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V 빌런 고태경」 (1) : 솔직히 「급류」보다 재미있다는 정대건의 데뷔작

An episode of [YG와 JYP의 책걸상](https://invisiblenetwork.ai/podcast/1417008825), 25 May 2026, 36 min.

Audio: https://anchor.fm/s/98cd7fb0/podcast/play/120021046/https%3A%2F%2Fd3ctxlq1ktw2nl.cloudfront.net%2Fstaging%2F2026-4-15%2F7ed38c8b-d5a5-c2e9-6f66-8f8bf0d78a34.mp3

#책걸상 #jyp #yg #정대건 #한경신춘문예 영화 GV마다 나타나 감독에게 날선 질문을 던지는 베레모 차림의 50대 남자, 고태경. 모든 영화판이 그를 빌런으로 부를 때 흥행에 실패한 30대 독립영화 감독 조혜나는 엉뚱한 생각을 한다. 저 사람을 카메라로 찍으면 어떨까. 그렇게 시작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그런데 렌즈를 들이대자 뜻밖의 사실이 드러난다. 고태경은 조혜나가 감독의 길로 들어서게 한 인생 영화의 조감독 출신이었다. 한때 촉망받던 영화인이 왜 수십 년째 GV 빌런으로 살고 있는 걸까. 서로를 찍고, 찍히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 Transcript

[0:00]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YG 와 JYP 의 채컬성이.
[0:03] 찾아왔습니다. YG 강양구입니다.
[0:04] 아 또 이제 기운 없다고 오프닝 멘트를 2번 한 건. 처음이네요 네, 오늘 아주 귀한 손님 모셨습니다.
[0:12] 댓글 몇 개 빨리 소개하고 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클로버 십칠님, 저도 중학교 이학년 남자아이와 동거
[0:20] 중인데요.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같이 볼 때가 많습니다.
[0:23] 평소 잘 울지 않는 아이가 프로젝트 헤일메일을 보며 눈물을 여러 번 훔치는 걸 보고 했었는데.
[0:30] YG 님 작은 동거인 얘기를 들으니 그 작품이 사춘기 아이들의 감성까지 건드리는 뭔가가 확실히 있었나 보다
[0:37] 싶어요. 저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는데요.
[0:40] 각각의 매력이 확실히 다르고 둘 다 정말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니 가능하면 영화와 책 다 보시라고 많은 분들께
[0:47]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JYP 님도 재밌게 읽으신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방송해
[0:51] 주신다니 더 기쁩니다. 책걸상 좋음, 좋음.
[0:55] 버들리즈님 네 버들림 댓글 남기셨는데요. 그러고 보니.
[1:00] 술상에서 빠져있는게 뭔가 했더니 고전이 빠져있군요? 심지어 색채가 없는 다자키스쿠르 방송에서 책집 피티인 YG
[1:06] 님은 짧은 고전인 인간 실격도 안 읽으셨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던 뭐 허클베리핀이나 플런더스에게도 안 읽은
[1:14] JYP 는 말할 것도 없고요. 제가 한때 고전에 심취했던 적이 있었는데 문 작가님을 통해
[1:18] 간만에 제가 아는 책을 다시 접합니다. 앞으로도 문지혁 작가님의 고전 읽는 방이 더 있으면
[1:24] 좋겠습니다. 네 일일삼님도 문지혁 작가님도 순한 고정 멤버로.
[1:30] 자주 와주세요, 신간들 구입 및 지인들에게 추천 들어갑니다.
[1:35] 그리고. 슬로우 앤 스테디 팔팔 님도 비슷한 취지로 두 달에 1번,
[1:39] 문지혁 작가님, 캐리로 JYP 를 유혹하라 해주세요. 그 JYP 책은 읽지 말라는 거죠.
[1:43] 예 이 얘기는. 요거는 고려해 볼 수.
[1:47] 있겠다 고전으로 단 세 시간씩 해서 출연료 혹은 강의로 들어야 할 때.
[1:52] 돈이 없어서 못 어 유튜브에 지유 제트 나인 제트 님 소향 작가님 왜 이렇게 웃겨요?
[2:00] 팔둘둘오 님께서도 소향 작가님, 귀여우세요 목소리도 좋으시네요.
[2:04] 권오탁 이팔유 님도 한번 읽기 시작하니 끝이 궁금해서 하루만에 정독했네요.
[2:09] 소향 작가님 차기작도 기대할게요. 네 모방 소녀 댓글이 많습니다.
[2:14] 네, 오늘 모신 분은 우리가 한번 이분의 책으로 방송을 한 적은 있는데 그 이후에 뭔가 또 새로운 작품 나오면
[2:24] 모셔야지. 모시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뭐 어떤 기회가
[2:28] 없었는데요. 과거에 냈던 책을 재출간하시면서 본인이 출연하고 싶다고
[2:34]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2:35] 왜 이렇게 말이 길어요? 기뻐서 기뻐서 그래서 그래, 어우 그럼 당연히 오시라고
[2:41] 해야지 이러고 모셨습니다. 소설가 정대건님 오셨습니다.
[2:45]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세요.
[2:47] 소설 쓴 정대현입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2:50] 아 네 반갑습니다. 아니, 뭐 불러주셔서 그렇죠, 부르긴 했죠.
[2:54] 저희가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근데 정대권 작가님 그 무명시절을 오랫동안 겪다가
[3:03] 지금 이제 인기 작가가 되신 거잖아요? 큰.
[3:06] 차이가 실감이 나요? 책으로 그렇게 돈 많이 못 벌어요.
[3:12] 제가 이렇게 밖에 별로 이렇게 어울리는 뭐 그룹이나 이런게 없어서 그런지 제 생활은 똑같거든요.
[3:19] 그냥. 집에 계속 있고 집 근처에서 글 쓰고 별로 변한 게
[3:24] 없어서.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혹시 정대건 작가님 아니세요 하고
[3:28] 물어보시는 거 없으세요? 아니, 그런 건 전혀 없고 그냥 근데 도서관 강연 같은
[3:33] 거는 그래도 많이 다니고 있는 거 말고는 글 쓰고 있는 삶이 뭐 변한 게 없습니다.
[3:37] 네. 정대건이라는 지금 이름만 말씀드렸는데 다 아시겠죠?
[3:43] 뭐 쓴 양반인지 아시겠죠? 모르시는 분도 뭐 몇 명은 있을지 모릅니다.
[3:48] 그 유명한. 탕유 아니고 금유 금유를 쓰신 바로 그분입니다.
[3:55] 오늘은 금유보다 먼저 쓰셨던 데뷔작이죠. GV 빌런 고태경.
[4:01] 이 책이 재출간이 돼가지고 요거를 기념해서 지금 모셨습니다.
[4:04] 이 지브이블럼 고태경이 상을 받으신 다음에 은행나무에서 이천이십년에 코로나 팬딩이 막 시작할 때 책이
[4:12] 나왔었거든요. 그때 나왔다가 어 좀 잊힌 책이 되었다가 급류로 인기
[4:18] 작가가 되시면서 출판사를 바꿔가지고 다시 화내게 되신. 네 이번에는 문학동네에서 나왔거든요.
[4:25] 여기저기서 그 의뢰를 했었죠. 이게 절판이 잠깐 됐었는데 이게 절판이 된 것까지 출판사
[4:36] 관계자분들이 막 이렇게 파악하고 계시고 그러진 않는 것 같더라고요.
[4:40] 아니에요, 정대건 정도 되면 쳐보죠. 사람들이 뭐 없나?
[4:45] 옛날에 냈던 거 다시. 이거 문학동네에서 먼저 연락했죠.
[4:48] 아니에요 아. 그래요, 어 아직 그렇게까지?
[4:54] 유효하지 않은가봐, 그런가봐. 아니 그런가보다.
[4:59] 그러면 새 작품을 계약. 시작하자고는 이야기를 해도 과거 작품을 다시 내자고는 그
[5:06] 정도까지는 아닌가 보다. 아니, 그러니까 새 작품 관련해서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5:12] 이게 뭐 구판을 이제 절판하는 일 이 흔치는 않으니까 그걸 막 파악하시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5:19] 편집장 선생님들이 또 약간 못 돼가지고 안된 책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5:25] 그 안된 책이었던 책인데 우리 이제 다 읽고 나서 별책 같습니다.
[5:31] 별책이라고 생각도? 될 것 같습니다.
[5:32] 그러니까 사실 그리고 이게 우리가 게으른 게 이게 지불불능 구태경이 이천이십년에 막 나왔을 때 같이 방송하던.
[5:43] 박평이 추천을 했었어요. 요즘에 했었어.
[5:48] 요즘에 눈여겨 볼 작가 누가 있냐? 그랬더니 어 지브이블럼 고태경이라는 책을 낸 정대권 작가님
[5:55] 한번 눈여겨보세요. 아마 그 즈음에 그래서 계약을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6:01] 그렇죠. 네, 그런데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
[6:05] 거죠. 그러게요.
[6:07] 그랬다가 급류가 나온 다음에도 한동안 안 읽고 개기다가. 급류가 이제 그 소위 말하는 역주행을 시작할 무렵에 저희가
[6:18] 방송을. 했어요.
[6:18] 그래도 우리가 방송할 때가 역주행 초기였어요, 그렇죠. 제가 들어보니까 그렇더라구요.
[6:24] 우리 우리가 그 급류가 이렇게 잘 되는데 한 0.1 점 정도 0.1% 정도는 기여한 걸로.
[6:32] 만분의 일 기여했다고 겸손하게 만분의. 일 자 일단 궁금한게 급류편을 들으셨습니까 저희가?
[6:41] 방송하는걸? 평소에도 네 다는 못 듣지만 챙겨 듣습니다.
[6:47] 그.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얘기 안 했어요.
[6:50] 지금 왜 우리 방송 듣는 게? 부끄러워요.
[6:53] 아니, 박평이 우리한테 후기만 들려주셨잖아요. 너무 웃기다는 평을 남기셨었다고.
[7:01] 근데 그 급류 편을 들으셨고, 평소에 우리가 작가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7:07] 들어서 알텐데도 여기를 출연했다는 말이죠. 이렇게 좀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사실 뭐 이렇게
[7:13] 문학계라고 해야 될까? 작가님들의 어떤 그런 커뮤니티라고 해야 될까?
[7:17] 뭐 그런 게 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특별히 이렇게 친한 그룹도 없고 좀 고립돼서 있고.
[7:23] 독서 팟캐스트 같은 걸 듣고 이렇게 지내니까 오래전부터 뭐 이 책갈상뿐만 아니라 그냥 친밀감이 있어서 그냥 이렇게
[7:31] 보내드려야겠다 이렇게 한 거죠. 다른 독서 팟캐스트 대부분 다 없어졌잖아요.
[7:36] 그렇죠. 그리고 약간 책걸상 종특이 좀 고립된 작가님들이 나오세요.
[7:43] 왜 장강명 같은 사람은 딱히 고립되지 않. 장강명 작가님도 뭐 요즘에서야 용 됐지?
[7:49] 뭐? 한 오랫동안 오랫동안 고립되어 계셨었죠?
[7:53] 사실. 사실 금류 편에서 제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7:56] 않습니다. 네, 아까 잠깐 얘기했지만 뭐 탕류.
[7:59] 맞아요? 탕류 얘기는 왜 나왔지?
[8:01] 내가 왜 실수한 건데? 부모님들 그 로맨스를 따로 뭐 따로 외전처럼 인기가
[8:08] 많아지고 외전처럼 쓰면서 하자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제목은 탕류 뭐 이랬던 것 같아요.
[8:17] 역주행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까 당시에? 작가님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계기는 뭐예요?
[8:22] 뭐 저야 계속 이제 검색하고 그 동태를 봐왔으니까 알려졌다시피 북스타그램 하시는 분 중에 뭐 이걸 영상이 좀
[8:32] 많이 조회수가 높게 나와서. 계기가 된 건 맞는데 제가 계속 이제 봐왔을 때는
[8:39] 북스타그램 하시는 분들끼리도 팔로워가 많은 분들도 있고 그렇잖아요.
[8:43] 근데 그분들 사이에서 어쨌든 조금씩 돌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그분도 요즘에 이게 유행이라더라 하면서 이제
[8:49] 읽으시고 그 눈물 영상을. 찍으신 거죠?
[8:55] 원래 이제 인스타그램에 뉴스로 올라왔던 것 같은데?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해졌는데 요즘은 틱톡에서?
[9:04] 광고를 써먹길래? 그거는 작가하고 관련이 있는 겁니까?
[9:10] 관련은 없는데 이제 그 책을 그걸로 쓰는 것은 이제 의사를 물어봤죠.
[9:15] 그래서 저는 너무. 좋다고 그렇죠?
[9:17] 그거 티비 광고를 그냥 하는 거잖아요. 그거에서 싫다고 말할 애들 미친다라는 그.
[9:25] 뭐 오케이 쓰는 건 좋은데 뭐 한 3천만 원 줘 이렇게 얘기하면 미친 사람인 거죠.
[9:30] 그 틱톡 광고에 입류가 나온 다음에 그 책은 더 잘 팔리겠네요.
[9:35] 추위를 뭐 이렇게 들은 건 없는데 아무래도 이게 좀 관심이 또 식어질 때쯤에 또 이렇게 또 나오고 하니까.
[9:41] 그때 급류가 잘 팔리면서 이제 인쇄가 막 들어오기 시작할 때 그걸로 하이닉스를 샀으면 큰 부자가 됐을 텐데 사셨을
[9:51] 수도. 있어요?
[9:53] 그런데 전혀. 몰라서 네.
[9:56]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아까 근황 토크를 살짝 해보니까 이사를 가신 것 같아 네.
[10:04] 이사를 하신 게 아니라 그 나무위키 같은 데는 아직 안 나와 있는데 가정을 꾸리셨습니다.
[10:11] 작년쯤에. 그러니까 가정을 꾸리고 이제 이사를 하셨겠죠.
[10:15] 그러니까 집을 좀 넓혀가지고 아니. 그러니까 원래 살던 집에서 책으로 돈 벌어서 큰 집으로
[10:20] 이사를 간 게 아니라 부모님이랑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가정을 꾸리게 되면 이자를 가겠잖아 보통.
[10:28] 분가를 한거죠, 분가를. 했으니까 분가하는데 그 분가를.
[10:35] 한거라. 아 그래요?
[10:39] 분가한지 몇 년 된 거예요 그러면. 정말 신기하게도 24년 십월에 결혼했는데 그 직후에
[10:47] 터져있는 그런 얘기를 하죠. 그러면 그 저 h 그분을 정말 떠받들고 살아야겠네.
[10:59] YG 는 모르는. 아, 제가 저기.
[11:02] 사실을 내가 알고 있지? 제가 제가 십분 정도 지각을 해가지고.
[11:05] 아니에요. 십분 지각 때문이 아니라 나는 정대건 작가께서 GV 빌런을
[11:11] 쓰고 급류를 쓴 다음에. 냈던 나의 파란 나폴리라는 에세이가 있습니다.
[11:17] 아, 거기에 나와요. 이 책도 읽었거든.
[11:20] 아, 거기에 지금 이. 책 맨 뒤에.
[11:22] 보면 지금 동거인이랑 같이 여행간 이야기가 나와요. 아니 그건 아닌데?
[11:27] 나폴리는 혼자 가신 건 아닐. 거 아니에요?
[11:29] 혼자 간 거지?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11:33] 아, 아니요, 근데 그때 그러면 a 는 안 데려왔어요? 네 네 뭐 삼개월간 머무는 프로그램이라서?
[11:40] 아무튼 그래서 그때 그 h 가 지금은 나의 반려자가 되었다.
[11:43] 뭐 이런 문장이 나와서 그래서 제가 h 라고. 알고 있는데 삼 개월 동안 1번 이렇게.
[11:48] 유명한 작가가 나온다. 그러면 다른 책도 좀 읽어오고 그러라고.
[11:53] 아니 2권 읽었으면 된 거 아닌가요? 금융 지브이빌럼 고태경.
[11:59] 아니, 사실 나의 파란 나폴리는요. 그때 급류 방송할 때 박평이 이 책도 재밌다고 했었어요.
[12:09] 그래서 제가 그때 사서 반쯤 읽다가 방송용 다른 책 보느라고 끝까지 못 읽고 중단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이제
[12:19] 지브이 빌런 고태경을 보면서 너무 재밌게. 읽어가지고.
[12:22] 그 좀 있다 또 만나기도 할 거니까 그래 그 나폴리의 못 읽은 뒷부분도 좀 읽자.
[12:28] 해가지고. 그리고 나폴리 제가 그때 읽다가 그만둔 이유가 너무 배가
[12:33] 아픈거야. 아니 이거 그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도대체 누가 얼마나
[12:38] 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근데 근데 JYP 에.
[12:41] 나도 30일 동안 나폴리. 보내주면 지금 제가 지금 약간 그 메타인지를 가동해 보니까
[12:49] 나오신 다음에 계속 내내만 하고 있어요. 지금 아, 그래, 우리 작가님.
[12:55] 질문을 안 주셔가지고. 그 그 질문 드릴께요.
[12:59] 이 완전 사심 질문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어떻게 하면은 선발될 수.
[13:05] 그게 이제 알코 해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저도 그 등단하기 전에 그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그 수업 듣고 할 때
[13:16] 그 선생님 이제 소설가, 선생님께서 다녀오신 이야기 들었을 때 되게 언젠가 갈 수 있을까 가고 싶다.
[13:22] 이런 막연한 꿈을 품었었어요. 근데.
[13:25] 조건이 아마 소설도 있고 시도 있고 할 텐데 동화작가도 있고 요즘에는 뭐 이렇게 많은데 에세이는 없는 것으로 알고
[13:34] 있습니다. 아 소설도 있잖아 참 나도 그러고 보니 아무튼 네.
[13:45] 비행기표랑 숙소 줍니까? 네 비행기표랑 숙소 주고.
[13:50] 지금 나에 팔아 나폴리 책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삼 개월 머물 수 있어서 뭐 이제 특강도 하고 너무 좋은
[13:58] 경험인데 사실 이렇게 식대나 이런 것을 쓸 수가 없어요. 그리고 돈 쓰는 게 되게 엄격하게 영수증 처리를 해야 돼서
[14:04] 너무 좋은 경험이지만 넉넉한 그런 그건 아니죠. 밥 정도는 제 돈으로 먹을?
[14:10] 수 있고. 그리고 돈을 떠나서 삼 개월 동안.
[14:14] 다른 곳에 가서 일 안 하고 그러니까 원래 하던 일을. 안 하고.
[14:18] 거기 가서 머물면서 책 읽고 글 쓸 수 있다는 그 명분을 주는 것 자체가.
[14:23] 근데 좀 더 좀 더 후하게 해줘야죠. 현지에서 뭐 밥도 좀 즐기고 술도 좀 즐기고 그렇게 통으로
[14:30] 체류비 딱. 아닙니다.
[14:31] 더 후하게 주실 필요는 없고요. 그냥 정대건 작가님한테 주신 정도만 주면.
[14:36] 제가 나의 파란 나폴리보다 수준은 모르겠지만 분량은 더 길게 쓸 수 있습니다.
[14:41] 자 자 이제 사실 책으로 좀 그 이야기를 가지고 와서 금류는 어떻게 구상을 하신 거예요?
[14:50] 그냥 저는 딱 이제 어떤 느낌이 들었냐면. 지브이빌런 고태경 같은 경우는 굉장히 자전적인 소설,
[14:57] 그리고 급유는 원래 영화판에 계셨으니까 약간 영화 시나리오 구상하듯이 구상한 소설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저는
[15:07] 해봤거든요. 급류는 뭐 집유빌런 고태경보다는 좀 이렇게 더 극화되어
[15:13] 있죠. 그래서.
[15:15] 집이 빌런 고태경을 제가 이제 좀 저의 경험이 많이 반영된 이야기를 쓰고 사실 집이 빌런 고태경을 쓰기 전에
[15:22] 영화작업을 할 때도 저와 친구들 어머니가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찍기도 했었고 제가 만든 영화도 뭐 좀
[15:30] 자전적인 반영된 이야기를 많이 했어서 집이 빌런 고태경을 하고 난 뒤에는 좀 많이 했다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15:38] 그래서 이제. 뭐 작가가 흔히 뭐 자기의 어떤 이야기를 이제 시쳇말로
[15:43] 이렇게 판다고 했을 때 이제 저도 스스로가 좀 지겨운 면이 있는 거죠.
[15:48] 그래서 더 극화된 이야기를 해보자는게 두번째 장판소설의 목표였고, 그렇다고 해도 아예 경험이 없는건 아닌게 제가
[15:56] 소방서에서 군생활을 했거든요. 그때 이제 20대 초반에.
[16:01] 가지고 있던 어떤 강렬한 이미지들, 그런 게 이제 머릿속에 항상 있었고 그걸로 이제 첫 장면이 시작된 거고 하지만
[16:08] 이제 뒤에 어떤 이야기들은 사랑에 대한 결핍이 많은 인간이었던 것 같아요.
[16:12] 그래서 그런 좀 탐구를 해보자 해서 많이 더듬더듬 헤매면서 쓴 소설이에요.
[16:19] 살짝이라도 자전증 요소가 들어가 있는 건 전혀 없죠. 아 뭐 연애 경험이나 뭐 저의 어떤 저의 인생의 연애
[16:26] 경험이 모두 이제 반영은 됐겠죠. 감정이나.
[16:29] 근데 금융은 너무 저기 극단적인 네. 네, 그러니까 실제로 뭐 그런 뭐 사고나 뭐 그런 경험은
[16:38] 당연히 없고 그런 극화된 이야기인데 어떤 그런 연애의 장면 같은 거를 쓰려면은 네 저의 어떤?
[16:46] 경험들이 있겠죠? 그 나의 파란 나폴리에 보면 연애든 뭐든 인생이든 얼마나
[16:53] 잘 안풀렸다. 그동안에 그런 얘기 때문에 힘들었죠.
[16:58] 그게 여전히 힘들 때 쓰신 거잖아요. 나폴리는 네 이제 지금부터는 좀 힘들다는 이야기 하시면
[17:05] 안돼요. 저는 그 정서가 마이너인 것 같아요.
[17:11] 그러니까 뭐 최근에 어떤 북토크에서도 이제. 그런 이야기를 이제 질문을 해주시는데 뭐 급류로 뭐 많이
[17:20] 달라진 게 있느냐 이렇게 해주시는데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뭐 그냥 저는 사람들도 안 만나고 집에서 글만 쓰다 보니까
[17:28] 실감은 잘 하지 못하고 여전히 절박한 마음으로 쓰고 있어요.
[17:32] 그리고. 항상 좀 깍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17:37] 어느 이렇게 주류의 모임에 가지 않는 그런 정서가 있어서 혼자인 걸 좀 자처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17:45] 글을 주로 집에서 쓰세요. 집에서도 쓰고 바로 앞에 있는 도서관에서도 쓰고.
[17:53] 도서관에서 타이프 치면은 소리나서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습니까?
[17:57] 어 종이에 연필로 쓰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18:03] 도서관에 그런 방도 있어요. 그.
[18:07] 타이프를 칠 수 있는 방이? 따로 있어요.
[18:10] 도서관에 가본지 너무 오래됐어요. 아니, 그 그런 도서관, 그 정대원 작가님이 저랑 같은
[18:16] 동네 살잖아요? 뭐 좀 전에 알아놓고 되게 원래 동네에서 만나는 친구인
[18:21] 것처럼 말한다. 그.
[18:22] 동네에 도서관이 잘 돼있고 그리고 아마 정대문 작가님이 지금 쓰시는 도서관이 이제 뭐 어떤 도서관이 생각이 되는데
[18:30] 그 도서관이 시설이 좋은 편이에요. 네.
[18:33] 그 지브이 빌런 고태경 저는 솔직히 그렇게 자전적인 내용이 많을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18:40]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그 제가 이제 정대건 작가님 뒷조사를 좀 했거든요.
[18:46] 근데 정대건 작가님께서 대학 졸업하신 다음에 영화 아카데미 영화 아카데미가 여기 지브이 빌런 고태경에 나오는 한교영의
[18:58] 이 모델이고. 그리고 뭐 여주인공이긴 하지만 그 해나죠?
[19:03] 여주인공 해나가 그 처음으로 데뷔한 영화가 힙합씬에 대한 영화인데 그 구태경 작가님께서 힙합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19:16] 찍으셨더라고요. 그게 그리고 또 좀 비교적 높이 평가받은 다큐멘터리,
[19:22] 그러니까 그것도 비슷하고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 해나라고 하는 캐릭터는?
[19:27] 이건 완전히 그냥 저의 그냥 생각인데 그 고태경 작가님 절반에다가.
[19:34] 고태경 작가님은 누굽니까? 아니 아 고태경 작가님 아니죠.
[19:37] 정대건 작가님 절반에다가 정대건 작가님 절반을 투영하고, 그리고 나서 아마 정대건 작가님께서 교류하셨던.
[19:50] 여자 동료를 이렇게 좀 넣어가지고 섞어 놓고 나머지 절반은 이 정대권 작가님 소설에 등장하는 승호라는 캐릭터에 투영한
[20:02] 게 아닐까? 이게 그냥 제가 그냥 혼자서 생각해 본.
[20:06] 그렇습니까? 뭐 모든 캐릭터들이 다 저의 어떤 좀 이렇게 분화되어서
[20:13] 조금씩 투영이 되어 있는데요. 저의 어떤 이력이나 이런 거를 봤을 때는 사실.
[20:18] 그 주인공이 화자인 조혜나보다는 그 승호라는 인물이 더 저의 성격이나 뭐 이력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20:26] 반영이 되어있죠? 승호를 고대 철학과 나온 걸로 하지 그랬어요?
[20:33] 수고는 서울대 나왔잖아. 서울대 가고 싶으셨나 보지?
[20:39] 소설에서 소설과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 고대가 싫으셨나 보지?
[20:44] 고대가 부끄러워. 그런 건 아닌데 아니 이제 지금 지브이빌롬 곽태경이 소개가
[20:50] 안 돼서 듣는 분들이 책을 잘. 모르실 것 같아요.
[20:54] 아니 이제 다 아세요 이렇게 찾아보고 그러시니까. 그 GV 빌런이라는 용어 자체를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것
[21:01] 같은데 고태경은 뭐 사람 이름인 것 같은데? 실제로 이 용어를 많이 쓰죠?
[21:06] 현장에서 본 적 있습니까? GV 빌도 IC 는?
[21:11] 저는 GV 를 놀랍게도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21:14] 저는 몇 번 있긴 한데. 아 제가 GV 를 해본 적은 있구나.
[21:18] 뭐래 아 사회자로? 어 예 사회자 겸 뭐 해설자.
[21:22] 저는 몇 번, 몇 번이지만 경험이 있는데 이렇게 이상한 사람 못 봤거든요.
[21:27] 그랬더니 분위기 좋았다고요. 근데 이제.
[21:30] 정대건 작가는 영화계에서도 일을 해봤으니까 GV 훈련을 많이 GV 행사를 많이 가봤겠죠.
[21:38] 실제로 이런 인간들이 있어요. 뭐 다양하게 많죠?
[21:41] 뭐 영화제 같은데도 많이 다녔고 관객으로서도 많이 다녔고 뭐 영화 작게 개봉했을 때도 뭐 행사를 많이 했으니까 이런
[21:52] 분들이 많은데 근데 꼭. 그 영화 GV 가 아니더라 뭐 도서관에서 행사하실.
[21:57] 때도. 있으시지 않나요?
[21:59] 네, 그러니까 그 GV 가 뭐 낯서신 분들도 혹시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그냥 관객과 대화하잖아요.
[22:07] 관계. 관계과의 대화 작가의 만남을 그냥 GV 라고 하는 거고,
[22:13] 근데 이제 영화판에서는 특히 그냥 GV 란 용어로 선호하시는 것 같고 근데 뭐 도서관 강연이든 GV 든.
[22:20] 항상 이제 손 들어가지고 뭐? 일단 영화 잘 봤고요.
[22:26] 아니 뭐 말씀 잘 들었고요. 뭐 뭐 말씀 잘 들었고요.
[22:30] 한 다음에 강사나 아니면은 영화감독님이나 작가님을 곤란하게 하는 공격적인 질문들 같은 것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고
[22:40] 그다음에 또 꼭 영어로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가끔 보면.
[22:46] 통역이 있는데도 외국 외국 손님이 왔을 때는 꼭 영어로 질문을 해서 그 통역하시는 분들이 2번 수고를 하게끔 하는
[22:54] 뭐 그런 분들도 있고 근데 이제 그런 분들이 그 자리에서만 그러는 게 아니라 항상 비슷한 식으로 비슷한 성격의 자리에
[23:03] 가서 그런 질문을 던지시는 거죠? 이 소설은?
[23:07] 해나라고 하는 다큐 감독이라고. 아니죠 극영화를.
[23:15] 찍은 찍었는데 잘 안된 하여튼 뭐 영화감독 지망생인 것 같기도 하고 이미 데뷔를 한 것 같기도 한 한교영이라고
[23:28] 하는 아마도 한국 영어 저 영화 아카데미의 그 영화 아카데미 쯤 되는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주인공인데.
[23:37] 그래서 첫 그 힙합신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는 뭐 높은 평가를 받았고 그래서 뭐 이렇게 지원을 받아가지고
[23:47] 원찬스라고 하는 짧은 극영화, 독립장편영화 독립장편영화를 어 어쨌든 연출을 해서 이제 상영을 하기까지는 성공했는데.
[24:02] 엄청난 혹평을 받는 거죠. 평이 안 좋아요.
[24:05] 그러니까 본인도 좀 부끄러워 버리고 왜냐하면 이제 본인 감독 입장에서 미비했던 점들이 너무나 많이 보이니까.
[24:13] 그 사람들이 뭐 원찬스 감독이라 그러면은 아 그 그 망한 영화 뭐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24:21] 그리고 심, 그리고 심지어 이제 뭐 관객들한테 타박 받는 거야 뭐 인기가 없는 거야?
[24:26] 그렇지만은 같은 영화 동료들도. 좀 아 이 영화는 좀 안된 영화 아니냐 구린 영화다 뭐
[24:37] 이런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본인의 영화 어 GV 에 참석을 했는데 어 빌런이 1명
[24:44] 손을 들더니 우선 영화 잘 봤습니다 라고 시작을 하면서 이제 막 여러가지로 공격을.
[24:52] 하는 일 이 벌어졌고. 아니, 그 저 장면은 콘티는 그리고 찍은 장면입니까?
[24:58] 영어학회 때문에 졸업한 거 맞습니까? 거의 이런 수준의 얘기를 들으면서 열받잖아요.
[25:04] 보통은 그런 경우에 그냥 대충 사회자가 뭉개고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25:08] 초반에 배우들의 시선이 흔들릴 때 도대체 뭐 했습니까? 뭐 이런 거?
[25:12] 이 해나가 열받아가지고 거기에서 이제 들이받습니다. 빌런을.
[25:17] 근데 하필 또 그 장면이 영상이 찍혀가지고 유튜브 같은데 올라가고 화제가 된 거죠.
[25:24] 잘 안된 감독과 지브이 빌런 사이에. 대결?
[25:28] 언쟁 언쟁 뭐 이런 식으로 혹시 그런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세요?
[25:33] 아니요, 저는 맞서진 못하고 제가 그 다큐멘터리 개봉해서 그 상영할 때 그 힙합 하시는 분들이 좀 에고가 세잖아요.
[25:44] 근데. 그 GV 에 참석하신 관객분들이 관객분 중에 한 분이 정말
[25:50] 좋은 의도로 정말 순진무구하게 한번 랩 보여주실 수 있냐고 이렇게 한 거예요.
[25:55] 근데 이분들 입장에서 되게 그게 뭔가 자존심이 되게 건드려지는 그런 요구였나봐요.
[26:02] 그래서 갑자기 이렇게 진심으로 이렇게 좀 욱해서 한마디를 한 적은 있죠.
[26:08] 그. 뮤지션 분이 제가 그런 건 아니고 예.
[26:12] 그러면 그 여기서 또 곁다리 질문 하나만 하고 넘어가자면 근데 그런 고태경 작가 아니 고태경 작가님인데 자꾸 정대건
[26:21] 작가님, 정대건 작가님은 그 혹시 음악 같은 것도 좀 하신 적이 있으세요?
[26:29] 그 음악을. 했다기는 창피한데 그 제가 찍었던 그 다큐멘터리가.
[26:33] 투 올드 힙합 키드라는 다큐멘터리인데요. 십대 시절에 힙합을 좋아했어요.
[26:38] 그래서 그 랩하는 형들과 같이 어울리고 저도 조금 이렇게 했는데 뭐 음악 했다고 말하기는 창피하고 그 십대 시절에
[26:46] 그 랩 좋아하던 친구들이 20대 중반이 돼서 래퍼로 살아가고 있는 친구도 있고 아니면 이제 그냥 회사원이 된
[26:54] 친구도 있고 네 그런 와중에 그 친구들을 찾아가서 어떻게 인터뷰를 하는 다큐멘터리거든요.
[27:00] 그래서. 저도 뭐 그 다큐멘터리 보면은 막 그 강남에 막 클럽에 랩
[27:05] 배틀 나간 것도 나오고 호일파마하고 저도 뭐 그런 게 있습니다.
[27:10] 네. 그러다가 GV 빌런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를 찍게 되는 게
[27:18] 이 소설의 이제. 핵심인데 왜냐하면 이제 알고 보니까 그 고태경이라고 하는
[27:24] 지브이 빌런이 진짜 지브이 빌런인 거예요. 유명한 그래서 그 뭐 영화 좀 보러 다니는 사람들 GV 를
[27:32] 자주 다니던 분들이라면은 야 또 또 그 사람이다. 또 그 사람이다.
[27:37] 왜냐하면 항상 그 베레모를 쓰고 뒤쪽에 앉아가지고 영화를 본 다음에 영화는 잘 봤습니다.
[27:45] 우선 영화는 잘 봤습니다 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고약한 질문을 던지는 GV 빌런인게 유명했던 거고, 그리고 이제
[27:52] 영화판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이 이제 어떤 힌트를 주냐면은. 사실은 그 고태경이라고 하는 지브이 빌런이 그냥 영화
[28:02] 애호가가 아니라 신애필이 아니라 사실 90년대에 굉장히 촉망 받던 감독 지망생이었다.
[28:10] 조 감독을 뭐 되게? 유명한 감독이라 조 감독을 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28:16] 소설에서 계속해서 언급되는 구십년대 명작 영화 초록 사과가 있어요.
[28:23] 그리고 초록 사과라는 영화에 조 감독. 이었다.
[28:27] 근데 이 초록사가는 이 해나가 영화를 하게 만든 계기가 된 영화거든요.
[28:33] 그러니까 이 해나라 주인공 입장에서는 너무나 이 구태경에 대한 호기심이 막 올라가는 거죠.
[28:40] 그리고 특히 그 초록사과를 매개로 해가지고 그래서 좀 이렇게 알아봤더니 어 이분에 대해서 한번 좀 다큐멘터리를
[28:48] 만들면 화제도 되면서 주목도 받을 수 있겠다. 처음에 접근은 약간 불순한 화제.
[28:56] 복수심 그리고 그리고 또 호기심 뭐 이런 것들로 이제 접촉을 하게 되죠.
[29:02] 근데 그 초록사과는 뭐 어떤 영화를 저 막 생각했거든요. 오아시스 뭐 초록 물고기?
[29:14] 뭐 그 묘사된 대로 이제 90년대 뭐 2000년대 초반에 그 허진호 감독님, 영화들 뭐 이런 멜로를 생각했죠.
[29:22] 왜냐하면 그 이후에는 이제 한국 영화 시장에서 그런 멜로들이 많이 사라졌으니까.
[29:27] 허진호 감독, 이름은 안 나오잖아요. 소설에.
[29:29] 호진호 호진호 감독님의 영화만. 나와요.
[29:39] 아니, 그 혜나랑 혜나의 남자친구가 같이 영화를 본 이야기로 허진호 감독 영화 영화가 나온 걸로 저는 기억이
[29:49] 되는데요. 팔월의 크리스마스의 심은하 정도의 느낌으로 지금 이
[30:01] 최화영이라는 배우를. 설정하신 거군요, 그러니까.
[30:04] 근데 그 최화영, 최화영 배우 여기 그 지브이빌론 고태경에서 초록사가 이제 주연 배우 그때 신인이었던 주연
[30:11] 배우로 나오는 게 최화영 배우인데 진짜 심은하 정도를 연상했던 거예요.
[30:16] 아니면 또 연상했던 다른 배우가 있으세요? 뭐.
[30:19] 구체적인 배우를 연상하지는 않았는데 그런 뭐 이렇게?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라고 생각을 했죠.
[30:27] 뭐 여배우 트로이카 막 이런 것도 있었다시피. 네, 이번 주에는 GV 빌런 고태경 을 주제로 해서 급류의
[30:38] 작가 정대건 작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어, 이게 이제 저 스포를 하면 안되기 때문에 뭐 나온지
[30:46] 오래된 책이지만. 새로 재출간이 됐기 때문에.
[30:49] 수포 좀 해도 되지 않아요? 안 돼 안?
[30:50] 돼, 그래서 수포를 해야. 되기 때문에.
[30:54] 초기설정도 다음 다음 시간에 이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30:57] 이렇게 끝내면 우리 정대원 작가님 너무. 억울해하지 않을까요?
[31:03] 어느 부분에서 억울해 하신다. 혹시 뭐 억울하세요?
[31:09] 정 억울하면 그 저 책굴상 10년 역사상 최초로 일부만 녹음하고 이부 녹음을 거부하고 집에 간 게스트.
[31:19] 아니, 아니, 그러시지 말고 내가 책걸싹 나가면 꼭 이 말은 하고 싶었다라는 거 딱 임팩트 있게 하나 하고 수요일
[31:28] 방송으로 넘어가시죠. 그런 질문이 더 어렵지?
[31:33] 아니 아니, 아니 진짜요? 아니 무슨 얘기 할지 좀 고민하고 오셨을 거 아니에요?
[31:39] 그냥 지브이빌론 고태경을 열심히 좀 소개해보고 싶었죠. 그냥 홍보하려고 오신다.
[31:46] 지브이빌론 고태경 홍보를 그러면 제가 해드릴게요. 정말 너무너무 너무 저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31:56] 네 제가 인증하자면 지브이빌론 고태경을 JYP 가 읽은 날 저녁에 JYP 랑 저랑 약속이 있었어요.
[32:05] 저를 딱 보자마자. 야, 너 집을 별로 보태경 읽었어?
[32:09] 그랬더니 아니, 저 이제 읽으려고요. 그랬더니 진짜 진짜 재밌어?
[32:13] 올해 상반기에 읽은 한국 소설 중에. 최고야 그전까지는 모방선이였었는데.
[32:23] 아, 어떻게 소향 작가님도 듣는단 말이야 이 방송. 아니 소향 작가님, 소향 작가님이 바로 어 상반기를 한국.
[32:30] 사람 사석에서 한 얘기를 이렇게. 최고였다고 하면은 최고였다고 하면 당장 어 내 스스로 뭐가
[32:36] 돼 이렇게 딱 할 거 아니야.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
[32:40] 밀렸다라는 걸 좀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리고.
[32:44] 작가님 또 문자 보내시겠네? 섭섭하다고 작가님 소설을 읽으면서 JYP 가 왔다 갔다 할
[32:51] 일들이 많았는데 그 새해에 그냥 거의 한 2/3 정도를 다 읽으셨대요.
[32:57] 손에 놓을 수가 없어가지고. 그날 제가 이제 술 약속 있어가지고 하루종일 지하철로 한
[33:02] 세번 타고 이동을 했는데, 지하철 안에서만 1/3을 읽었습니다.
[33:08] 못 내릴 뻔 했잖아요. 내려야 될 너무 재밌어서 사실 이 나이 되도록 얼마나 많은
[33:14] 스토리를 뭐 영화든 소설이든 봤겠습니까? 그래서 웬만하면 이거 이제 이렇게 흘러가겠구나 이런 게
[33:19] 짐작이 되는데 이거는 일단 약간 스릴러 느낌 같은 거예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33:25] 이제. 뭔가 같은 사건이 터질 것 같은데, 어느 쪽으로 터질
[33:30] 것인가? 굉장히 마음 졸이면서 읽었고.
[33:34] 이제 제가 이제 홍보를 해보자면 저도 당연히 그 JYP 가 극찬을 하길래 그날부터 이제 바로 이제 읽기 시작했는데 그
[33:42] 저는 금유를 읽을 때 안 울었거든요. 울기 힘들죠 울지?
[33:47] 않았어요? 막 그.
[33:49] 그래서 금리를 보면서 엉엉 울었다라는 그 영상 같은 게 전혀 저는 공감이 좀 안 됐는데.
[33:55] 이거 보고 울었어? 저는 지브이빌론 고태경을 보면서 뒷부분에서 살짝 눈물을
[34:02] 흘렸습니다. 심지어 네, 심지어 지하철 아니였어요.
[34:05] 진짜? 진짜로?
[34:06] 그렇게 감정이 메마른 YG 가. 네, 그래서 뭔가 이 저는 이 지브유블론 고태경 같은
[34:13] 소설이랑 더 이제 통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34:18] 울컥한 대목이 있었잖아요. 아니, 뭐 그 정도는 아닌데 원래 그러진 잘 않아요.
[34:22] 프로젝트 헤일메리 보고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린 사람인데 솔직히 전 금류보다 재밌었습니다.
[34:30] 급류는 좀 다크하잖아요. 극단적이고 그래서 약간 마음이 불편하고 아니 뭐 아니, 왜
[34:37] 이 주인공들은 아, 왜 꼭 이렇게까지 해야 돼? 약간 피폐물 정도가 있죠?
[34:42] 그런 느낌 들고 솔직히. 아니 이 작가는 뭐 이렇게 책을 이런 내용으로 쓰냐 이런
[34:48] 마음도 좀 있었거든요. 지브이빌런 고태경은 이야기 자체도 참 마음에 들었고 이런
[34:55] 말 하면 좀 웃기지만 이 글을 쓴 작가도 사람이 참 이렇게 따뜻하고 좋아 보인다.
[35:01] 그럴까? 그런 느낌이 들어서 네 이 아마도 지금 이 정대근 작가님이
[35:08] 이 새 책 프로모션을 위해서 책을 나갈 용의가 있다라는 말씀 안 하셨으면.
[35:14] 그럼 결국 이거 옛날 책이고 해서 안 읽고 넘어갔을 것 같고 그랬을 것 같은데 참 다행이다, 읽게 되어서.
[35:22] 그러니까. JYP 가 재밌다고 그랬고, JYP 가 재미보장하고 그
[35:27] 다음에 YG 가 눈물 보장하는 소설. 이정도면 안 억울하죠?
[35:31] 이제 나온거 이부에도 출연한 걸로 해서. 정말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어요.
[35:37] 생각보다 잘 넘어가고 분량도. 페이지 터널이야 페이지 터널이야.
[35:42] 뭐? 300 쪽이 채 안 되나 뭐?
[35:45] 300 쪽 정도 딱. 되네.
[35:47] 그래서 지금 이 방송 들으신 분들 중에서 금류를 좋게 읽으셨거나 정대건 작가에게 관심이 있으시거나 아니면 그렇지
[35:56] 않아도 요즘에 읽을만한 소설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은 그냥 바로 집을 빌런 고택영 주문하신 다음에.
[36:05] 읽고서 수요일 방송 들으시면 더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36:09] 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수요일에 다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6:12] 고맙습니다.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36: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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