[1:08:13] 막 서로 막 싸우는데 니가 뭘 원하는지부터 정리한 다음에 얘기하자 이런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저는 그걸 보면서
[1:08:22] 스스로 좀 뜨끔한 맞아 나 저럴 때가 존나 많은데. 맞아요?
[1:08:28] 저도 가끔 뭐 이렇게 말을 하면서 어? 내가 이런 생각했었네?
[1:08:32] 이러면서 저를 깨달을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요즘 또 명상 센터 그게 또 도움이 되는 게 말을
[1:08:39] 좀 아끼자 네 그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어떤 쪽에서 좀 아껴야 될 것 같아요?
[1:08:46] 모든 것에 그러니까 생각을 보통 저는 말을 할 때 생각을 사실 안 하고 하거든요.
[1:08:54] 그냥 말을 하다가 오히려 생각을 깨닫는 타입인데. 되게 남들은 또 생각이 깊다고 생각하긴 해요.
[1:09:00] 나도 항상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사실은 그냥 얘기를 하다가 저도 집에 가면서 아씨
[1:09:06]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막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아 이제는 좀 최대한 머릿속에 3번 은 내가 이 말을 해도
[1:09:15] 되나 이런 것들 근데 이제 제가 또 요즘 술을 많이 먹다 보니까 얼마 전에 친구랑 만났는데 제가 이제 아 이 말은
[1:09:24]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말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하.
[1:09:28] 꾹 참고 말을 안 했어요. 그래서 내가 아 나 너무 잘했다 생각을 했는데 다음날에 그
[1:09:34] 친구가 너 왜 그런 말 했냐고 저한테 뭐라고 하는 거예요? 나는 마음속으로 한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1:09:42] 그래서 나 안 했다고 우기긴 했는데 아. 내가 이제는 망상을 넘어서 미쳐가는구나, 그리고 또 그
[1:09:52] 반대로 라는 말을 했다고 계속 생각을 했는데 또 어떤 소식을 얘기를 안 했다고 하더라고요.
[1:09:58] 그래서 아. 내가 좀 더 많이 생각을 하고 얘기를 해야겠다.
[1:10:04] 아니면 거꾸로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게 아닌가 그런가 너무 생각을 많이 하니까 이거 말하지?
[1:10:10] 마라 이거 말하지 말아야지? 너무 생각 많이 하니까 어느 순간, 어느 게 어느 게
[1:10:14] 생각이고 어느 게 말인지 헷갈리는 그런 거 아닐까 너무 생각 많이.
[1:10:17] 했어요. 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이제 헷갈리는 집이야.
[1:10:20] 아, 그런가 보다 요즘 삶이 너무 편했나봐요. 그러니까 너무 생각만 많이 하고 살았나 보다.
[1:10:28] 흘리고 다니는 거지? 그런가 봐요.
[1:10:31] 그러니까 어쨌든 좀 최대한 모든 마음을 차분히 누르고 살려고.
[1:10:37] 들으면서 뭔가 남 얘기 같지가 않아가지고 웃을 수가 없는. 그런 근데 또 제1 많이 생각하는 건 아 나는 근데 결국
[1:10:45] 어떻게든? 바뀌진 않겠다 그걸 또 깨달았어요.
[1:10:50] 그래서 아, 그냥 이런 나를 인정하고. 어.
[1:10:54] 한심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이걸 좀 다른 방향으로 어떻게 해결해 보자가 됐어요.
[1:11:00] 인정하는 게 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나를 바꾸는 것도.
[1:11:05] 결국 안 바뀌는? 너무 많은 에너지가 되고 힘든 일이고.
[1:11:09] 그래가지고 결론적으로는 그냥 내가 이렇게 태어난 건 엄마 탓이니까 그냥 이제 요즘엔 다 약간.
[1:11:16] 엄마 탓하면 진짜 저도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막 이제 점점 가면 갈수록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니까.
[1:11:33] 이 사람한테 이렇게 보이고 싶다. 저 사람한테 이렇게 보이고 싶다.
[1:11:36] 그런 생각 하다가 얼마 전에 무슨 영화 일부를 보여주는 그런 릴스 같은 걸 이렇게 쭉 보다가 거기 그런 말이
[1:11:44] 나오는 거예요. 사람은 살면서 2명 눈치만 보면 되는데 두 명한테만 잘
[1:11:49] 보이면 되는데 첫 번째가 8살 때 나고 두 번째가 80세 때 나라는 거예요.
[1:11:55] 그러니까 내가 어떤 기로에 놓여있을 때 뭐 예를 들면 지금 이렇게 쉬는 기간에.
[1:12:02] 아 내가 뭘 더 해야 되지 않나? 안달복달할 때 80 세에 내가 지금 나를 보면 어떻게
[1:12:07] 하라고 할까? 아 오 너무 좋은.
[1:12:10] 그래서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진짜 너무 좋은 핑계거리다 이거는 너무 인생이 진짜 어떤 고민이 많고 막 이럴 때
[1:12:20] 특히 저는 지금 있는 현장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많은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 있단 말이에요.
[1:12:26] 그러면 이 사람한테도 잘 보이고 싶고 저 사람한테도 잘 보이고 싶고 그러면서도.
[1:12:31] 뭔가 손해 보는 게 아닌가, 아니면은 이거는 좀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닌가 뭐 이런 여러 가지 생각이 들 때 아
[1:12:38] 그렇게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80세의 비욘세가 보면 어떤 걸 더 떳떳해 할까?
[1:12:44] 내가 어떻게 대처하는 거를 더 자랑스러워 할까? 여덟 살에 내가 보면 어떻게 하는 걸 멋있다고 할까 그렇게
[1:12:52] 생각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잘 안되죠.
[1:12:56] 찰나에 그런. 잘 안되긴 하는데 되게 편리한 것 같아요.
[1:13:00] 왜냐면 어떨 때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1:13:03] 근데 그럴 때 그냥 아, 이거는 80 세에 내가 봐도 이렇게 허락할 것 같은데 고 약간 이런.
[1:13:09] 그런 그런. 차원에서 좀 더 심플해지지 않나?
[1:13:12] 내가 가진 그릇이라는 건 사실 뻔하잖아요. 어차피 비슷한 선택할 것 같은데 그래도 그 와중에 아
[1:13:18] 이거는 근데 뭐 여덟 살에 내가 봐도 이 정도면 뭐 할 것 같고 맥주 한 캔 정도는 더 먹을 것 같고. 80세 내가
[1:13:25] 봐도 에이 그 정도는 먹으라고 약간. 요런 먹을 수 있을 때.
[1:13:28] 먹어라 야 간이 쌩쌩할 때 먹어라 이렇게 얘기할 수 있으니까.
[1:13:32] 근데 그런 면에서도 여러모로 되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어?
[1:13:36]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음.
[1:13:38] 그래서 결론은 지금 노는 시간을 너무 어 해석하지 마시고 좀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13:46] 그럼 작가님은 다시 저같이 살 수 있다면 어떻게 사실 것 같아요?
[1:13:53] 뭐를 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스스로를 좀 덜 미워할 것 같아요.
[1:13:58] 내가 하는 일을 너무 해석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누워있으니까 좋다.
[1:14:03] 딱 거기서 게으르니까 너무 좋다. 내가 언제 또 이렇게 해보겠냐.
[1:14:08] 그러면서 이제 계속 그 칠 년간의 힘든 시간을 곱씹는 거지.
[1:14:12] 그러면서 막 밤 열시에 하루종일 한 게 없는데라는 생각이 예를 들면 든다고 하면.
[1:14:18] 내가 한 3년 전에 나는 그 시간에 가게 문 열어놓고 막 빨리 집에 가고 싶다.
[1:14:23] 별의별 생각을 했는데 이게 얼마나 달콤하고 좋냐. 근데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1:14:28] 그러니까 저도 진짜 현재를 너무 감사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 같아요.
[1:14:34] 음 다들 너무 사실 부러워하고 있거든요. 저는 뭐가 부러워?
[1:14:39] 나는 이제 일해야 되는데 돈 떨어졌는데 막 이러면서 여행가 뭐해 막 다 주면서 너무 부러워 막 이러거든요.
[1:14:48] 뭐가 부러워 막 이랬는데. 그리고 저도 그랬잖아요.
[1:14:51] 그때 돈 많이 쓰세요. 그러니까 그래도 이제 큰돈 한번 써보세요.
[1:14:56] 살면서 어차피 그거 모은다고 티나지 않는다, 이런 소리 하면서.
[1:15:00] 맞아요? 결국에 사실 진짜 쓰는 돈 똑같더라구요.
[1:15:04] 근데 이 돈을 아 뭐 다른데 썼으면 더 즐겁게 쓰지 않았을까?
[1:15:08] 또 이런 상상하면서 생각 쓸데없는 생각하고 지내고 근데 어쨌든 오늘 좀 얘기하면서.
[1:15:14] 내일부터 조금 다르게 살 것 같아요. 또 적극적으로 131 정도 3일 정도 항상 뭐 해봤자
[1:15:22] 삼일이니까 작심삼일. 약간 열었는데 갑자기 왜곡할 수도 있어요?
[1:15:26] 그렇죠. 312다 아닌 것 같다. 다시 들어오고 편도로 끊으시길 바라면서 언제든지 돌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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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30] 사연 보내기 게시판을 통해 각종 사연과 여러분의 근황도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요.
[1:16:36] 그럼 오늘도 더불어 혼자 살아요. 정희가?
[1:16:54] 한시간 이십분을. 아 또 오늘 오래 해버렸네요.
[1:16:56] 얘기했어요. 너무 신나고 비혼의 청취자분들 중에서 지금까지 얘기를 되게
[1:17:01] 재미있게 들으신 분도 있고. 그리고 또 그중에는 비탈에 갔었던 분들도 계시고 가서
[1:17:07] 인사를 한 분들도 있지만 조용히 갔다 오신 분들도 계실 수 있잖아요.
[1:17:12] 그래서 그분들한테 한번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하시고 마무리 해보는거.
[1:17:16] 어떠세요? 안 그래도 일단은 진짜 너무너무.
[1:17:22] 감사하다 라는 말씀 드리고 싶었고, 언젠가 이제 제 얼굴을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꼭 인사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17:31] 저 스몰 토크 저 좀 힘들어 하긴 하지만 그래도 꼭 저 감사 인사를 얼굴 보고 하고 싶은데 사실 그럴 관계들은
[1:17:42] 아니잖아요. 저희가 근데 혹시나 길 가다가 이제.
[1:17:45] 안면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인사를 나눴으면 좋겠더라구요.
[1:17:49] 이번에 이제 그 파티에서 봤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또 인연이 닿는다면?
[1:17:57]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제가 아마 7월 11일에 디제이 데뷔를 할 거라 아마 저 인스타에 공지를 할 거예요.
[1:18:06] 네, 그때 그냥 뭐 오실 수 있으면 제가 뭐 그냥 놀러 오셔도 되거든요.
[1:18:10] 한 잔씩 사겠습니다. 어?
[1:18:12] 말 조심해야 될 것. 같은데요 아, 뭐 괜찮습니다.
[1:18:16] 제가 여행 안 가고 다 사드릴 수 있죠. 어디서 아세요?
[1:18:20] 그런 거는 정해졌어요. 그게 아직 안 정해져서 제가 인스타로 근데 날짜만
[1:18:25] 정해졌어요. 그러면 인스타 알려주실 수 있어요?
[1:18:27] 어, 그럼요 네, 비탈 계정 그대로. 아 비탈 계정 살아있으니까 그 계정으로 아 그럼 제가 지금
[1:18:35] 이 여러분 듣고 계시는 플랫폼에 오늘 에피소드 더 보기란에다가 제가 링크를 박아놓도록 하겠습니다.
[1:18:42] 꼭. 인사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1:18:44] 연예인 기분 되게 좋더라고요. 그쵸?
[1:18:46] 그쵸? 누군가 나를 알아본다는데 혹시나 아 이 사람한테 말
[1:18:50] 걸었는데 야 아리까리 아니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은 디엠을 보내서.
[1:18:55] 확인은 맞아요? 맞아요.
[1:18:56]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아 근데 여기서 또 조심하셔야 될 게 쫓겨대시면 혹시 제
[1:19:02] 번호 따는 줄 알 수도 있으니까 빨리빨리 확실히 비욘세부터 외쳐주세요.
[1:19:08] 물론 비혼세를 외치고도 번호를 따고 싶을 수. 있잖아요.
[1:19:10] 맞아요. 그러면 따주세요.
[1:19:12] 그렇지 네, 그렇게 해주세요. 저는 지금 솔로라 일단은 네 어쨌든 제가 프로 착각로기
[1:19:21] 때문에 쭈뼛쭈뼛대시면 큰일 나세요. 여느 생각은 없으세요?
[1:19:26] 네, 이번 년도는 일단 계획이 없고 일단 저한테 집중을 하고 싶어요.
[1:19:31] 저는 네 하지만. 노는 건 좋기 때문에 그렇죠.
[1:19:34] 어쨌든 마음은 열려있습니다. 그렇죠 여러분.
[1:19:37] 회화 넣고 싶은 분들의 어떤 그 연락도 기다립니다. 네, 사랑을 늘 기다리고 있어요. 444, 알겠습니다.
[1:19:43] 네, 오늘 놀기 시작한 이후로 되게 오랜만에 나와가지고 얘기했는데 녹음해보시니까 어떠셨어요?
[1:19:50] 처음이랑 다르게 확실히 걱정되는 건 좀 덜하고 아 그냥 간만에.
[1:19:54] 얘기하러 가니까 좋은 마음으로 그냥 외부인이랑 그냥 노는 것 자체가 그리고 오늘 또 이게 사실 막 며칠 전에 이걸
[1:20:05] 하자 했으면 또 되게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은데 오늘 갑자기 연락을 주셔가지고 한 거라서 저는 이런 뭔가?
[1:20:13] 갑자기 만나는게 좋거든요. 그래서 모든게 좀 다 좋았습니다.
[1:20:18] 뭐 또 말을 제대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너무 즐겁게 즐겁게 들으신 것보다 진짜 많이
[1:20:24] 공감하면서 들으셨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어떤 새로운 거취 어 네.
[1:20:29] 새로운. 많은 좀 썰을 다음에 가져보네.
[1:20:33] 계속 뭔가 인생에 큰 변화가 있을 때마다 자꾸 비혼색이 나오고 있거든요.
[1:20:37] 그래서 다음 이벤트도 뭐 뭐가 됐든 간에 꼭 나와서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20:41] 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1:20:43] 네, 월드 싱글 레이디 싱글 피플이 말하는 비욘드 세상 비욘세, 그럼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찾아오도록
[1:20:50] 하겠습니다. 여러분, 혼자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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